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창수면(면장 권용걸)에서 지난 8일 창수면 신기리 반송정 일원에서 열린 제1회 나옹문화제 및 면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창수면민과과 군 관내기관·단체장, 출향인, 장육사 신도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올해 처음 열리는 나옹문화제는 불교의 3대 화상 중 한분이시며 고려 말 왕사이셨던 나옹 혜근 선사의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정신을 널리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육사와 함께 나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봉찬의식과 가야금 및 대금연주 지전무 다도체험 및 나옹선사 인경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후에는 (구)창수중학교에서 제9회 창수면민체육대회가 열려 윷놀이 새끼꼬기 화살꼽기 등 전통놀이경기에 이어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을 통해 출향인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뜻있은 하루를 보냈다.
영주시와 영주청년유도회는 지난 9일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한국 성리학의 조종(祖宗) 문성공 회헌 안향을 높이 기리는 '2016 회헌숭모제'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영주청년유도회가 민간 주도로 주최·주관하며 선비의 도시 영주시 장욱현 시장을 비롯해 한국 유교의 총본산인 성균관 유도회 총본부 김영근 회장과 전국 유림지도자 및 지역 유림·시민 등 500여 명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회헌 안향의 사상을 시대정신에 맞게 조명하고, 유림과 시민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선비문화의 장으로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1부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및 문묘향배', '발의문 낭독', '내빈소개', '격려사 및 축사', '회헌 안향 발자취 소개', '숭모 작헌례', 성균관전례위원회 서정택 부위원장의 '숭모 작헌례의 의의와 해설' 2부는 경북도립예술단의 '국악공연', 허성도 서울대 명예교수 '초청 강연(우리 역사 다시 보기)', '기념품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봉행된 숭모작헌례는 회헌 안향에 제례를 올렸던 신재 주세붕의 수필 홀기를 바탕으로 퇴계 이황이 친필로 정리한 소수서원 향의 홀기를 원문 그대로 대중 앞에서 시연하는 국내 최초의 행사로서 당대의 제례 형식을 엿볼 수 있는 큰 의미가 있다. 퇴계 이황의 친필 홀기는 현재 영주 소수서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국립대구과학관이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과학관 1층 대강당 및 물시계 앞에서 '우르르 쿵쿵 지진이야기!'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우르르 쿵쿵 지진이야기!'는 최근 재난 이슈인 지진에 대한 과학적인 원리 이해 및 대응 훈련 등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 세부프로그램으로는 뀬특별해설(과학해설사가 들려주는 지진이야기) 뀬특별강연(전문가가 알려주는 지진이야기) 뀬특별전시(재난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배낭물품 전시)로 가족단위 관람객, 지역민, 어린이, 학생 등 누구나 재미있고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전문가 초청 특강을 통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 박정호 박사가 진행하는 '한반도의 지진학적 환경과 경주지진'과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 양순주 팀장의 '지진발생시 대처요령' 등 지진에 대한 과학적인 원리 이해와 지진 발생시 대응요령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근대문학과 문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도보여행을 떠나는 투어프로그램 '대구문학로드'가 대구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한 근대문인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건물이나 주요 활동지를 전문 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프로그램인 '대구문학로드'는 지역의 걸출한 문인들의 생애와 작품을 통해 그 의미와 가치를 제대로 알아보고 대구 근대 문학사를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도록 2가지 코스로 구성돼 있다. '근대문학의 태동'이라는 주제로 190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의 주요 근대문인들의 삶을 되새겨보는 A코스는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출발해 수창동, 인교동, 계산동 인근을 돌아본다. 당시의 수창동은 이상화, 이장희, 이설주, 신동집 등의 문인들이 나고 자란 생가가 밀집해 있었고, 유년시절 지식을 습득한 교육기관도 근처에 있었다. 현재의 수창초등학교는 1914년 '수창보통학교'라는 이름으로 세워져 문인과 예술인들을 많이 배출한 곳이었으며 인근에 있는 대구은행 북성로 지점은 구한말 소남 이일우가 세운 '우현서루'가 있던 곳으로 조카인 이상화와 이상정, 언론인 장지연과 독립운동가 박은식 등 수많은 인재를 양성한 교육기관이다.
의성군은 6일부터 8일까지 지역민과 출향인이 함께하는 풍요와 번영의 '2016 의성군민한마당큰잔치'를 의성종합운동장과 안계 위천 생태하천둔치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의성군의 발전을 위해 수고하신 군민들과 같이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지역의 대표적 농·특산품을 활용하여 대외적으로 의성군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마련한 행사로 제20회 군민의 날 기념식, 제34회 의성문화제, 제59회 의성군민체육대회 등 푸짐하고 다채로운 한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6일 전야제는 종합운동장에서 군민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사직 제례'의 봉행에 이어 저녁 7시부터는 'MBC 가요베스트' 공연이 펼쳐진다.
'박물관과 경주앙상블이 함께하는 콘서트'가 오는 8일 오후 3시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야외 1층 회랑에서 열린다. 이 음악회는 박물관과 문화예술 커뮤니티를 구성한 지역 내 아마추어 문화예술동호회 회원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출연한다. 동요, 가곡, 대중가요, 클래식 등 다양한 분야의 곡들로 구성한 공연을 제공해 최근 지진으로 지친 지역민과 국립경주박물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주는 따뜻한 멜로디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연주될 프로그램은 초록바다, 고향땅, 만화영화 주제곡 모음, 섬집아기, 내가 만일 하늘이라면, 바람아 멈추어 다오,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들저 바라볼수만 있어도, 아 대한민국, 희망의 나라로 등 우리에게 친숙한 동요, 가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별도의 입장권이나 사전 예약은 없으며, 박물관을 방문하시는 관람객은 누구나 음악회에 참석할 수 있다. 또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매주 토요일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에는 밤 9시까지 박물관 관람이 가능한 '야간개장'과 '영화상영', '문화재 돋보기', '박물관 작은 음악회', '3차원으로 만나는 문화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칠곡군은 제4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기간(9월 30일∼10월 3일)동안 약 1만여 명의 관람객이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하 기념관)에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축전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지난 6월 6일(현충일)에 기록한 1일 최다 관람객인 2천294명을 넘어 4천525명을 기록해 대성황을 이뤘다. 기념관은 축전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대축전과 더불어 기념관 개관 1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체험·전시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호국의 광장에서는 관람객이 자유롭게 분필로 그림을 그리는 '평화 분필아트 체험'을 비롯해 '종이액자 제작 체험', '그립엽서 사진보내기 체험', '호국애·평화애 캐릭터 포토존'을 운영했으며, 기념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축하메시지 영상이 상영됐다.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역대 가장 많은 외국공연단이 참가하고 있다. 탈과 탈춤을 통해 전 세계인들의 가장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문화를 이해하고, 문화 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현장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매년 ODA(한국공적개발원조)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동반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외국의 예술가를 한국으로 초청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한국을 더욱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안동축제관광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이 사업에 선정돼 문화동반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11개국 27명이 이 사업에 참가해 안동의 문화를 홍보하고 자국의 문화를 안동을 비롯한 세계인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고령군은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대가야문화누리 및 다산면 좌학공원 등에서 고령문화원(원장 우상수) 주관으로 '제43회 대가야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 미술작품전시회, 문화의 거리 버스킹 공연, 고령문화원 연극반 악극 공연, 대가야장기대회,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 고령 가얏고음악제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문화예술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7일 대가야문화누리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 행사는 뮤지컬 가수 홍지민을 비롯하여 10여 명의 유명 성악가, 센트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프리솔(FREE SOUL) 앙상블 등 화려한 경력과 우수한 실력을 가진 출연진이 대거 무대에 올라 지역민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8일 다산면 좌학근린공원에서 열리는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은 인기가수 구창모, 최석준, 이병철 등이 출연하며, 9일 '고령 가얏고음악제'는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인기가수 주현미, 한혜진, 박남정 등과 함께할 예정이다.
영주시는 무송헌 김담 선생 탄신 600주년 기념 뮤지컬 '김담, 조선의 하늘을 열다'를 6일에서 8일까지 4차례(평일오후 7시, 토요일 오후 3시, 7시)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뮤지컬은 영주 출신으로 세종 대에 우리나라 최초의 책력인 '칠정산 내·외편'을 만든 조선 최고의 천문학자 무송헌 김담 선생 탄신 600주년을 맞아 그의 생애와 업적을 구체적으로 그렸다. 연극협회 영주지부(지부장 김주영)가 주최하고 실경뮤지컬 정도전을 제작감독한 최대봉 씨가 대본을 쓰고 김일준 씨가 연출을 맡았다. 배우는 뮤지컬과 드라마 배우 왕성한 활동을 하는 유태웅씨가 주인공 김담 역을 맡았고, 지역 배우 나진훈 씨가 세종 역을 맡는 등 많은 역량 있는 배우들이 출연하고 '예술단 바우'가 극중 곳곳에서 신명나는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김담 선생이 화제(畵題)를 써넣기도 했던 우리 역사상 최고의 걸작 안견의 '몽유도원도'가 최초로 디지털 기술로 복원된 영상이 선보일 예정이어서 또 다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본을 쓴 최대봉 작가는 "우리 지역의 삼판서 고택의 마지막 주인이었던 선생의 탄신 600주년을 맞아 그분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작품을 써서 무대에 올리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었다"며 "이번 공연이 영주의 귀중한 문화자산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오늘 오후 1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엑스코 5층 오디토리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콘서트' 특강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하상욱' 시인 겸 가수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가스공사는 4일부터 6일까지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엑스코 1층 전시장 내에서 'KOGAS 1:1 맞춤 취업상담회'를 열고 가상면접, 취업컨설팅 등 채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6일에는 특별세션장에서 '대학(원)생 논문발표회'를 열어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선정한 우수논문 7편을 발표, 시상하고 대학별 논문 포스터 전시도 병행한다. 김범수 기자
대구 서부경찰서와 굿네이버스 대구서부지부가 4일 대구서구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아동성폭력을 막기 위한 인형극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서구관내 3개 어린이집 유아 122명이 참여했다. 인형극은 어린아이 2명과 어른 2명이 나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하려는 어른에 대해 대처하는 방법 등을 알리는 것으로 진행됐다. 한편, 서부서 등은 인형극 외에
DGB대구은행이 4일부터 10월 말까지 칠성동 제2본점에서 DGB갤러리 이전 개관 기념으로해 이재효 작가의 '자연, 탐하고 구하다' 초대전을 연다. 홍익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오사카 트리엔날레 1998조각대상, 문화부 제정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에 선정된 바 있는 이재효 작가는 대형 나무 조형물을 다양한 소재로 활용해 재창조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나무와 못 등의 소재로 구, 혹은 그 파생 형태와 같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경기도 양평의 스튜디오 등지에서 15점의 대형 조형물이 대구로 특급 이송됐다. 나뭇잎 수만개를 길게 연결해 대형 커튼처럼 늘어트린 약 1000x320cm규모의 작품 'Fallen leaves'가 갤러리의 입구를 장식한다. 전시는 10월 말까지 DGB대구은행
(재)대구문화재단이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2016 서울아트마켓'에 참가하여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서울아트마켓(PAMS)'은 한국 공연예술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해온 국내 유일의 공연예술 시장으로 국내 우수 작품을 소개하는 팸스초이스 쇼케이스를 비롯해 부스전시, 학술행사,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대구문화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공연문화도시조성사업'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대구공연문화도시조성사업은 대구시가 그동안 추구해 온 공연육성정책을 극대화해 수도권과 더불어 공연문화도시로서의 도시브랜드를 재정립하기 위한 사업이다. 소극장을 중심으로 한 대명공연문화거리를 창작 공연의 생산·유통·소비 기능을 특화할 수 있는 지역거점 최적지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추
경산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안동실내체육관에서 도내 23개 시·군 대표 마을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6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야기가 있는 경북 마을 속으로'라는 주제로 경북마을의 숨어있는 이야기를 발굴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이와 연계하여 체험관광, 지역특산품 홍보마케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행사 내용으로는 도내 22개 시군의 숨겨둔 스물두편의 마을이야기로 제작된 마을홍보관을 비롯한 마을 주제관, 마을먹거리 대항전, 마을스토리 공연, 마을문화잔치 한마당, 그리고 각 시·군의 지역특산품을 한 눈에 만나 볼 수 있는 특산품 판매관 등 총 71개 부스로 구성·운영될 계획이다. 경산시는 올해 새롭게 각색하고 연출한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 '경산자인단오제'의 한부분인 '여원무' 공연을 개막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
국악의 어머니 향사 박귀희 명창의 업적을 기리고 가야금병창의 계승발전을 위해 지난 1·2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된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 및 '칠곡 향사 가야금병창 전국대회'가 많은 참여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칠곡 향사 가야금병창 전국대회는 전국에서 총77개 팀(개인·단체) 176명이 참가해 5개 부문별(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신인부)로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국회의장상이 주어지는 영예의 향사대상(상금5백만 원)에는 이슬이(28, 한국종합예술학교 전통예술원 대학원 재학)씨가 수상했다. 한편, 칠곡보 생태공원에서는 향사 기념사업회 공동추진위원장 안숙선, 김덕수 씨를 중심으로 남상일, 송소희 등 국내 정상급 국악인 및
경북 구미공단 LG자매사(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실트론, 루셈)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회장 변영삼)에서 주최하는 꿈과 열정의 청소년 대 축제인 '제16회 LG 드림페스티벌' 본 대회가 오는 8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LG드림페스티벌은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주는 축제로 알려졌고, GOD 김태우, 10센치 권정렬, 한류열풍 황치열, 팝핀여제 주민정, 트로트 후계자 류원정 등 등을 배출한 대회이고, 부문별 대상팀은 여성가족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서울·부산·구미 지역예선을 통과한 전국의 청소년들이 지난 1일 경운대 벽강아트홀에서 본선을 거쳐 최종선발된 TOP3가 8일 본 행사에서 우승을 향해 경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관객들도 무료 ARS로 투표해 재미를 더한다. 청소년들의 경연이 끝난 후에는 초청가수로 LG드림페스티벌 출신 트로트 후계자 류원정, 뮤지컬가수 이건명, 박소연의 공연에 이어 쎈언니 제시, 넘버원 히트 걸그룹 여자친구, 대세 아이돌 세븐틴, 실력파 가수 거미, 대한민국 대표밴드 윤도현밴드의 미니콘서트가 진행된다.
국내 유일 호국평화 축제인 제4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이하 낙동강 대축전)이 비가 오는 악천후에도 지난해 축전보다 3만 명 증가한 28만 여명의 구름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축제가 진행된 4일간 관람객만 28만 명이 찾는 등 성공적으로 펼쳐진 이번'낙동강 대축전'은 단연 예년에 비해 업그레이드 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국민가수 이미자씨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축전으로 '호국평화의 도시 칠곡'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칠곡을 성장시키는 문화적·경제적·복지적 가치를 높여주는 창조산업으로 '도시 브랜드'가치를 높인 것으로 평가 됐다. 관람객들은 스탬프 여권을 통해 스토리에 따라 구성된 ▲#1 절박한 순간(돔 아레나 극장) ▲#2 조국을 구하라(낙동강방어선리얼테마파크) ▲#3 마지막 날 밤(낙동강 방어선 돔 체험장) ▲#4 형제의 비극(태극기 휘날리며 전투체험) ▲#5인문학 마을(칠곡인문학체험관) ▲#6 안녕! 에티오피아(평화의 동전밭) ▲#7평화의 바람(21개 참전국 헌화관,평화소원철조망)을 통해 체험 프로그램을 만끽했다. 실제 배우와 그때 그 시절 의상을 입은 진행요원과 특수효과를 동원해 영화 세트장에 버금가는 현장감을 끌어올린 것도 관람객의 만족과 축전의 성공이 밑거름이 됐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현재 개최 중인 특별전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의 이해와 감상을 돕기 위해 전시 기간 중 교육 프로그램인 '아프가니스탄의 보물을 찾아서'를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은 우리에게 낯설고 멀게 느껴지는 아프가니스탄이 고대의 주요 문명이 교차하는 중요한 하이웨이로서 찬란한 문화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전 세계를 여행 중인 이 귀중한 문화유산을 목숨 걸고 지켜 온 아프가니스탄인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특별전 연계 프로그램 '아프가니스탄의 보물을 찾아서'에서는 어린이들이 아프가니스탄의 역사·문화를 이해하고, 흥미로운 이야기와 정교한 솜씨가 가득한 전시품을 관찰하며 보물 카드를 완성하는 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전시된 아프가니스탄의 대표 문화재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액자 만들기 역시 소중한 기억을 간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문화재단이 지난달 30일 대구를 대표하는 근·현대 문화예술인물 12인을 1차로 선정·발표했다. 선정된 문화예술인으로는 서화가 서병오(1862~1936/대구 출생), 서양화가 이인성(1912~1950/대구 출생), 문화인물 소설가 현진건(1900~1943/대구 출생), 서화가 김진만(1876~1933/대구 출생), 민요학자 이재욱(1905~1950/대구 출생), 작곡가 박태준(1900~1986/대구 출생), 시인 이상화(1901~1943/대구 출생), 작곡가 김진균(1925~1986/대구 출생), 연극연출가 홍해성(1896~1957/대구 출생), 사진가 최계복(1909~2002/대구 출생), 건축가 윤학기(1901~1967/대구 출생), 무용가 정소산(1904~1978/대구 출생) 등 12명이다. 대구는 우리나라 근·현대 문화예술의 초석을 닦은 명실상부한 최고의 문화도시이고 다양한 문화적 자산과 인물들이 존재하지만 그동안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재단은 체계적인 조사·연구, 홍보를 통해 대구가 낳은 많은 문화예술인들과 그들의 활동과 작품이 갖는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이번 선정을 위해 지난 8월 초 각 분야별 전문가 12명이 참여하는 대구문화인물선정위원회(위원장 권원순)를 구성하고 각 분야별로 추천된 15명의 예술인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1차로 12명의 문화인물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