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구본부 신경주역이 KTX 이용객 활성화 및 지역 경제상생을 위해 경주 여행할인 '신마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방법은 '신마패' 제휴업체를 방문해 도착역이 신경주역인 KTX승차권만 보여주면 된다. 단, 승차일 포함 3일간만 할인혜택이 유효하다. 숙박의 경우는 사전 전화예매를 통해서만 예약이 가능하다. 이번 '신마패' 서비스는 지난해 경주 지진 이후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공기관인 코레일과 지역 업체들이 힘을 모은 것으로 오는 7월 31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신경주역 '신마패' 서비스는 과거 조선시대 마패를 가진 암행어사가 어디든 갈 수 있었던 것 같이 신경주역 도착 KTX 승차권만 제시하면 제휴된 할인업체에서 입장권, 숙박, 식사까지 다양하게 할인받으며 경주를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올인원 서비스를 말한다. 현재까지 신경주역과 제휴된 곳은 16개 업체로 경주월드, 힐튼호텔 등 지역의 유명 명소를 인터넷 최저가 및 타 쿠폰북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신마패의 가장 큰 장점이다.
안동 임계계회도, 김한계 조사문서, 청도 운문사 소조비로자나불좌상,예천 오천서당 등 4건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안동 임계계회도'는 안동 지역에 사는 임자년(1552)과 계축년(1553)에 출생한 양반 11명이 모여 계(契)를 구성하고 그것을 기념하고자 그린 것으로, 원래 11점을 제작해 각자가 나누어 가졌는데 현재 5점이 전해져오고 있다. 17세기 안동지역 문중 소장 계회도 양식의 전형을 보여주는 귀중한 작품으로 회화사적 의미가 클 뿐만 아니라 등장인물 및 그들이 지은 시가 함께 기재돼 있어 문화사적으로도 가치가 있다. '김한계 조사문서'는 김한계가 1448년(세종 30) 승문원 부교리(承文院 副校理)에 임명될 당시 이조로부터 받은 것과 1449년(세종 31) 사간원 우정언(司諫院 右正言)에 임명될 당시 이조로부터 받은 것으로 일종의 임명장이다.
영양교육지원청은 영양 대티골 자연치유 생태마을이 교육부가 인증한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진로체험교육운영기관 인증 제도로써 교육부의 엄격한 검증절차를 통해 선정되고 있다. 영양교육지원청은 지역의 진로체험 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2016년 12월말 '대티골 자연치유 생태마을'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프로그램개발 및 운영에 대한 협의를 거쳐 지난 1월말 교육부에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신청한 결과, 교육환경과 프로그램의 우수성이 돋보여 생태마을로서는 처음으로 교육부 진로캠프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영양군 일월면에 위치한 '대티골 자연치유 생태마을'은 숲길을 활용한 자연 생태교육, 야생화 교육, 목공예 체험, 야생 꽃 차 만들기, 숲과 나무 생태 탐방 등 20여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농촌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유학기제 관련 진로체험처로써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5월 13일 오후 3시,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어버이날 기념 특별공연 '김연자&박현빈 孝 콘서트'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의 중요성과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많은 시민들이 공연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콘서트에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꺾기 창법이 매력적인 가수 김연자와 트로트 황태자 박현빈을 초청했다. 김연자는 1974년 '말해 줘요'로 데뷔한 후 '수은등', '씨름의 노래', '아침의 나라에서'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한 가수이다. 또한 박현빈은 '샤방샤방', '곤드레 만드레', '오빠만 믿어'등 히트곡들이 많은 사랑을 받아 정상급 가수 대열에 합류한 퓨전 트로트 열풍의 주역이다. 장귀희 관장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각자 자신들만의 개성을 가진 국가대표 트로트 스타 두명을 한 자리에 초청하여 신명나는 무대를 준비하였으니, 많은 시민들께서 참석하셔서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천시 금호읍사무소 소공원에서는 26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서연회 결성 10주년 기념 및 제55회 도민체전 성공기원을 위한 '제4회 금호의 묵향전'이 열리고 있다. 서연회는 2008년 금호공공도서관의 평생학습과 금호읍 주민자치센터 서예 교양강좌로 시작해 지금까지 배우고 익혀온 실력으로 각종 서예대전 및 대회에서 특·입선을 수상한 바 있다. 붓과 먹에 온 정열을 다해 함양한 서예 필법으로 회원전 및 작품집을 3회 발간했다. 특히 이번 금호의 묵향전은 제55회 도민체전 방문객과 서예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지역주민들이 좀 더 쉽고 가깝게 다가 갈수 있도록 60여점의 작품을 특수 현수막식의 새로운 방식의 전시하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날-박물관은 우리들 세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경주박물관에 따르면 어린이날-박물관은 우리들 세상은 2017년 봄 여행주간과 어린이날에 맞추어 기획된 특별 프로그램이다. 내달 5일 어린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영화 상영 및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상영 예정 영화는 인기 캐릭터와 함께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유쾌한 모험을 다룬 어린이 애니메이션이다. 또한 경주박물관은 '문화재 그림 단추', '문화재 스티커', '각양각색 요술풍선' 등 5종의 만들기 체험도 마련했다.
의성군 금성면 조문국 사적지 고분전시관 서편에 아름답게 만발한 유채꽃 군락이 고분전시관을 찾아온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6일 현재 박물관과 사적지 사이에 있어 사적지를 산책한 뒤 박물관을 관람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유채꽃을 즐길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사적지 유채꽃이 이처럼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박물관에도 봄철을 맞이하여 철쭉 등 꽃들이 화려하게 피어나 있어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게 된 데는 지난 한 해 연꽃단지를 조성한 데 이어, 10월에 박물관에서 씨앗을 뿌리고 관리한 결과이다. 김영한 박물관장은 "조문국 박물관은 박물관과 사적지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볼거리 제공을 위해 산마천 주변 산책로에 해바라기 씨를, 사적지 언덕에는 코스모스 씨를 뿌릴 계획이며, 사적지 주차장에 핀 모란이 질 5월 중순쯤이 되면 작약 꽃이 화려함을 뽐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주의 대표적인 브랜드 공연이자 세계적으로 유일한 고분(古墳)을 배경으로 열리는 '2017 봉화대 뮤직스퀘어'의 첫 공연이 내달 5일 열린다.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올해 7년차를 맞이한 2017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오는 5월 5일 저녁 7시 30분 신라대종의 웅장한 울림으로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타종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하고 축하행사로 신라고취대의 연주와 행차, 경주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합창공연이 펼쳐진다. 본 공연은 8시 대한민국 락의 전설 '김경호 밴드'가 화려한 무대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5월 12일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원조 아이돌 스타 '김완선 콘서트'가 진행된다. 19일에는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명품보컬 '소찬휘 콘서트'와 어쿠스틱 인디밴드 '오추프로젝트'가 공연을, 26일에는 밴드계의 전설로 불리우는 '사랑과 평화'와 지역에서 활동하는 '락가밴드'가 5월의 봉황대를 뜨겁게 달궈줄 예정이다.
안동시는 안동을 기반으로 탄생한 콘텐츠를 지역의 대표 콘텐츠로 집중 육성하고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8월 29일 EBS 첫 방영을 시작으로 줄곧 4~6세 타깃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2017년 봄편성까지 3차 방영을 이끌어내면서 EBS 대표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한 '엄마까투리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이 바로 그것이다. 안동시는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탄생한 '엄마까투리'라는 소중한 콘텐츠를 통해 지역이 문화적으로는 물론, 경제적으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그의 일환으로 지난 2월 1일부터 지역기업에 한해 엄마까투리 캐릭터의 홍보 활용에는 무상, 사업화 활용에는 할인 혜택을 해 주고 있다. 현재까지 10여 개 기업의 상담과 신청을 통해 홍보와 사업화에 활용되고 있으며 콘텐츠코리아랩 세부 지원사업 시제품으로 제작한 건강주스 패키지와 온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시온 잉크 머그컵이 대표적 상품이다. 콘텐츠코리아랩 크라우드 펀딩 사업에도 최종 선정된 시온 잉크 머그컵은 곧 라이선싱 상품으로도 출시될 계획이며, 그 외에도 지역 법인의 라이선싱 상품 계약 체결을 목전에 앞두고 있다.
경북도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 최초로 23개 시군이 참여하는 경북관광 대 바겐세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도는 29일부터 5월14일까지 16일간 펼쳐지는 '2017 봄 여행주간'을 맞아 '5월 황금연휴, 경북관광 大 바겐세일'을 벌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발생한 9·12 지진과 사드 사태 등으로 침체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특별 기획된 것. 이를 위해 도내 23개 전 시·군에서 호텔·음식점·체험시설 등 944개 업체가 할인행사에 참여해 대대적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나선다.
영천시는 오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개최되는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기간 동안 지역을 방문한 선수와 가족,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준비 중이다. 조양각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날인 27, 29, 30일 강변공원 마상재 특설무대에서 오후 2시와 5시 두 번에 걸쳐 시연되는 영천시의 마상재(馬上才)이다. 영천시의 문화브랜드인 마상재는 전통무예를 바탕으로 한 고난이도의 기마술로 달리는 말 위에서 다양하게 기예를 부리는 연희형 마상무예로 진화한 것으로 일본 막부의 요청에 의해 수출됐던 가장 체계적이고 문화적인 최초의 한류문화공연이다. 조양각 상설 문화공연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조양각 전별연의 메인공연이니 공연을 기다리는 동안 감상하면 좋겠다. 특히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영천체육관 주차장 일원에서는 영천예총이 마련한 문화예술마당이 펼쳐진다. 지역의 문화예술을 한 자리에서 체험,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먼저 무대 공연은 오전 11시 난타, 하모니카, 댄스 등 지역문화예술 공연, 오후 1시 다양한 국악퓨전공연, 오후 3시 조선통신사 신(新)전별연과 아리랑 태무 공연이 있고, 수시로 관광객과 함께하는 순라군 행렬, 윈드 오케스트라 마칭 밴드의 공연 등을 볼 수 있다.
청송 객주문학관 로비에 자리한 '종이찻집'이 지난 21일 오픈해 본격적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객주문학관을 찾는 방문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재충전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연수관 1층 로비를 리모델링해 도시적이면서 고풍스럽게 단장한 '종이찻집'에서는 세계 희귀 고급커피, 세계명품 차류, 아이스크림과 특산물·공예품·기념품 등을 판매하며 운영시간은 매주월요일 객주문학관 휴관일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한다. '종이찻집'을 운영하는 농업 회사법인 바오바트 전승희 대표는 지난해 12월 청송군에서 객주 문학관 북카페 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공모를 통해 운영사업자로 선정되었으며, 전승희 대표와 남편 임재환씨는 튀니스 국립예술학교에서 창작미술을 전공하고 국내에 들어와 다양한 창의미술체험교육을 선보여 왔다.
고령군은 가야금의 보급과 가야금인구 저변 확대를 위하여, 악성우륵의 숨결이 살아 있는 우륵박물관에서 가야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야금 제작체험과 연주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500가족이 넘게 수료하며 여러 지역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가야금 체험프로그램은 매년 5기로 운영되며, 2인 이상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험기간은 3주 동안 매주 토·일요일에 걸쳐 이루어지며 올해 1기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진행된다. 3주간의 체험이 끝남과 동시에 직접 제작한 가야금을 소장할 수 있는 매력이 있어 참가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다.
경주지역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개발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를 발굴·시상하는 '경주시문화상 후보자 공모'가 내달 15일부터 시작된다. 올해로 29회를 맞이하며, 지금까지 129명이 수상한 경주시문화상은, 관련 조례 및 시행규칙에 따라 문화·예술, 교육·학술, 사회·체육 등 3개 부문에 대해 시상하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300만원이 지급된다. 경주시문화상 후보자 접수는 오는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경주문화재단(경주예술의전당 1층)사무실에서 접수한다. 관련공고는 경주시청과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예천군은 예천의 자랑인 국궁과 양궁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함께 하는 예천세계활축제로 만들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제3회 예천세계활축제 활·화살 만들기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큐피트의 화살, 나의 활, 꿈의 활'이라는 주제로 오는 7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학생부와 일반부를 구분해 접수받는다. 활과 화살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활의 기능적인 면보다는 상상력, 창의력, 디자인 등을 고려해 만들어진 독창적인 나만의 활과 화살을 기준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특히, 특선 이상을 수상하는 작품들은 제3회 예천세계활축제 기간 동안 세계 활 전시관에 전시할 계획이며 수상자들에게는 본인의 작품을 뽐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의 도시 안동이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안동시는 현재 국보와 보물 등 국가 지정문화재 93점과 도지정문화재 226점 등 319점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가 자체 지정한 안동시문화유산 103점과 비지정문화재 200여 점 등 600점이 넘는 방대한 문화재가 있다. 시는 이러한 방대한 문화재를 보존 및 보수하고 관리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원형 그대로 후대에 전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중요목조문화재 안전경비인력배치 및 방재시스템 구축 ▲무형문화재 전승보전 ▲전통사찰 보수 및 방재 ▲문화재 보수정비 ▲문화재 안내판 정비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이를 위해 215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다. 중요목조문화재 10곳에는 문화재 인력 30명을 배치해 24시간 감시체계를 갖췄다. 목조문화재 화재방지를 위한 방재시스템도 45곳에 3억원을 들여 유지·보수해 목조문화재 원형을 보존한다. 기존에 설치된 소방·방범·전기시설 11곳과 노후화된 CCTV 23곳도 교체한다. 무형문화재 전승보전 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한다.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차전놀이, 저전동농요, 놋다리밟기 보존회 등 4곳의 무형문화재 전수관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안동차전놀이 등 국가지정무형문화재 2곳과 도지정무형문화재 5곳의 전승을 위한 공개행사도 지원한다. 전통사찰과 문화재 보수사업도 대규모로 추진한다. 광흥사 응향각 개축과 봉황사 누각단청을 보수하고 봉서사 누각과 유하사 담장을 교체한다. 유하사와 일출암, 봉황사 등은 방재시스템을 새로 설치한다.
부처님 앞에 합장하고 경건히 서 있는 불자의 모습처럼, 피어오르는 연꽃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내고 있는 '최길여 작가'의 두번째 개인전이 내달 9일 경주예술의전당 라우갤러리에서 열린다. 최길여 작가 사진전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평생교육원·초기불교학생회가 주최했으며, 경북신문사가 주관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현재 설계 중에 있는 선(禪)센터 건립에 도움을 주고자 동국대 평생교육원 초기불교 학생회에서 발원 추진한 행사라 더욱 의미가 깊다. 전시회는 오는 5월 9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최길여 작가의 작품 4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최길여 작가는 사진을 찍는 작품활동을 통해 삶의 속박 속에서도 자유로워지는 지혜를 발견하게 됐다고 한다.
경북도가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라는 제목으로 전 30권에 달하는 신라사대계 발간에 이어 일반인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신라사대계 대중화'사업에 나섰다. 신라사대계는 2011년부터 장장 5년간 136명의 집필진이 신라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고집필·교정·보완·편집 등의 과정을 거쳐 전문 학술서가 아닌 대중 역사서로 일반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수준으로 집대성했다. 신라사대계를 편찬하는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 최초의 통일국가인 신라를 좀 더 이해할 수 있고 전 국민들에게 보다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신라사에 숨어 있는 전설·설화·복식 등을 활용해 문화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 동시에 신라의 우수한 역사문화를 해외에 소개하는 것이 이번'신라사대계 대중화'의 목적이다. 경북도의 '신라사대계 대중화'사업은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곳에서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전자책(e-Book) 제작, 신라사대계 외국어 축약본을 해외 유명도서관·대학·박물관 등에 배부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대중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전자책(e-Book)은 총 30권의 신라사대계는 물론
의성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국고지원 사업 2017년 '책읽어주는 문화 봉사단' 사업 수행 지역 주관처로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지역 주관처는 전국 11곳으로 대구·경북에서는 의성군립도서관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의성군립도서관에서는 활동가 교육, 활동도서, 활동비, 홍보비 등 2400만원(국비100%)을 지원받아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책읽어주는 문화 봉사단은 예비 실버세대(50대 이상)가 아동, 장애우, 요양어르신 등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기회를 마련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책을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독서환경을 조성하는 문화 나눔 사업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제33회 우리 문화재 그리기 빚기 대회'를 오는 5월 8일 낮 12시 30분부터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경주박물관에 따르면 우리 문화재 그리기 빚기 대회는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재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이다. 198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3회를 맞은 대회는 전국의 초등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국립경주박물관 상설전시관 및 옥외전시장에서 그리기(도화지/한지)와 빚기(찰흙) 분야로 나누어 열린다. 심사를 거쳐 분야별 우수작을 선정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시상하고, 입상작은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30일까지 박물관 상설전시관 내에 전시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26일부터 5월 2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http://gyeongju.museum.go.kr/ '교육 및 행사(참가신청)'에서 참가 부문(그리기-도화지, 그리기-한지, 빚기)을 선택해 학년별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