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예정됐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증인 채택 문제로 무산 위기에 놓이자 청와대는 이제는 할 만큼 했다는 분위기다. '9월 2~3일 청문회 개최'를 마지노선을 두고, 여야 간 접점이 모이지 않는다면 국회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임명 절차를 밟겠다는 계획이다. 사실상 내부에서는 추석 전 인사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더욱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주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8월 4주차 주중집계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5%포인트 내린 45.7%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포인트 오른 50.8%로 확인됐다.
자유한국당이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선고가 내려진 뒤 "문재인 정권은 무엇보다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경고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는 공직자에 대한 뇌물혐의는 분리선고해야 한다는 절차적 문제에 대한 판단에..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사진)이 지난 28일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된 '2018년도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 시상 제도는 국회의원들의 정책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5년에 도입됐으며, 입법 내용의 우수성을 심사하는 '정성평가'로 우수의원을 선정했다. 임 ..
일본 언론이 한일 갈등의 확전을 자제하자는 취지의 주장을 제기했다. 일본 진보 성향 마이니치 신문은 29일자 사설을 통해 “일본은 한국이 냉정히 검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신문은 구체적인 예로 고노 다로(河野太?) 외무상이 최근 한국을 겨냥해 “역사는 다시 쓸 수 없다”고 ..
경북도의원들이 도민들의 불편 부당한 제도개선과 근거 마련은 물론 지역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종열 의원(영양, 자유한국당, 사진)은 지역 내 아동보호를 위한 안전망 구축 강화와 보육교직원의 처우 및 책무에 관한 내용을 담은 '경상북도 보육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
29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후보자가 보유한 과천의 빌라와 세종시 아파트 두 채의 주택에서 실제 거주한 사실이 없었으며, 특히 세종시의 공무원 특별분양 아파트의 경우 취득세 326만원 면제, 이전지원금으로 매월 20만원씩 2년간 480만원 수령, 이사비용 57만원 수령 등 각종 해택..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9일 실거주하지 않는 두 채의 보유 주택과 관련해 "잘 처신하겠다"고 말했다. 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이와 관련한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현 정부는 사는 집이 아니면 다 팔라고 하고 있지만 후보자는 실거주하지 않는 집 두 ..
29일 오후 대법원이 박근혜(67)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을 파기환송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순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 운집한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분노 섞인 탄식이 쏟아져 나왔다. 이날 오전부터 대법원 앞에서 박 전 대통령 무죄 촉구 집회를 벌인 지지자들은 대법원 선고 결과가 전해지자 "애초에..
구미시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4개월 동안 지역 택시 330대를 이용한 공익광고를 시작한다. 이번 택시이용 공익광고에 참여하는 택시는 총 1765대 중 330대(개인택시 252, 법인택시 78)며, 택시 좌·우측에 래핑광고를 부착하고 관내를 누비며 홍보하게 된다. 래핑광고 슬로건은 2019년도 구미공단 50주년을 기념하고 홍보하기 위
포항시는 최근 오천읍 원리 일원의 급수필터 변색과 관련해 민원집중 구역인 원동2, 3지구에 대해 상수도관 세척(플러싱) 작업을 지난 27~28일 새벽시간대에 시행했다. 이번 세척작업은 수돗물의 평시 사용유속보다 높여 가정필터 변색의 원인물질인 상수도관 내부에 침착된 퇴적물을 이탈시킴으로써 보다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실시됐다. 세척작업은 공무원 및 용
경주시는 경주시시설관리공단과 공공시설물인 알천파크골프장 외 8개 시설에 대한 위·수탁계약을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설관리공단에서 열린 공공시설물 위·수탁 계약 체결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기열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신규 시설 위탁을 위해 경주시와 시설관리공단은 수차례의 협의를 거쳐 시설에 대한 합동실
신재생에너지타운경주유치위원회(공동대표의장 김일윤)는 29일 오전 10시 경주시청 앞 로비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경주시장, 국회의원이 앞장서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경주 단독신청을 관철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최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가진 면담에서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하는 신재생에너지융복합단지 경주 신청과 관련해 이 도지사가 '경주보다는 영덕을 고려하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와 관련해 긴급 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일본의 수출규제가 방폐장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원자력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비해 방폐장 운영기자재 가운데 일본산 부품·장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조사 결과 지진 감시설비·배수설비·공조설비 등 핵심 품목은 일본산이 없어
경북도가 일본의 백색국가(수출우대국) 배제 조치가 2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유관기관들과 힘을 합쳐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에 28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시․군, 수출지원기관, 기업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정책 마련을 위한 합동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각 기관별로 추진상황과 함께 향후방향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피해 최소화 방안
자유한국당 이만희(영천시 청도군·사진) 원내대변인은 28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어제 있었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나라를 어지럽힌다며 수사 지휘자의 책임까지 거론하는 등 사실상의 수사 방해와 검찰 압박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기도 전에 법무장관 후보자가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오르는 사상 초유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이번 청문 정국을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던 청와대의 고심도 커지게 됐다. 청와대는 검찰 수사에 대해 "할 말이 없다"며 침묵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예상치 못했던 검찰의 개입에 적지 않은 당혹감을 표시하고 있다. 조 후보자는 28일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
경북도의원들이 핍팍해진 지역업체 살리기 등 각종 조례안 발의를 통해 지역활성화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김희수 의원(포항, 자유한국당)은 '경상북도 지역출판 진흥 조례안'를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지역출판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지역출판 진흥의 기본 목표와 추진방향과 지역출판 진흥사업 등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해 경상북도 지역출판 진흥계획을 5년마다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를 열어 경북도지사가 제출한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 먼저,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결과를 토대로 실국별 예산안을 심사한 후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의결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마친 추경예산안은 다음달 2일 제2차 본회의에 상정
청와대는 28일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것에 대해 "일본의 이번 조치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그간 우리 정부는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일본이 취한 경제보복 조치를 철회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오늘 부로 우리를 백색국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