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매한 정신문화를 꽃피웠던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향기로운 삶, 아름다운 세상, 예술로 공감하기' 라는 비젼으로 문화예술인의 큰잔치인 '제23회 소백예술제'가 28일부터 6월 5일까지 시민회관, 서천둔치에서 8일간 열린다. 영주시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영주지회(회장 이혜란)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SK머티리얼즈가 후원하는 소백예술제는 문학, 미술, 국악, 음악, 사진작가, 무용, 연극, 연예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 체험으로, 시민들에게 정서적인 풍요로움과 삶의 활력소를 심어 줄 품격높은 문화예술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시민들과 지역 예술단체들이 함께 꾸미고 즐기는 '화합의 한자리 축제'로 거듭나고자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한 행사로 5월 28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예총산하 8개 협회가 한자리에 모여 공연·체험·전시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며, 예술제에 참가하는 시민들에게 뛰어난 예술성과 창작성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공간창출로 문화향유 기회를 극대화하였다. 영주시 관계자는 소백예술제가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예술작품 전시·체험을 통하여 즐거움을 나누고 화합하는 예술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악극 '여로 1983' 공연이 열린다. 경주시립극단의 107번째 작품이기도 악극 '여로 1983'는 1972년 TV드라마로 공전의 대히트를 친 '여로'의 연극 버전이다. 당시 장욱제(영구 役)로 인해 '영구' 캐릭터가 탄생했고, 태현실(분이 役)은 하루아침에 톱스타로 부상했다. 연출을 맡은 엄기백 감독은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과거를 회상하며 웃고 울며 즐길 수 있는 추억거리를 만들어 보고자 이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때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떠오르게 하는 음악은 필수적인 장치다. 그래서 악극의 형식을 띄게 됐다. 연극의 제목에는 드라마가 방영되었던 70년대가 아니고 '1983'이 표기되어 있다. 1983년은 대한민국 최고의 생방송 이벤트로 기록되고 있는 '이산가족 찾기'가 첫 전파를 탄 해다. 엄감독은 70년대의 드라마 '여로'와 80년대의 이벤트 '이산가족 찾기'를 이 작품을 통해 융합시켰다. 악극 '여로 1983'이 기대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악극 '여로 1983'은 27일과 28일은 오후 7시30분에, 29일은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입장료는 5천원이며, 10인 이상 단체는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학생이상 관람가. 문의 및 예매는 경주예술의전당 대표전화 1588-4925.
오는 6월7일 오후 7시30분 김천문화예술회관(관장 장귀희) 대공연장에서 '시립소년소녀관현단 제23회 정기연주회'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그 동안 연습하고 익힌 연주실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기여하고 또래 청소년들에게는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클래식과 국악의 어울림'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아리랑 판타지가 공연의 첫 무대를 연 후에 소년소녀관현악 단원인 양해윤 학생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무대를 이어간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김천예술제 전국국악대회 타악부분에서 대상을 받은 아포초등학교 난타팀 '두드림'이 무대 한가득 신나고 웅장한 북소리를 채우고 시립국악단 타악팀의 신명나는 연주가 이어지면서 클래식과 국악의 어울림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공연장 앞 로비에 단원뿐 아니라 청소년 관람객을 위한 포토존을 설치하여 공연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준비했으며 공연히 끝난 후에는 연주회의 여운과 아쉬움을 달래고 소년소녀관현악단의 발전계획에 대해 얘기나누고자 단원 및 관람객을 위한 리셉션을 준비했다.
25일 오전 11시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공원에서 대규모 평화 행사가 열렸다. 평화를 상징하는 월계수 잎을 귀에 꽂고 각양각색의 컬러를 입은 청년들과 여성들이 국채보상공원을 가득 메웠다. 이들은 저마다의 평화 피켓을 들고 평화를 외쳤다. 이들은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소속의 회원 및 각 평화단체, 그리고 대구시민들이다.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Legislate Peace'라는 제목의 부스가 마련돼 세계평화 선언문 3주년을 맞아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을 지지하는 서명이 이뤄지고 있었다. 또 오른쪽에는 에콰도르 지진 피해 후원 성금 모금이 이뤄져 종교와 국경을 초월한 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평화의 모체인 HWPL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국내 주요도시 및 전 세계 52개국 105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30일 오전 9시 박물관 상설전시관에서 '제41회 국립중앙박물관 그리기 잔치'를 개최한다. 올해 41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120개교 430명의 학생이 박물관에 전시된 다양한 문화재를 감상하고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이다. 인솔 학부모를 위해 소강당에서 문화영화를 상영한다. 교육관에는 별도의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한일 반가사유상의 만남'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그리기 잔치 결과는 6월24일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에 게시한다. 우수 작품에 대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4명)을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장상(14명), 서울시교육청상(2명) 등을 수여한다. 입상작은 오는 8월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관에서 전시한다. 작품집으로도 발간할 계획이다.
영주시(시장 장욱현)와 한국국토정보공사 영주지사(지사장 강장화)는 오는 26일 저녁 7시 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국립발레단을 초청하여 발레 돈키호테와 주요 발레 갈라 작품을 무료 공연한다. 우리지역에서 다소 생소한 발레 공연은 문화 취약지역 및 소외계층을 위해 2011년부터 한국국토정보공사가 국립발레단과 협약하여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과 나눔·상생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순회공연하고 있으며 금년에 영주시에 유치해 공연하게 되었다. 국립발레단은 1962년에 창단하여 지금까지 160여회차 공연을 통하여 우리나라 최고의 발레단으로 자리매김한 발레단으로 금년에도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 등 많은 작품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발레는 우리지역에서는 접할 기회가 힘든 문화공연으로 많은 시민이 관람하였으면 한다"면서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한 김영표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우리시에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유치하여 시민들의 문화수준을 한층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시장 장욱현)와 한국국토정보공사 영주지사(지사장 강장화)는 오는 26일 저녁 7시 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국립발레단을 초청하여 발레 돈키호테와 주요 발레 갈라 작품을 무료 공연한다. 우리지역에서 다소 생소한 발레 공연은 문화 취약지역 및 소외계층을 위해 2011년부터 한국국토정보공사가 국립발레단과 협약하여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과 나눔·상생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순회공연하고 있으며 금년에 영주시에 유치해 공연하게 되었다. 국립발레단은 1962년에 창단하여 지금까지 160여회차 공연을 통하여 우리나라 최고의 발레단으로 자리매김한 발레단으로 금년에도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 등 많은 작품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발레는 우리지역에서는 접할 기회가 힘든 문화공연으로 많은 시민이 관람하였으면 한다"면서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한 김영표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우리시에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유치하여 시민들의 문화수준을 한층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사무소와 오천청년회에서는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는 '제9회 포은문화축제'를 냉천고수부지에서 29일 개최한다. 이날 첫 행사는 포은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오천서원에서 고려말 충신인 정몽주의 넋을 기림과 동시에 '포은문화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고유제를 봉행한다. 행사장에는 충절의 고장 오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9시부터 오천읍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포은 백일장이 열리고, 11시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포은 골든벨이 개최된다. 특히, 오후 2시에는 시민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천고등학교 강당에서 '포은 정몽주 선생의 생애와 자취'라는 주제로 홍순석 강남대교수(포은학회장)의 포은 특강이 준비되어 있다. 이어서 행사장에는 전통혼례 의식 재현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포은 노래자랑이 진행되고, 포은을 주제로 한 일대기를 가곡과 전통음악으로 구성하여 이야기와 음악이 접목된 '포은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이 계속해서 열린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포은 정몽주 선생이 과거시험에서 장원급제하고 금의환향하는 모습의 가장행렬인 퍼레이드가 오후5시 오천읍사무소를 출발 오천파출소, 서문사거리, 원용교를 거처 행사장인 냉천고수부지에 도착하여 주민화합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조항조, 신유, 박주희, 지원이 등이 출연하는 초청가수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울릉군은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독도, 대한민국에 살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독도의 우리나라 영토로서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20대 국회 개원에 맞춰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명재 의원과 함께 독도사진전을 개최한다. '독도, 대한민국에 살고 있습니다.'라는 제목과 같이 오랜 시간 동해 가운데 대한민국의 동단에 위치한 영토로 자리 잡은 독도의 아름다움을 시간과 공간으로 담은 사진이 전시된다. 더불어 대한민국의 실효적인 영토로서 독도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약 4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그리고 최초로 독도에 주민등록을 한 故최종덕씨의 영상을 함께 전시하여, 생동감 있는 사진전이 되도록 구성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독도는 오랜 시간동안 우리 국민이 살아온 땅이자,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이 살아갈 땅이기에 이번 전시를 계기로 독도가 대한민국 국민이 사는 대한민국 섬 임을 많은 관람객들이 느끼고 더 많은 애착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가창창작스튜디오가 내달 9~10일 1박2일간 레지던스 입주작가 및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가창창작캠프를 갖는다. 가창창작캠프는 기존의 형식적이고 학술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캠핑을 하며 자신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창창작캠프의 가장 핵심은 젊은 예술가들 간의 자유로운 소통이다. 자유로운 소통의 장을 위해 캠프형식으로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을 위한 텐트와 침낭이 제공된다. 가창창작캠프의 올해 초청 강연은 미술·디자인 평론가이자, 아트인컬처 편집장(2005~2006)을 역임한 임근준 평론가가 '회화적 회화:환영성을 자가 폭로하는 거친 붓질이 뜻하는 바'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와 더불어 대구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이 초청 공연으로 선보인다. '찾아가는 공연'은 대구시립예술단의 대표 기획공연으로 성악중창, 금관5중주, 판소리, 현대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가 있으며 가창창작캠프에는 '사운드포스트'와 '소리나무 앙상블' 두 팀이 찾아와 공연한다. 대구문화재단 원상용 예술진흥본부장은 "이번 가창창작캠프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러 예술가들이 함께 강연을 듣고, 공연을 보고,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고민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25일부터 6월29일까지 중국 항저우(杭州) 세종학당에서 '세종문화아카데미'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한국문화 체험을 원하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권역·지역별 수요에 맞춰 진행된다. 한국 사회와 경제 성장, 대중문화 중심의 현재의 한류, 한식과 한복 등 생활양식으로 확대되는 미래의 한류 등 다양한 강의가 해설과 체험으로 구성된다. 개강식은 국악인 박애리의 판소리 무대와 특강, 세종학당 홍보대사 남성그룹 '비투비'(BTOB)의 축하 영상,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재학생들의 K팝 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수료식은 이혜순 한복 디자이너의 강의와 한복 전시로 꾸며진다. 문체부는 시범 운영 이후 내년도부터는 아카데미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세종학당의 한국문화 보급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28일 오후 4시부터 구미 금오산 잔디광장과 금오지 수변무대 일원에서 365인의 초대형 연주단이 참여하는 클래식 콘서트 '구미호의 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국내 최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와 전국에서 모인 아마추어 연주자로 구성된 365인의 초대형 현악합주단이 '피아졸라의 사계', '비발디의 사계', '한국의 사계'를 연주하는 새로운 형식의 봄맞이 음악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구미호의 봄'은 지난 2015구미시민아이디어 공모전에 당선된 시민아이디어작품으로, 개그맨 전유성이 총감독으로 참여하여 시민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전문가의 기획력과 노하우가 더해진 고품격 음악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구미호의 봄'은 '구미호(湖)에 홀린 듯이 우리네 365일이 구미의 봄만 같아라'는 주제를 담아, 녹색도시의 상징인 금오산과 금오지를 무대로 활용하고, 365일을 뜻하는 365인의 연주단의 하모니가 사계절을 주제로 한 다양한 연주가 펼쳐지게 된다. 먼저 1부 무대로 금오지 올레길 공연장에서 60인조 오케스트라가 '피아졸라의 사계'를 연주하고, 이어서 2부와 3부 무대에서는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한국의 사계', '비발디의 사계'가 365인 초대형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한국의 사계'는 '구미호의 봄'을 위해 한국의 젊은 작곡가 4인(성용원, 김시형, 차은선, 이지수)이 뜻을 모아 만든 작품으로 이 날 첫 선을 보이게 되는 뜻깊은 작품이다.
대구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손홍일 교수가 번역한 '보통이 아닌 몸: 미국 문화에서 장애는 어떻게 재현되었는가'(그린비, 2015)가 201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 학술도서로 최근 선정됐다. '보통이 아닌 몸'은 장애학의 관점에서 미국 문화와 문학에 등장하는 장애를 분석하는 독창적이고 선구적인 시도를 보여준다. 원저자인 로즈메리 갈런드 톰슨은 미국 문화의 주요 현장에서 장애가 어떻게 정치적으로 재현되어 왔는가를 분석 비평한다. 신체적 차이를 구경거리로 전시한 '기형인간쇼'에서부터 노예제도의 실상을 폭로한 사회 항의 소설, 흑인여성 작가들이 쓴 자전적인 작품까지도 다룬다. 책에 따르면, 그간 문학 작품 내에서 장애를 지닌 인물들은 주변적인 역할을 배정받거나, 단지 사회적 억압을 체화한 문학적 수사로서 기능할 뿐이었다. 경이로움과 혐오라는 극단적인 감정, 혹은 연민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타자로 그려져 왔다. 저자는 문화와 문학 비평에 장애학의 관점을 도입해야 함을 역설한다. 저자는 올해 7월 초에 방한하여 '문학 속의 장애'라는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올해 10회를 맞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가 제2회 DIMF 뮤지컬 스타'본선을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연다. DIMF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치열한 예선전을 통해 참가 263팀 중 오직 36팀을 결선 무대에 올린다. DIMF는 '대덕문화전당'을 본선무대로 선정해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참가자들에게는 특별한 기회 제공하고 일반 관객들에게는 뮤지컬로 하나되는 축제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날 축하무대로 제1회 'DIMF 뮤지컬 스타' 수상자들의 특별무대까지 준비돼있어 더욱 화려한 무대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딤프는 이 경연을 통해 최고의 영예인 'DIMF 대상(뮤지컬 스타상)'을 비롯해 총 7개 부문을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DIMF의 공식행사 및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DIMF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더욱 다양한 단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공연장르를 뮤지컬에 국한시키지 않고 전문 분야의 예술인들과 전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 동호회, 학생들까지 참여 기회를 넓혀 축제기간 중 시민들이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의성군은 가정의 달과 청소년 달을 맞아 지난 19일 가족뮤지컬 '인더스트릿', 25일 '힘내라 청소년 법사랑 콘서트' 공연에 이어 오는 6월 2일 저녁 7시 30분 의성국민체육센터에서 원로 코미디언이 총 출동하는 '웃는날 좋은날 코미디 쇼'를 공연 할 예정이다. 공연은 김학래 사회로 엄용수, 한무, 변아영, 원일, 김찬, 임원선 등 코믹 연기로 우리 안방을 즐겁게 해주었던 원로 코미디언들과 정광태, 유진표, 박일남 등 가수들이 함께 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간 3회로 한정하여 계획된 코미디 쇼가 의성군에서 진행되는 만큼 군민들의 관심 또한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이며, 그 옛날 코미디를 경험한 40대 이상 장년층의 추억의 시간과 청소년들에게는 요즘의 개그와 또 다른 코미디 장르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올 7월 13일 저녁 7시 30분에는 단원 80여명으로 구성된 초대형 도립국악단 정기연주회를 의성문화회관에서 개최 예정이며 의성군민들에게는 색다른 우리의 국악을 경험해 불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위군은 오는 26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2016년 군위군민과 함께하는 공군군악대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공군군악대(사진)와 함께 공군에 많은 성원을 보내준 지역 주민과 공군의 소통을 위해 기획 되었으며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공연은 공군 중단단의 군가 메들리로 시작되어 빅밴드 연주, 퓨젼국악, 코믹마임과 함께 특별출연하는 걸 그룹 여자 여자, 히든싱어 이문세 모창가수 안옹기 등의 무대로 다채롭게 이루어진다. 음악회 관람 희망자는 공연 당일 오후 7시까지 삼국유사교육 문화회관으로 오면 무료로 좋은 공연을 접할 수 있다.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영덕 충효당에서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한 보물 제876호 '재령이씨 영해파 종가 고문서' 130여 점을 통해 선조의 가르침을 가훈으로 삼아 실천했던 가족 이야기를 소개하는 전시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과 한국국학진흥원이 함께 지난 19일부터 내년 5월 10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상설전시실 3관 가족 전시코너에서 열린다. 전시 내용은 자미화로 상징되는 영남의 명문가 재령이씨 영해파 종갓집 이야기와 "선조의 가르침을 잊지말고 학문에 힘쓰라"는 이함 선생의 유훈과 그의 가르침을 받은 아들과 손자들이 가계(家系)를 계승하면서 가학(家學)을 펼친 이야기로 구성되며, 이함의 며느리이자 이시명의 부인인 안동 장씨의 유품이 전시된다. 영덕의 소중한 향토 문화유산의 전시를 통해 대대로 '충효'를 근본으로 선조의 가르침을 실천한 재령이씨 집안의 이야기를 살펴보고 오늘날 가족을 있게 해준 조상을 생각해보면서 가족 간의 소중한 사랑을 기억하고 실천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2016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가 유명 인디밴드들의 열정적인 공연으로 주말 경주엑스포 공원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올해 3회째를 맞은 '2016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주최·주관 정동극장, 후원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지역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인디밴드들로 라인업을 구성한 음악축제다. 지난해 보문호수에서 펼쳐진 행사에는 4천여명의 관객들이 찾아 봄날 경주의 밤과 음악을 함께 즐겼고 올해는 보다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으로 무대를 옮겼다. 음악공연 뿐 아니라 다채로운 프로그램까지 함께 마련돼 복합문화축제로 구성된다. 첫날인 27일 저녁 7시에는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화음의 대한민국 감성음악의 대표 보컬그룹 '어반자카파', 언제나 기분좋은 라이브의 절대강자 '소란', 그리고 서커스 무대를 보는듯한 즐거움을 주는 밴드 '오리엔탈 쇼커스'가 무대에 오른다. 상쾌한 멜로디로 감성을 자극하는 공연으로 '살랑살랑 상쾌한 음악이 머무는 밤'을 만들 예정이다. 이어 28일에는 '두근두근 달콤한 음악이 가득한 밤'이 펼쳐진다.
대구시가 문화예술의 새로운 실험·창조·융합 공간인 대구예술 발전소를 맡아 관리·운영할 수탁기관 모집을 20일 재공고했다. 시는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를 맡아 관리·운영할 기관을 공개 모집했으나 1개 기관만 신청해 키로 결정했다. 공모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며,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대구시에 소재지를 둔 문화예술기관이나 단체다.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를 참고해 사무수탁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대구시청 문화예술정책과로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위탁기간은 오는 7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3년 6개월간이다.
군위군은 지난 21일 화본마을 내 '엄마아빠 어렸을 적에'에서 '군위 삼국유사 이바구 극단 양성과정'을 개강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극단 양성에 들어갔다. 군위군은 풍부한 지역 역사문화자원 속 정체성 발굴을 통한 정신문화 유산 계승 및 자긍심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군위 정체성 선양·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삼국유사 속 설화를 소재로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주민들을 배우로 활용하여 이바구극단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바구 극단 양성을 통해 군위군의 대표적인 역사자원인 삼국유사 이야기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연극으로 만들어 주민이 직접 배우가 되어 연기해봄으로써 활력 넘치는 지역문화를 조성하고, 군위군의 정체성을 함양·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바구극단 양성 과정은 지난 11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거쳐 총 22명의 회원을 모집하였으며, 지난 21일 개강을 시작으로 10월 1일까지 총 20주간 강좌를 실시하며, 전문 제작사인 GO MUSIC(지오 뮤직)에서 맡아 진행하게 된다.
대구시교육청의 '인문가치를 실현하는 따뜻한 사람들의 만남, 화요일의 인문학(이하 화요일의 인문학)' 세 번째 시간이 24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대구교육청 행복관에서 열린다. 1980년 '구르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로 등장한 이성복 시인은 '남해금산', '그 여름의 끝', '아, 입이 없는 것들', '래여애반다라' 등의 시집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한국시사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지난해 '극지의 시', '불화하는 말들', '무한화서'의 시론집을 펴낸 이성복 시인은 이번 강연에서 '극지의 시'를 주제로 오랜만에 독자들을 만난다. 이번 특강은 대학교수를 그만 둔 이후, 팔공산 자락에서 집필에만 매진하면서 대중 강연 등 일체의 공개활동을 꺼리던 이성복 시인에게는 어려운 나들이인 셈이다. 그는 '시와 삶 사이에는 경계가 없다'는 지론으로 세상과 함께 소통하는 삶과 문학의 이야기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고유한 나'를 큰 주제로 '명화로 보는 나를 만나는 시간'(3월 화요일의 인문학, 이주향 특강), '모멸감과 자존감'(4월 화요일의 인문학, 김찬호 특강)에 이어 '소통하는 나(이해, 배려)'로 진행되는 5, 6월 화요일의 인문학 특강 첫 만남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