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교육청(교육장 남교희) Wee센터는 지난 3일과 4일 1박2일 동안 학교 재학생 가운데 희망하는 8가족(36명)을 선정해 전통사찰인 의성 고운사에서 '2017 가족과 애(愛)타는 1박2일 템플스테이'를 가졌다. 템플스테이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현대생활에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가족 모두가 참여하여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가족구성원간의 관심을 높이고 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이해하며 가족의 의미를 찾아보기위해 기획됐다. 템플스테이 기간 동안 사찰예절을 배우고 불교의 전통 수양방법인 참선과 요가, 명상을 통해 심신 안정과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기 및 108배 염주 꿰기, 타종체험, 연꽃등 만들기 등 여러 가지 체험기회를 가졌다. 또 누군가가 만들어주는 음식이 아닌 가족 모두가 함께 만들고 직접 만든 음식을 먹어보는 사찰음식 만들기 체험을 통해 일상생활과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도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의 시간이 되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가 7일부터 9일까지 '돌, 나무, 흙 건축의 구조특성과 안전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서울과 안동, 경주에서 국제 워크숍을 연다. 건축 문화재의 재료가 되는 돌, 나무, 흙 등의 구조특성과 안전점검 방안에 관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토의하고, 더 효과적인 문화재 안전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사)이코모스 한국위원회(이하 이코모스,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지난 4월 10일 국제학술행사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워크숍에는 이코모스 이스카사(ICOMOS-ISCARSAH)의 고룬 아룬(Gorun Arun) 회장을 비롯해 건축구조, 수리·보존, 복원, 내진해석, 위기 대응 등 문화재 안전관리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가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숭례문, 흥인지문 등 국내 중요 건축문화재의 구조특성과 안전점검 방안 등을 주제로 전국 8개 중요 건축문화재에 대한 현장 조사와 토론을 펼친다.
청도 운문사는 오는 10일 청도군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운문사의 역사와 문화'라는 주제로 운문사의 성보문화재와 보존방향에 대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정병모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 교수의 사회로,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개회식과 운산 스님(운문사)이 '운문사의 역사'를, 오세덕(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 교수가 '운문사의 유물을 통해 본 가람배치 변화'를 발표한다. 2부에서는 최응천(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의 '운문사 불교공예품의 현황과 중요성', 문명대(동국대학교) 명예교수의 '운문사 작갑전 석조석가불좌상과 사천왕상의 도상 연구', 김정희(원광대학교 역사문화학부) 교수의 '운문사의 회화', 심주완(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 팀장의'운문사 문화유산의 보존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지며,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 '운문사의 유물을 통해 본 가람배치 변화'라는 주제로 발표하는 오세덕 교수는 운문사의 각 시대별 가람배치 변화과정을 남겨진 유물을 통해 복원해 내고, 특히 기존에 알려진 운문사의 쌍탑과 석등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가야사연구복원을 언급한 가운데 신라시조대왕 위패를 모시고 있는 숭덕전 참봉 일행이 지난 3일 오후 1시 가락국 시조대왕 위패를 모시고 있는 숭선전을 찾아 수로왕릉을 참배하고, 시조왕릉 관리개선책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가져 귀추가 주목된다. 또 숭덕전과 숭선전 참봉들은 앞으로 양전에서 각각 봄·가을 열리고 있는 춘향대제와 추향대제에 상호 참가하는 한편, 전 운영에 발전적인 의견 교환을 위해 문화교류를 결의했다. 숭선전은 수로왕과 수로 왕후 허씨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데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11호로서 해마다 숭덕전과는 달리 시·도비 4천만 원을 지원받아 봄·가을에 춘추대제를 지내고 있고, 초헌관에는 반드시 경남도지사가 맡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숭덕전 참봉은 도임 이후 인사차 방문했는데 파사왕릉 참봉을 제외한 박승우 숭덕전 참봉, 박시환 시조왕릉 참봉, 박원희 남해왕릉 참봉, 박갑식 유리왕릉 참봉, 박판동 지마왕릉 참봉, 박상웅 일성왕릉 참봉, 박병기 아달라왕릉 참봉, 박주목 신덕왕릉 참봉, 박태환 경명왕릉 참봉, 박주호 경애왕릉 참봉, 박영택 오릉보존회 숭덕전 사무국장 등 전원 참석했다. 또한 숭선전에서는 김효구 숭선전 참봉을 비롯한 김병진 숭선전 전(前) 참봉 등이 신라오릉 보존회 숭덕전 참봉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고 숭선전 운영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사적제 73호인 수로왕릉은 가락국의 시조인 수로왕의 무덤이다. 수로왕은 서기 42년 하늘에서 내려온 6개의 알에서 첫 번째로 태어난 뒤 신라와 합병이 있기까지 찬란한 500년 역사의 가락국을 열었고 서기 199년 158세를 일기로 승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기원전 57년 신라를 건국한 박혁거세 시조대왕 위패를 모시고 있는 숭덕전은 현판 하사가 수로왕 숭선전 보다 140년 빠른 유일한 국전인데다 봄·가을 대제에 헌관은 왕을 대행해 관찰사가 제사를 올렸지만 전통을 이어가지 못해 지금의 숭선전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장성재 기자
영덕군은 영덕읍 화개리 문화체육센타 앞에서 천전리를 잇는 순환산책로로 조성된 '무릉도원교' 개통을 기념해 음력 오는 9일 저녁 6시 40분부터 9시까지 달빛음악회 및 가족걷기대회를 개최한다. 본 행사에는 무릉도원교 개통을 기념해 무릉도원교에서 천전대교을 거쳐 오십천 제방길로 연결되는 가족걷기대회와 김성록(성악가) 박소연 명창(경기민요) 고명숙(가수)와 함께 보름달밤에 작은음악회를 개최해 지역주민들의 일상에서 지진 심신의 힐링과 생활에 활력을 찾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교량위에 한지로 만든 어등 300개를 설치하고 차인회에서 전통차를 준비해 가족걷기대회의 즐거움을 더했으며 걷기대회 참여자에게 지역농산물을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색다른 체험행사로 참여자의 작은 소원을 적은 알록달록한 풍등 3000개를 밤하늘에 날려보는 풍등 날리기를 무료로 체험과 테이크아웃 화분 만들기 친환경 비누 만들기 미니어쳐 통기타 팽이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거리가 준비해 가족단위 많은 참여자의 발길을 유혹한다.
달성문화재단이 오는 7월15일부터 8월31일까지 달성군 강정보 디아크 일대에서 '강정대구현대미술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미술제는 '강정, 미래의 기록 (A Statement of Continuous Journey)'이라는 제목으로 안미희 예술감독이 맡았으며 국내외 총 24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안미희 예술감독은 현대미술사와 미술관학을 전공했으며 미술학박사이다. 뉴욕에서 독립큐레이터로 활동하며 다수의 전시를 기획했으며 스페인 아르코(ARCO) 주빈국 특별전 프로젝트디렉터를 역임했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강정 대구현대미술제는 지난 5년간 미술제가 이뤄 놓은 성과를 발판으로 앞으로 맞이하는 대구현대미술에 대해 발전적인 기대를 담은 여정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전시형식과 구성, 작품의 장르에 대해 과감한 '변화'와 '확장'을 시도한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지난 30일 제50보병사단에서 장병 700여명을 대상으로 DIMF 뮤지컬 대중화 프로젝트인 '찾아가는 DIMF'를 공연했다. DIMF의 뮤지컬 대중화 프로젝트로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DIMF'는 평소 뮤지컬을 많이 접해보지 못한 복지시설, 군부대, 학교 등을 대상으로 직접 관객을 찾아가뮤지컬을 소개하는 특강 및 대표적인 뮤지컬 넘버로 구성된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선 보이며 뮤지컬과 DIMF를 알려고 오고 있다. 딤프는 제50보병 사단 장병들에게 '레미제라블'과 '캣츠', '맘마미아', '지킬앤 하이드' 등의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공연했다. 특히 딤프는 '찾아가는 DIMF'를 통해 뮤지컬은 물론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자주 누리지 못하는 관객들에게 뮤지컬의 재미와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또 대구와 경북지역의 뮤지컬 배우들과 전공 학생들에게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 그들의 활동 영역을 넓혀주는 역할을 함께 수행할 방침이다. 딤프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찾아가는 DIMF'는 공연장으로 직접 찾아와 뮤지컬을 즐기기 쉽지 않은 많은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도 뮤지컬의 대중화를 위해 공연장에서 기다리지만 않고 직접 찾아가 잠재된 관객을 개발함과 동시에 뮤지컬의 재미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오는 6월23일부터 7월10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대구 전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을 표지한 미국 주간지 '타임' 아시아판(사진)이 올해 상반기(1월1일~5월30일)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도서로 집계됐다. 1일 예스24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이 표지에 실린 미국 주간지 타임지는 출고 이후 지난 5월 30일 기준으로 총 4만 7000부 판매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가 2위를, 3위는 윤홍균의 '자존감 수업'이 차지했다. 김용택의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한국사 스타강사 설민석이 쓴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영주시는 고전소설 춘향전 속 이몽룡의 실제인물 계서 성이성의 영주 유적지를 관광자원화 하는 '이몽룡 영주유적지 관광자원화 사업'을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1억 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이산면 신암리에 위치한 계서정에서 성이성 묘소까지 1km 구간에 친환경 둘레길 조성하고 주차장과 쉼터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이번에 조성된 둘레길 중간 지점에는 정도전의 부친 정운경의 묘가 있다. 시는 애민 사상을 강조했던 선비 정도전과 청백리 이몽룡을 연결하는 테마가 있는 관광명소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성이성 선생의 선비정신을 인문학적 측면에서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인문학 둘레길(길 위의 인문학)'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2016년 동리 문학상 수상자인 '이순원 소설가(사진)'의 특강이 오는 10일 오후 2시 30분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열린다. 특강은 '내 이야기도 소설이 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한국최고의 작가로 평을 받고 있는 이순원 소설가를 직접 만나는 강좌이다.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명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순원 작가는 '삿포로의 여인'으로 동리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을 하는 자리에서 작가는 "내 글에 몸을 바치는 나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글을 쓸 것"이라고 소감을 말한 바 있다. '내 이야기도 소설이 될 수 있을까?'라는 특강의 주제처럼 작가는 "지금 제 책상 위에는 빨간 마가목 열매를 담은 작은 통이 놓여 있다. 지난해 어느 문예지에 '삿포로의 여인'을 연재하는 내내 책상을 지켰고, 지금도 여전히 책상 위에 놓여 있다. 몇 해 전 가을 삿포로로 여행 갔다가 그곳에 가로수로 심어져 있는 마가목 나무를 보고, 제 젊은 시절 대관령에서 보았던 마가목 나무를 떠올렸고, 바로 이 소설을 쓸 생각을 했다"고 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 천마광장에서 내일부터 매주 주말마다 '2017 문화장터 아리랑 난장'이 열린다. 아리랑 난장은 경주엑스포공원 내 바자르 부스를 이용해 창작 수공예품과 로컬푸드, 골동품 등 다양한 제품을 사고파는 시장과 공연예술 등이 함께 어울러진 문화장터이다. 3일 열리는 올해 첫 아리랑 난장에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핸드메이드 제품 판매, 건강 먹거리 판매 등에서 23개 사회적 기업이 참여한다. 올해는 9곳의 경주도예가협회 소속 업체가 참여하는 도자기 전시와 판매, 프라모델 전시 및 체험, 지역 예술가의 공연까지 더해져 더욱 다채로운 문화공간으로 탄생했다. 특히 보건·의료·임상병리 체험, 청소년 진로체험, 공정여행을 기반으로 한 청소년 배낭여행, 역사체험보드게임 등 청소년들의 교육과 경험에 도움이 될 풍성한 콘텐츠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에 더해 테디베어 만들기 체험, 목공예 DIY 키트 및 체험, 가죽공예 체험 등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다.
경북도는 1일부터 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열리는 '제8회 대구꽃박람회'에 참가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화훼의 우수성을 알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EXCO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의 30여개의 단체와 81개 업체가 참가하는 전국 최대의 실내 플라워쇼로 전시·홍보와 플라워 디자인 경기대회, 오케스트라 미니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음악과 싱그러운 꽃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초여름 관람객들에게 도심 속 힐링의 기회를 선사한다. 올해는 도내에서 생산한 장미, 국화, 리시안셔스, 거베라 등을 활용해 신도시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신도청을 홍보하는 주제관과 (사)경북화훼생산자연합회에서 전시·판매 부스 운영, 꽃 나눠주기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로 방문객의 눈길을 끌고 지역의 화훼산업을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개최와 관련, 지난달 20일 양 시·도간 행사실행 MOU가 체결됨에 따라, 행사준비 상황 점검과 문제점 분석 및 보완대책 수립을 위해 현지에 실사단을 파견했다. 이번 실사단은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호찌민시 부인민위원장과 호찌민총영사 등을 만나 행사의 성공적 지원을 당부하는 한편, 행사 예정지 12곳을 빠짐없이 확인하고자 밤늦은 시간까지 강행군을 펼쳤다. 먼저, 개막식을 비롯해 수준급의 문화공연이 펼쳐질 응우엔후에 거리와 공연·전시·체험 행사가 펼쳐질 9.23공원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관람동선을 비롯한 행사장 배치 및 우천 대책, 행사장의 교통·치안·안전 대책, VIP참석을 대비한 의전 대책 등 현장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고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대책을 현장에서 논의했다. 또 통일궁, 오페라하우스, 시립미술관, 벤탄극장 등 공연 및 전시장으로 사용될 장소도 살펴보고 시설현황에 맞춘 행사 운영계획과 관람객 수용 대책 등을 마련토록 했다.
경주여자고등학교 환경 봉사단 '초록세인' 학생들이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세제 만들기 등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환경 봉사단 초록세인 학생들은 학교 급식소에서 나오는 쌀뜨물을 활용해 친환경세제를 만들고 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낸 EM(Effective Microorganisms) 친환경세제는 물과 희석해 교실에서 밀대 및 걸레 빨기, 화초의 해충 퇴치, 쓰레기통 세척 등에 널리 사용하고 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 학교 차원에서 학생들을 위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환경정화와 수질개선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오는 5일 환경교육주간에 앞서 환경 소식지 '초록의 조건' 제작과 '수·다·날(수요일은 다 먹는 날)', '초록세인을 잡아라!'등 학생중심의 환경보호 실천 프로그램 진행도 활발하다. 박순관 경주여고 교장은 "EM만들기 같은 경주여고 학생들의 작은 실천이 모여 학교의 환경, 더 나아가 지구의 환경이 분명 더 풍요롭게 될 것"이라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말고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며 환경보전을 위한 지속적인 실천을 강조했다.
경북도립 의성공공도서관(관장 장선희)은 '2017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인문학, 영화를 탐하다' 1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1차 프로그램은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이자 영화평론가인 유지나 교수의 '호모루덴스적 삶을 살자'라는 주제 하에 강연과 탐방으로 진행된다. 오는 13일에는 '제2의 인생, 호모루덴스로 살기' 강연, 16일에는 '호모루덴스, 예술의 힘으로 살기' 강연 및 영화의 거리 충무로와 한국영화박물관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일반인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gbelib.kr/us)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도서관으로 문의(054-834-7916)하면 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관장 권혁서)은 기획공연 명품클래식 시리즈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32 프로젝트'를 오는 3일 오후 7시 웅부홀에서 선보인다. 한국이 낳은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화려하지 않지만 감동의 여운이 오래가는 연주자로 언제나 자신을 내세우기보다 자신의 연주를 통해 작곡가를 그려낸다. 이번 공연은 2007년 그의 나이 예순한 살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32곡) 마라톤 리사이틀을 완수한 후 10년 만에 다시 일흔의 나이에도 피아노 연습과 매일 6시간 이상의 악보연구에 전념해 이뤄진 이번 베토벤 소나타 연주로 명확한 터치감, 완벽한 건반 컨트롤, 빠른 패시지에서도 균일함을 잃지 않는 노련함으로 진귀하고 품격 있는 백건우식 베토벤 소나타의 백미를 만끽할 수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지역민을 위한 명품클래식 공연으로 조수미, 백건우, 그리고 10일 진행하는 부코비니안 심포니오케스트라까지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했다"라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840-3600) 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andong.go.kr)로 확인할 수 있다.
의성군은 오는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의성문화회관에서 '2017 신나는 예술여행'사업의 일환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극 '비발디 사계'를 공연한다. 극단 영의 비발디 사계는 사계절이 가지고 있는 변화무쌍한 풍경을 클래식 음악과 더불어 그림자극으로 재창조해, 누구나 쉽게 연극을 접할 수 있도록 한 작품이다. 그림자극은 작가 트리나 폴리스의 '꽃들에게 희망을'을 각색한 것으로 대형 스크린에 호랑애벌레가 아름다운 나비로 탄생하기까지의 시련과 여정을 음악에 맞게 보여준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많은 추억을 안겨줄 수 있는 작품으로 의성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 신나는 예술여행'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으로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다. 본 사업은 정부3.0 기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장보관에서 문을 연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이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엄을 상징하는 '변신자동차 또봇'은 2010년부터 TV에 방영된 3D로봇 애니메이션으로 기획에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국내 기술력만으로 탄생한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이다. 국내의 큰 인기는 물론 대만, 중국, 프랑스 등 전 세계에 진출해 해외 어린이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지난 5월 중순에 문을 연 경주엑스포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의 특징은 정크아트(Junk Art)와 트릭아트(Trick Art)을 이용해 변신자동차 또봇을 표현했다는 점이다. 또봇 정크아트 뮤지엄의 로봇들은 폐자동차를 활용해 또봇 속 로봇들을 재현했다. 박물관 안에 전시된 대형로봇만 27대에 이르며, 전시장 앞에 세워진 대형 로봇에는 폐자동차 10대의 부품이 들어가 그 크기만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다른 아이들은 유행하는 장난감을 갖고 있을 때 내 아이에게 없을 때 마음 같아서는 다 사주고 싶지만 '장난 아닌 장난감 가격'은 부모들을 망설이게 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미안한 순간이다. 영주시는 내 아이가 갖고 싶어하는 장난감을 사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으로 장난감 도서관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장난감 도서관은 영유아기 아동 발달에 필요한 장난감을 모아놓고 대여해준다.
예천군에서는 '2017 지역민과 함께하는 동행' 공연이 한천 도효자마당에서 오는 3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9월 27일 까지 매주 수요일 저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두 시간 동안 열린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즐기면 좋은 2017 동행공연은 지역의 공연예술 및 동아리 단체들을 중심으로 악기연주, 노래, 무용,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로 한천을 찾는 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여유를 즐길 기회를 제공 해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마다 동행을 이끌어 오고 있는 (사)한국예총예천지회 권예성 사무국장은 "앞으로 다양한 공연으로 주민들에게 소박하지만 알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