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박물관은 오는 5월 12일까지 한달간 대학 한학촌에서 '한옥에 봄을 담다'라는 주제로 올해의 초대 작가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김성균, 김명주, 양승미, 서경화, 임미열 5인의 작가 작품을 중심으로 꽃, 정물, 풍경 등 총 10점의 서양화를 전시하고 있다. 유화와 수채화를 통해 자연의 삶을 형상화 시켜, 느림의 미학과 자연의 풍요로움을 표현하고 있는 작품들은 봄을 한껏 담고 있는 한학촌의 공간속에서 이색적이고 조화롭게 채워져 있다. 대구한의대는 지난 12일 전시회에 오픈에 앞서 박종현 관장의 사회로 배만종 부총장의 환영사, 김성균 작가의 인사말, 전시회 기념 컷팅식 등 개막식 행사를 가졌다. 박종현 박물관장은 "한옥이라는 고풍스러운 공간속에서 자연을 소재로 한 서양화를 전시함으로써 과거와 현대의 조화를 이룬 이색적인 전시회로 구성했으며, 특히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문화를 제공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경산시 소재 대구한의대학교 박물관(053-819-1148)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강을호 기자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경주타워 전망대 2층에서 올해 말까지 '드라마 선덕여왕 속으로(부제: 선덕여왕과 황룡사 9층목탑)'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전시는 선덕여왕의 염원과 호국정신, 동양 최대의 목탑이었던 황룡사 9층목탑의 위대함을 연계하는 전시이다. 전시는 크게 세가지 포인트로 구성된다. 제1 전시실은 '선덕여왕과 황룡사 9층목탑'으로 황룡사 9층목탑을 완공한 선덕여왕과 이 탑을 투각으로 재현한 경주타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선덕여왕을 사랑한 지귀 이야기', '모란꽃 그림과 선덕여왕', '여근곡과 백제군', '도리천 이야기' 등 선덕여왕과 관련된 설화들도 소개한다.
세계적인 공예 디자인 전시회인 이탈리아 밀라노 트리엔날레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공예전'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오후 6시(현지 시간)공식 개막식에는 하루 1천여 명이 한국관을 찾아 성황을 이루고 있다. 트리엔날레 디자인 뮤지엄 1층에 펼친 이번 공예전은 '새로운 공예성을 찾아가는 공동의 장'이란 주제로 한국 작가 28명의 작품 154점을 선보였다. 전시의 가장 큰 목적은 한국의 전통 공예가 지닌 전통 장인의 태도를 보여주면서 '지금, 여기'라는 현재성, 현장성을 담보한 한국 현대 공예의 세계에 알리는 데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문체부는 지난해부터 우수한 전통문화의 재발견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한 문화융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가운데 한국공예는 전통에 바탕을 두고 발전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특히 해외에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21회차를 맞는 밀라노 트리엔날레는 '21세기, 디자인을 잇는 디자인(21st Century, Design After Design)'을 주제로 디자인을 새로운 창조산업의 원동력으로 조망하는 다양한 행사가 30개 국가관과 140여개 관에서 열린다. 전시는 오는 9월 12일까지 약 5개월 동안 계속된다.
구미시가 참신하고 독창적인 웹툰·포토툰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정보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6년 구미시 웹툰&포토툰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책 읽는 인문도시 구미' 등 구미와 관련된 소재라면 무엇이든 가능하고 참가자격 제한이 없으며, 오는 5월31일 오후6시까지 구미시청 홈페이지(www.gumi.go.kr) 공모전란을 통하여 접수 받는다. 접수된 작품은 1차 전문가 심사에서 독창성, 기획성, 작품성, 활용성 등의 기준으로 5작품을 선정하고, 2차로 구미시청 페이스북에서 선정된 작품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여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결과는 6월 20일 오전10시 구미시청 페이스북을 통하여 발표하고 최우수 1점 100만원, 우수 1점 70만원, 장려 3점 30만원의 시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구미의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정보통신담당관실(054-480-6682) 또는 홈페이지 접수 게시판으로 문의하면 된다. 손창익 기자
칠곡군이 오는 29일까지 군청 1층 로비와 홍보관에서 안수현작가 서양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를 개최한 안수현(57)작가는 지천면에 소재한 볼보 정비공장에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제33회 대한민국미술대상전에서 '그곳에서'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서양화부문 특선을 수상한바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귀중한 작품을 전시해준 안수현 작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앞으로도 우리 군정 홍보관이 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해 군민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미술대상전은 (사)한국현대미술협회가 해마다 주최하는 전국단위 공모전으로 한국화·유화, 수채화, 서예, 문인화, 공예, 섬유아트, 서각, 압화, 민화, 불화 10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80평생을 구도자적 자세로 서예에 매진해 온 '심천 한영구 선생'의 서예 작품전이 오는 27일부터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한영구 선생의 정신적 뿌리는 마부작침(磨斧作針)과도 같은 실천공력이다. 이는 획 하나조차 소홀하게 다루지 않도록 스스로 경계하여 굳세고 엄격한 필획을 펼쳐낼 수 있도록 독려해온 것이다. 선생의 서예 인생을 관통해온 또 하나의 핵심은 '정좌관심(靜坐觀心)'이다. '고요히 앉아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이 웅혼하면서도 절제된 기품, 준엄하면서도 온화한 정이 그대로 배어있는 작품 세계를 형성한 것이다. 선생의 전서 작품은 둥글고 원만한 획에서 나오는 유려함과 강한 골기가 공존한다. 이번 전시작 가운데 가장 주목을 끄는 작품은 '尹奉吉義士 出家銘'(43×32cm)이다. 심천 선생의 정신과 윤봉길 의사의 정신이 만나서 이룬 장쾌한 장면이다. 소품임에도 불구하고 그 기세와 장쾌함과 활달함은 대작을 방불한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계명산자연휴양림 진입로에 심긴 200여 그루의 벚꽃이 개화 절정을 앞두고 있어 상춘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안동시 벚꽃거리의 벚꽃축제가 끝난 지금 길안면 고란리의 계명산자연휴양림 진입로의 25년생 벚꽃은 이번 주말에 개화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계명산자연휴양림 조성시 식재된 이 벚나무는 고란리 '원고란'에서 휴양림관리사무소까지 약 1㎞에 이르는 진입로에 위치하며 안동시가지보다 1주일에서 10일정도 늦은 이 지역의 기후 특성상 늦게 개화돼 휴양림을 찾는 고객과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에서는 이번 주말 휴양림을 찾는 시민들에게 입장료와 함께 목재로 된 야영데크 17개와 잔디광장을 중식 및 휴식장소로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시설관리공단에서는 올해 3억4천만원을 들여 복합산림휴양관 리모델링사업과 야외물놀이장 보수공사를 실시해 계명산자연휴양림을 더욱 편안하고 아늑한 힐링장소로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김석현 기자
포항시립미술관은 14일 '동화의 나라, Wonderland' 전시를 열었다. 동화와 동심을 주제로 다양한 실험적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동화가 예술작품의 모티브로 둔갑해 작품 속에서 어떠한 맥락과 형식으로 재해석되는지 한 눈에 볼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시각화된 환상과 놀이의 세계가 어떻게 관람객으로부터 동심을 환기시키는지 알려준다. '동화의 나라 Wonderland' 전시는 회화, 사진, 영상, 설치, 문학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작업하는 9명의 작가(강효명, 김두진, 김일광(아동문학가), 나광호, 노동식, 배찬효, 이이남, 이재호, Dizi Riu(유대영))가 참여해 현실과 비현실, 실제와 환영, 규범과 일탈 등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의 상상력을 흥미롭게 펼친다. 현대미술전 외에도 동화 특별전과 체험전이 함께 구성되는데, 1층 1전시실에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동화를 재해석한 회화, 사진, 영상 작품이 전시되며, 1층 3전시실에는 포항을 대표하는 동화작가의 특별전이 전시되고, 1층 4전시실은 동심을 주제로 회화와 설치 작품이 전시된다. 2층 2전시실에서는 OHP(Overhead Projector)를 이용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내포한 동화 속 이미지들을 구성하며 놀이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경주시립합창단 창단20주년 기념 모닝콘서트 '응팔 1988'이 오는 27일 오전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김강규 경주시립합창단 지휘자의 진행으로 열리는 모닝콘서트는 피아노 장정원·김지현, 바이올린 유영일, 첼로 최고은씨가 시립합창단과 협연한다. 오전 10시30분부터 열리는 모닝콘서트는 100분간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능하며 예매는 오는 11일부터, 티켓은 전석 5천원이다.
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이 '제15회 DGB어린이미술 및 DGB백일장' 작품 용지 배부 및 접수를 오는 5월6일까지 진행한다. 매년 가정의 달인 5월에 본선이 개최되는 DGB대구은행 주최 사생대회 및 백일장은 지난 15년간 지역의 어린이 및 여성들의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백일장 부분에서 성별 참여 제한을 없애 20세 이상 남녀 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DGB어린이미술공모전 참여대상은 대구 경북지역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으로,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1~3년)와 초등 고학년부(4~6년)로 나뉘어 진행된다. 미술공모전 일정은 용지 배부 및 작품접수, 접수된 작품을 평가하는 1차 예선, 예선을 거쳐 선정된 진출자들의 본선 대회, 최종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작품 용지 배부 및 접수기간은 11일부터 5월6일까지 약 1개월간에 걸쳐 진행된다. 용지 배부와 접수는 DGB대구은행 대구 경북 지점에서 가능하며, 응모자들은 작품용지를 수령해 5월6일까지 작품을 완성해 지점에 제출하면 된다.
데뷔 37년을 맞은 국민가수 심수봉씨가 경주에서 어버이날기념 콘서트를 연다. 오는 5월 7일 경주예술의전당 기획초청공연으로 열리는 2016 어버이날 기념 '심수봉 경주콘서트'는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 '백만송이 장미',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등 주옥같은 명곡들이 심씨의 소박하지만 애잔한 목소리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 잡을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120분간 진행되며 오후 3시와 오후 7시30분 2회 공연으로 2층석은 1인 8만8천원, 3층은 7만7천원이다. 예매는 경주예술의전당 및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문의 1588-4925)에서 할 수 있다. 조기예매와 단체, 청소년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에 대해서 최대 30% 할인이 가능하다. 공연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부모님과 소중한 분들께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면서 "추억의 명곡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원숙미를 더했고 싱어송라이터로서 음악에 대한 열정은 더욱 뜨거워진 심수봉만의 품격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북도와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문화원이 주관한 '2016 경북선비아카데미' 교양과정이 지난 8일 상주문화원에서 열렸다. 강의는 김철수 문화원장의 '경북의 혼'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7월 27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선현들의 시대를 초월한 가치인 선비정신을 배우게 된다. 내달에는 현장교육으로는 관내 서원을 답사하며, 청소년부는 4월부터 9월까지 상주향교 사회교육원에서 상주고등학교 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모두 6회에 걸쳐 실시한다. 경북선비아카데미는 한국 정신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경북의 선비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건전한 가치관과 정신문화를 확립하고 경북의 유교사상을 21세기 새로운 시대 정신으로 재조명하고자 상주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상주박물관에서 12일, '尙州邑城, 백 년 전 상주를 그리다' 2016년 기획전이 열렸다. 올 연말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2015년 4월 상주박물관이 입수한 백 년 전 상주읍성 4대문 사진엽서를 토대로 흩어진 시간들을 모아 경상도의 중심고을 상주의 옛 모습과 상주인들의 삶과 애환을 그렸다. 전시는 기획전시실은 물론 로비에까지 확대했다. 로비에는 상주읍성 남문사진과 시가지 전경을 실제크기로 전시하면서 마치 성문을 통해 시가지로 진입하는 것처럼 연출했다. 기획전시실에 들어서면, 1장에서는 우리나라 읍성의 연혁과 특성을 사진과 삽화를 통해 살펴보고, 상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읍성이 존재했던 경상도의 주요 지역 영남지도를 소개한다. 2장에서는 상주읍성의 연혁과 각종 시설에 대해 상산지를 비롯한 각종 역사서, 지리지, 고지도 등을 통해 알아본다. 특히, 1910년 경에 찍은 상주시가지 사진은 상주읍성 내 각종 시설들의 명칭 및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주목된다. 3장에서는 읍성의 철폐와 그 흔적을 찾기 위한 여러 노력들을 담았다.
고령군에서는 대가야체험축제 마지막 날인 지난 10일 대가야문화누리 광장에서 '제8회 문열공 매운당 이조년선생 추모 백일장'을 열었다. 고려시대 충신이자 대문장가인 매운당 이조년(李兆年) 선생의 충정과 시문을 되새기며 후손들에게 우리글의 소중함과 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기 위한 이번 백일장은 500여 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조년(1269∼1343)선생은 고려 충렬, 충선, 충숙, 충혜왕 4대에 걸쳐 충성을 다한 문신으로 1294년 항공진사 협주지사를 역임했다. 원나라에까지 그 충절이 알려진 대문장가로 연군의 정을 담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문시조인 '이화월백시'를 지었다. 작년까지 대가야박물관 내 왕릉전시관에서 하던 백일장을 올해부터는 대가야문화누리에서 개최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더 넓은 장소를 제공하고 축제 음향으로부터 떨어져 더욱 집중할 수 있게끔 했다.
경주 우양미술관이 2기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11일 우양미술관에 따르면 서포터즈는 오는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8개월 동안 미술관을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전시 관련 뉴스를 블로그, 페이스북 등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또 일반대중들이 미술관을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전시 외에도 교양강좌 등 미술관 행사 관련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는 일을 하게 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16일부터 5월 5일까지이며 모집대상은 문화 예술 분야 홍보를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전공무관)이며 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채널을 활발히 사용하는 사람이다. 우수활동자에게는 해외 미술관 견학 지원과 우양미술관 교양강좌 무료 참여, 전시 티켓 지원, 우양미술관 카페 무료 이용, 경주힐튼 호텔 숙박권 지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방법은 지원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로 접수(wy_artmuseum@wooyangmuseum.org)가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054) 745-7075 또는 홈페이지(http://www.wooyangmuseum.org)를 통해 하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5월 1일부터 14일까지 한국관광공사와 정부부처,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함께 '떠나세요, 봄이 있는 이 땅으로'라는 표어로 '2016 봄 여행주간'을 연다. 문체부는 이번 봄 여행주간에 전국에서 17개의 대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고 1만2천여 업소에서 다양한 할인을 진행한다. 숙박 부문에서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대명리조트 등 유명 리조트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가 지정·운영하는 중저가 숙박시설인 97개의 굿스테이 등에서 할인이 이뤄진다. 제주도렛츠런팜과 태권도원이 무료로 개방된다. 4대궁, 종묘와 국립생태원 등은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가정의달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5월 첫째 주 토요일인 7일을 '연인의 날', 둘째 주 토요일인 14일을 '아내의 날'로 지정, 연인·부부가 함께할 수 있는 국내 관광지를 엄선해 알릴 계획이다. 여행주간만의 특별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한다. 중소기업청과 코레일 등이 협력해 마련한 '팔도장터 관광열차-올해의 관광도시편'은 여행주간을 계기로 새롭게 개발된 여행코스다. '2016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무주·제천·통영의 전통시장을 방문한다. 또 전국 76개 사찰에서 1만원으로 템플스테이 체험을 할 수 있는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도 운영된다.
대구광역시립북부도서관(관장 허경자)은 제52회 도서관주간을 맞이하여 인형극 '똥돼지 왕방구' 를 16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청각실에서 공연한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인형극 '똥돼지 왕방구'는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최근 사회문제로 부감됨에 따라 왕따근절을 주제로 제작된 인형극이다. 이번 공연은 7세 이하 어린이와 부모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공연 당일 100명까지 선착순 마감한다. 허경자 관장은 "이번 공연으로 친구에 대한 배려심은 물론 사회성이 길러져 마음이 따뜻한 어린이로 자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 군위의 대표적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사라온 이야기마을의 2016년 누적방문객이 4월 10일 기준 1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2016년 1월 2일 유료개장 이후 3개월여만에 이루어낸 성과이다. 사라온 이야기마을은 구 군청부지 7천948㎡(2천404평)를 활용해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와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테마공원으로 총사업비 82억원을 투자해, 2015년 10월 2일에 무료개장을 시작했다. 개장 이후 2015년 연말까지 8천여명이 찾았고 유료개장 이후에도 꾸준히 방문객이 늘어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행운의 1만번째 관람객의 주인공은 대구에서 온 김민솔, 김민채(11) 쌍둥이 자매가 선정됐다. 선정된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선물과 함께 연말까지 사라온 이야기마을 무료입장혜택이 주어졌다. 사라온 이야기마을은 크게 적라촌, 적라청, 적라골 3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구역별로 선조들의 삶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시설 17개동, 휴식공간 3개동 등 20개동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현재 봄철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조선제일마술사', '조선팔도민요노래자랑', '농요 부르기와 모심기놀이', 사당패들의 묘기와 줄다리기, 강강술래 등이 있고 관객들이 모두 참여 가능한 탈춤 및 풍물 배우기와 즉석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사라온 이야기마을 방문객 1만명 돌파를 계기로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함과 더불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대규 기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국내 최대규모의 뮤지컬 오디션 'DIMF 뮤지컬스타' 공모를 시작한다. 지난해 공모에 230여명이 지원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DIMF는 올해 사업을 방송사와 연계해 전국에 방송프로그램으로 소개, 또 하나의 스타 발굴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DIMF 뮤지컬스타'는 만 12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뮤지컬 넘버(노래), 율동(춤), 대사를 포함한 뮤지컬 연기를 선보여야 하고 1인 또는 10인이내의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DIMF 뮤지컬스타'는 중·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눠 'DIMF뮤지컬 스타상(대상:대구시장상)을 비롯 각 3개부문(최우수·우수·장려상)으로 시상된다. 수상자에게는 최대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 및 트로피 등의 부상과 함께 DIMF공식행사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DIMF 뮤지컬스타'는 오는 29일까지 이메일(dimf@dimf.or.kr)로 접수 할 수 있으며 5월말에 본선이 열린다.
안동시와 문화재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공동으로 천연기념물 노거수(老巨樹) 유전자원을 영구히 보존하기 위해 유전자은행을 만들고 복제나무를 키우는 사업을 펼친다. 안동시 대곡리 굴참나무는 향토문화적 가치, 마을의 형성 시기를 알려주는 역사적 가치, 그리고 노거수로서의 생물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2년 천연기념물 제288호로 지정됐다. 안동시와 국립산림과학원은 천연기념물 굴참나무와 같이 역사·학술적 가치를 지닌 천연기념물 노거수의 우량 유전자(Gene)를 미래의 예측할 수 없는 태풍, 낙뢰, 화재 등 자연재해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악화로 인한 소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천연기념물 노거수와 똑같은 나무를 복제하고 DNA를 추출하여 장기 보관하는 방법으로 우수 유전자를 보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