칠곡군이 청년들의 열정과 인문학의 열기로 달아올랐다. 칠곡군이 주최하는 '2017 전국대학생인문학활동'이 지난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6박 7일간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다운데 칠곡군 5개 마을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전국대학생인문학활동은 기존의 농촌활동에 인문학과 문화예술을 접목시킨 행사다. 인문학을 통한 세대 간 통합, 청년과 농촌의 문화교류 및 상생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까지 4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칠곡군을 대표하는 청년 및 농촌
미술과 음악이 함께하는 '한여름 뮤(museum)뮤(music) 콘서트'가 경주엑스포 공원 내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열린다.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는 23일 오후 5시 첫번째 콘서트가 시작된다. 1차 콘서트는 경주엑스포 윤범모 전시총감독(동국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과 함께하는 '신라에 온 국민화가 박수근 특별전' 투어와 경주챔버오케스트라, 경주관악협회의 클래식·대중음악 공연이 진행된다. 경주챔버오케스트라는 '한여름 음악회'를 통해 바이올린 독주, 성악 솔로·듀엣, 플루트, 피아노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익숙한 클래식 명곡을 선사한다. 이어 경주관악협회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음악 연주 '다함께 즐겨요'를 마련해 색소폰, 트럼
대구에서 푸치니 최고의 역작인 정통 오페라 '투란도트'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자체 기획 제작한 오페라 '투란도트(Turandot)'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투란도트는 고대 중국의 공주 투란도트와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세 가지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칼라프 왕자의 이야기로, 오페라 역사상 가장 유명한 아리아 중 하나인 '아무도 잠들지 말라 (Nessun Dorma)'로도 잘 알려져있다. 작곡가 푸치니의 생애 마지막 오페라이기도 한 투란도트는 공연 시간만 2시간이 넘는다. 참여 인원만 200여명에 달하는 대작이다.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열린 투란도
의성군은 오는 22일 조문국 박물관에서 올해 네 번째 '박물관 옆 농부달장 여름 바캉스 대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농부달장은 올해 10월까지 매월 네 번째 토요일 개최되며, 의성의 자연과 농부들의 마음을 담은 정직한 농산물과 농가공품, 풍성한 먹거리들로 채우고, 신나고 즐거운 만들기 체험, 박물관 작은 음악회로 꾸며진다. 이번 박물관 옆 농부달장은 지역
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의 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상주, 도자기'가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5월 2일 개막한 이후 시민들 뿐만아니라 관계전문가들의 발길이 이어져 2개월 여 동안 누적 관람객 1만명을 돌파했다. 초·중학교와 어린이집 등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경주 노동동 봉황대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다양하고 격조 있는 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지난 5월 5일 김경호 콘서트를 시작으로 김완선, 소찬휘, 사랑과 평화, 이한철 밴드, 서영은, 캔, 유진박, 메인스트림 밴드 등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는 물론, 남성 중창단 아르스노바, 색소포니스트 김일수 등 지역출신 아티스트들의 참여형 공연까지 연간 일정의 절반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누적 조회수가 1만에 육박하고 있으며, 전국 어디에서나 봉황대 뮤직스퀘어를 스마트 폰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세계 유
대구엑스코가 복합문화 공간을 마련해 도심 속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엑스코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2014~2016년 SK텔레콤의 티맵 목적지 검색량을 토대로 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시원한 냉방 속에서 문화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장으로 대구·서울 코엑스가 상위권에 올랐다. 대구엑스코는 지난해 12월 엑스코에서 첫선을 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온 '인생사진관'을 3층 그랜드볼룸에서 오는 8월 27
경주힐링 테마파크·프로방스가 개장 3주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8월27일까지 색다르고 다양한 여름축제를 마련해 관광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마다 계절별로 다양한 이벤트로 손님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던 4계절 축제가 올여름 성수기에는 무더위를 잊게 하는 '한 여름 테마 이벤트'로 변모를 꾀한 것이다. 그 중 눈과 뚜꺼운 얼음이 어우러진 에스키모마을과 튜브썰매장은 마치 얼음집에서 살면서 눈썰매를 타도 사냥 나가는 체험과 함께 짜릿한 흥분과 즐거움을 안겨준다. 이 뿐만 아니라 각종 공룡과 시대별 테마 기법을 동원한 뀬쥬라기테마파크와 뀬근대사 농촌체험관, 젊은 연인들을 위한 뀬바닥 트릭아트, 어린이들 동반한 가족을 위한 뀬동화나라는 이미 인기몰이가 한창이다. 특히 이달 초 경주보문단지 천년불빛을 배경으로 막 오른 '썸머 호러 마술페스티벌'은 한여름밤의 공포를 선사해 관객들로 하여금 온몸을 오싹하게 만들어 잠시나마 무더위를 있기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다 지난해 9·12 경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3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성공 개최를 위한 중앙자문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중앙 자문단 회의는 정치·경제·문화분야 각계 전문가와 베트남 관련 단체 대표,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호찌민-경주엑스포 세부 실행계획 확정에 앞서 이를 점검하고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호찌민-경주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배용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위원회 위원장, 박양우 전 문화부차관, 문재완 국재방송교류재단 사장, 김덕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정만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이영희 메종 드 이영희 대표 등 공동조직위원들과 정치·경제·문화분야 각계 전문가 35여명이 함께 했다. 자문회의 진행은 행사대행사로 선정된 KBSN측이 호찌민-경주엑스포의 추진게획에 대해 설명하고, 손진책 경주엑스포 예술총감독이 행사구성 및 개막식 연출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추진 사항 보고에 이어 김관용 지사의 주재로 진행된 자문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활발한 의견개진을 통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방안들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행사 성공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경북도는 오는 11월9일부터 12월3일까지 25일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을 위해 본격적인 현장 중심 체제로 전환했다. 도는 지난해 9월13일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공동 개최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지난 2월21일 양국 공동조직위원회 창립, 5월20일 실행 MOU체결 등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최근 양국 간 협의에 따라 구성된 행사 프로그램을 총괄 진행할 대행업체로 KBSN과 CJ E&M이 선정됨에 따라 행사 준비 속도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KBSN과 CJ E&M은 유수한 국제행사 개최 경험과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7 대구생활문화제'가 '생활을 녹이다! 문화를 녹이다!'라는 주제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3번째로 진행되는 대구생활문화제는 도심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한여름의 무더위를 고려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펼쳐진다. 행사는 ▲멜로디존(뮤지컬·연주·악기체험) ▲스토리존(문학·북아트·캘리그라피) ▲핸드메이드(도예·염색·한지·공예) ▲힐링존(다도·미술
이준익 감독의 신작 영화 '박열'이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는 1902년 3월 12일 문경시 마성면 오천리에서 태어났다.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자)였던 박열 의사는 18세에 일본 동경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에 매진하였으며 1923년 관동대지진 발발 시 일왕 암살 누명을 쓰고 구속되게 된다.재판과정에서 사형판결 선고가 내려지고 박열 의사는 '재판장, 수고했네. 내 육체야 자네들 마음대로 죽이지만, 내 정신이야 어찌하겠는가'라고 말하며 무려 22년 2개월 동안 옥중에서 끊임없는 투쟁으로 독립운동 정신을 보여줬다.
DTC섬유박물관이 여름방학 특별교육프로그램 '멋쟁이의 패션 액세서리-꽃무늬 칠보공예 은목걸이 만들기'를 오는 29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특별교육프로그램은 전통 칠보공예의 종류와 의미, 전통 문양 (물고기, 꽃)을 이해하고 나만의 칠보공예품을 만들어 보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국립민속박물관의 2017년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교육보급지원사업으로 진
경상북도와 안동시, 안동국악단에서는 지역문화콘텐츠를 살리기 위해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안동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 퇴계선생과 안동지역의 고택(古宅)을 콘텐츠화해 실경가무극을 탄생시켰다. 2014년부터는 월영교 개목나루에서 안동댐을 찾아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름 시즌 주말마다 20회의 상설공연을 실시 매년 5천명 이상의 유료관람객이 공연을 관람해 왔다. 올해는 안동국악단 김건우 단장이
지고지순한 '아사달과 아사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아낸 창작오페라 '신라의 달밤' 공연이 오는 16일 오후 4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 내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주최, 경주뮤직컴퍼니와 밀레니엄팝스오케스트라가 주관했으며 관람료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창작 오페라 '신라의 달밤'은 신라천년의 수도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계림, 신화의 숲' 전시가 풍성한 연계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면서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문화가 있는 날' 기획프로그램으로 '음악이 있는 전시회'와 전시기획의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큐레이터 토크'가 진행되고 있다. 음악이 있는 전시회로 김겸 미술품보존연구소대표의 미술 감상 강의와 피아노 연주를 동시에 들을 수 있는 '인문학 콘서트'가 오는 28일 열린다. 또 8월 30일에는 경주시립고취대 현악연주와 이천우 참여작가의 작품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 in 뮤직'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동시 구본옥·서완주(매듭공방)씨의 '하회탈춤축제(사진)'가 제20회 경북도관광기념품공모전에서 한국기념품분야 대상에 선정됐다. 금상에는 경주시 이종철(큐신라)씨의 '천년만의 외출'로 신라의 주렴구, 첨성대를 모티브로 금·은·동 도금을 통해 현대적 감각을 살린 작품이다. 은상은 대구시 송민지(개인)씨의 '첨성대와 한국전통 창살문양 캔들홀더(Candle Holder)'와 경주시 한미숙(곡옥)씨의 '신라의 아름다운 외출', 동상은 고령군 장병우(화경도요)씨의 '대가야 이야기'와 성원숙(개인)씨의 '이형토기 기념품'등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신도청관광기념품분야'최우수상에는 의성군 신정화(솔나라)씨의 신청사와 경북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솔잎을 주원료로 만든 솔잎 미니 방향제인 '솔솔이'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6일 베트남 언론 매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기자, 사진작가, SNS 파워유저 등을 초청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베트남 현지 홍보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끑관련 기사 15면 경주엑스포 조직위를 방문한 베트남 언론 매체는 사이공해방신문, 베트남넷, 청년신문, 인민지식신문, 문화스포츠 신문의 기자와 문화예술·여행 전문 SNS 파워유저, 사진작가 등 12명이다. 이날 조직위는 베트남 기자단에게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역사와 의미, 호찌민-경주엑스포의 프로그램과 기대효과 등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또한 이들은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경주엑스포공원 내 경주타워와 경주솔거미술관을 둘러보는 등 다양한 취재활동을 벌였다.
1987년 '제8회 호국문예' 당선을 통해 문단에 정식 등단한 조희길 시인(청호나이스 전무·사진)이 두 번째 시집 '시조새 다시 날다'(도서출판 현대시학)를 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시집은 기업인으로 30년간 치열하게 살아온 시인의 지난 세월이 고스란히 묻어난 작품으로, 세월의 흐름에 따라 시대별로 총 3부(1부 청년의 노래, 2부 청년의 혼, 3부 아직도 청년)에 걸쳐 구성됐다. 총 64편의 시가 소개된 이번 시집에서 조 시인은 정신적 자유인을 갈망하는 우리 시대의 직장인, 그리고 기업 경영인의 일상적 고뇌와 번민 등을 특유의 솔직한 표현법으로 담담하게 담아냈다. 두 번째 시집을 발표한 조희길 시인은 "기업에 몸담고 살아온 지난 30년간, 하루하루 치열한 삶 속에서도 글을 쓰지 않고서는 어찌하지 못하는 가슴 속 한 켠의 불덩이를 표출해내고자 써온 수많은 시 중, 덜 부끄러운 64편의 시를 엄선해 발표하게 됐다"면서, "이 시집이 자유인을 갈망하는 이 시대의 수많은 직장인들에게 잠시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시집 출간 소감을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오후 서울 논현동 플랫폼-엘 컨템퍼러리센터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제1회 디자이너패션포럼을 개최한다. 5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2회 정례 포럼을 통해 패션산업 지원 체계를 개선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문체부는 2010년 '패션코리아' 비전을 발표하고 소규모 디자이너 하우스가 중심이 되는 디자이너 패션 분야를 육성하기로 한 바 있다. 포럼에서는 '패션, 콘텐츠와 만나다'를 주제로 홍익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교수이자 루이까또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간호섭씨와 조보영 엘에프(LF) 액세서리 부문 상무 등이 주제발표에 나선다. 팝스타 비욘세의 의상으로 화제가 된 박윤희 그리디어스 대표와 최순영 엘르코리아 편집장, 김윤희 서울디자인재단 패션문화본부장 등도 포럼에 참여한다. 아울러 디자이너 브랜드 지원전략과 관련해 패션컨설팅 전문업체인 트렌드랩506 이정민 대표의 주제발표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