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도평초등학교 특수학급 4학년의 남승진, 김용찬 학생은 지난 26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9회 전국 장애아동·청소년 독후감대회'의 시상식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과 장려상(국립중앙도서관 관장 표창)을 수상하였다. 두 학생은 지난 8월 열린 국립중앙도서관 부속기관인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한 '제9회 전국 장애아동·청소년 독후감대회'에 독후감 각 1편씩 '티나 기다려 줘!', '내일을 상상해봐'를 응모한 바 있다. 제9회 전국 장애아동·청소년 독후감대회는 장애 아동과 청소년의 독서흥미 고취 및 올바른 정서함양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전국의 장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대회이다. 시각장애, 청각장애, 발달장애의 세 가지 부문에 초·중·고 43개교의 학생 208명이 참가하였으며, 그 중 29개교의 5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
경산시는 지난 28일 경산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청소년과 대학생 등을 위한 '박동선 웹툰작가 초청 진로체험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들과 지역 대학생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웹툰산업에 관한 전문특강으로써 '박동선 작가와 함께하는 웹툰이야기'라는 부제로 진행되었다. 웹툰작가를 꿈꾸는 청소년 및 지역 대학생들이 웹툰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시원한 소통 강연이 이루어졌으며, 웹툰산업에 대한 전망과 웹툰작가의 삶, 웹에서의 만화창작, 웹툰의 수입구조 등에 대한 현장감 넘치는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특별 이벤트로 박동선 작가 팬사인회가 함께 진행되었다. 박동선 작가는 네이버웹툰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연재를 마쳤으며 현재는 중국 진출 과 차기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8일 충남 공주문화원에서 열린 '제2회 전국 공주아리랑 경창대회'에서 영천시를 대표하는 (사)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 회원들이 일반부에서 대상과 동상을 차지했다. 전은석 회장을 필두로 전체 20명이 참가해 명철후 외 14명이 영천아리랑을 불러 대상을 차지, 김정희(영천아리랑 민요반 회장)가 경상도아리랑을 불러 동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와 명인부로 참가 대상을 나누어 진행했는데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아리랑팀과 치열한 경합끝에 (사)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 회원들은 공력, 음정, 박자, 의상 등의 심사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일반부 29팀(개인, 단체) 중 대상과 동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사)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 회원들이 이와 같은 훌륭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영천시의 아낌없는 지원이 컸다. 시민회관에서 운영하는 영천아리랑 민요전수교실 및 경로당 순회공연을 비롯해 매년 개최되는 영천아리랑 전국경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천연염색과 규방공예에 대한 다양한 작품들을 경산시 전통생활문화 연구회(회장 김정희) 회원들이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5일간 경산시민회관에서 전시한다. 규방공예는 조선시대 엄격한 유교사회에서 사회적 활동이 제한된 양반집 규수들의 생활공간인 규방에서 생성된 공예장르로, 규방에 모인 여인들이 침선(바느질)통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었던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회원들이 천연의 색으로 물들인 원단을 사용해 한땀 한땀 정성으로 모시 조각보, 모시 쌈솔 등 200여점의 다양한 작품들을 보여줄 계획이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민족의 얼이 담긴 전통생활기술을 발전시키고 문화에 스토리가 있는 전통문화 상품으로 탈바꿈 시낄 수 있는 농촌 여성인력 양성을 기대하면서, 바람직한 취미생활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견학, 참여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DIMF 아카데미 교육생들이 첫 무대를 선보인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대구음악창작소 창공홀에서 뮤지컬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지역 유일 뮤지컬 전문 교육 프로그램 '제2기 DIMF 뮤지컬 아카데미'의 배우과정 워크숍 공연인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의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이자 지역 최초 전액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DIMF 뮤지컬 아카데미'는 지난해 첫 운영만으로 교육생의 뮤지컬 데뷔, 관련학과 진학, 다수의 공모전 입상을 비롯 총 7개의 창작뮤지컬을 탄생 시키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오는 30일 열리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는 배우과정 교육생들의 역량을 체크하는 중간점검 단계의 워크숍 공연으로 실전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법, 무대를 활용하는 법 등을 경험하게 되는 첫 실전 공연이다.
군위군은 지난 27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국제구호 활동가인 한비야씨를 초청해 2016년 군위 인문교양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한비야씨는 하고 싶은 마음과 망설이는 마음이 팽팽히 줄다리기 할 때 딱 1g의 용기만 보태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리고, 세계재난현장의 구호전문가로 일하면서 생명과 맞바꾼 시간, 인간애에 대한 경험, 넘치는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열정적으로 강연했다. 한비야씨는 현재 국제구호전문가이자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 YWCA 젊은 지도자상 수상과 대학생의식조사에서 대학생이 가장 존경하는 한국인, 시사저널 차세대 리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저서로는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등의 세계를 도전했던 여행기를 비롯해' 1그램의 용기' 등이 있다.
(재)경주문화재단은 경주작가릴레이전의 내년도 참여참가 13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구은숙, 김성희, 서정욱, 손수민, 손옥금, 손희지, 송야오, 윤지영, 이순희, 전진은, 최채윤, 허수인, 황담비 작가 등 13인이 2017 경주작가릴레이전을 선보인다. 문화재단은 작가 선정을 위해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1일까지 공모접수를 실시했고, 지난 26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내년도 경주작가릴레이전의 두드러진 특징은 젊은 작가들의 약진이다. 만 35세 이하 젊은 작가가 7명이나 선정되어 사상 처음으로 과반수를 넘어섰다. 이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젊은 작가 9명과 거의 맞먹는 수치다. 김완준 경주예술의전당 관장은 "젊은 작가들의 대거 등장은 경주작가릴레이전의 본래 취지에 부합하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라고 말했다. 경주시민들은 내년에도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을 비롯해 연중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감상하게 되었다.
내성천 물줄기가 유유히 돌아 흐르는 전통문화 마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에서 오는 10월 1일 가을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2016 영주 무섬 외나무다리 축제'가 열린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물돌이 마을인 무섬마을에서 세상과 통하는 유일한 수단이었던 외나무다리를 추억하고, 전통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해마다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영주시와 문수면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푸른 숲과 내성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무섬마을의 전통 고택을 배경으로 문수면민 화합행사와 선조들의 생활상을 재연한 외나무다리 행렬(오후 2시~3시), 전통혼례(오후 3시~3시40분), 전통 상여행렬 재연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밖에도 투호놀이, 제기차기, 떡메치기 등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산시는 지난 27일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청소년 43명으로 구성된 '경산청소년오케스트라 음악회' 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를 개최한 경산청소년오케스트라는 경산시가 지난 3월 경상북도 주관 공모사업인 '2016 지역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청소년 43명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또한 (사)경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장 권오흥)가 학생들의 교육을 맡아 지난 7월 6일부터 총 12주에 걸쳐 플룻, 트롬본, 바이올린, 첼로를 비롯한 관·현악기를 개인별 실습과 꾸준한 합주 연습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 시켜왔다. 특히 평소 가정형편이 어려워 악기를 배울 수 없었던 청소년들을 우선 선발하여(교육생의 40%) 이론과 실습이 있는 음악활동으로 자존감을 회복하고, 학교와 연령이 각기 다른 친구들과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는 합주연습을 통해 또래간 협력 의식과 사회성을 형성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성과가 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특별전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를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특별전시관에서 연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아프가니스탄박물관의 소장품 223건을 중심으로 고대 아프가니스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이다. 이란 고원 동북단에 위치한 아프가니스탄은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이란, 파키스탄 등에 둘러싸인 내륙 국가이다. 지형적으로 유라시아 대륙의 한가운데 위치한 이 지역은 서쪽의 유럽, 동쪽의 중국, 남쪽의 인도를 연결하는 문명의 교차로이자, 실크로드의 요충지였다. 토착적 요소와 외래적 요소가 상호 융합하여 탄생한 아프가니스탄의 고대 문화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변 지역의 문화 연구에도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는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테페 푸롤(Tepe Fullol), 아이 하눔(Ai Khanum), 틸리야 테페(Tillya Tepe), 베그람(Begram) 등 네 곳의 유적지를 시기별 흐름에 따라 소개한다. 1부에서는 기원전 2천년 경 청동기시대 유적인 테페 푸롤을 소개한다. 해발고도 3천 미터가 넘는 험준한 산에 둘러싸인 이 지역은 비옥한 경작지이자, 청금석의 주요 교역지로 큰 번영을 누렸던 곳이다. 1966년 지역민이 우연히 발견한 금은기로 유적의 실체가 밝혀졌는데, 상
지난 17일에서 19일까지 3일간 ‘제 2주년 9·18 국제법 제정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념식’이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 HWPL)이 주최하고 (사)세계여성평화그룹(대표 김남희, IWPG)과 국제청년평화그룹(부장 김두현, IPYG)의 주관으로 열렸다. 17일과 19일은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실내 세션으로, 18일은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야외행사로 이뤄졌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27일 오후 6시부터 올해 영화제 개·폐막식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다. 개·폐막식 입장권은 부산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예매만 할 수 있다. 또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일반상영작 예매도 진행한다. 일반상영작 예매는 부산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부산은행 전 영업점과 ATM, 폰뱅킹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올해 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열흘 동안 열리며, 이 기간 영화의전당 등 부산지역 5개 극장의 34개 상영관에서 69개국 301편의 작품을 상
2016 경주작가 릴레이展의 열 번째 주자, 김재원 작가의 전시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김재원 작가의 도예 작품은 친구처럼 편안하다. 첫째 이유는 뭔가 딱 맞아 떨어지지 않는 '만만함'이 있어서다. 사각이든 원형이든 자로 잰 듯한 느낌이 별로 없다. 대체로 무정형이다. 유약도 대충 흘려보낸다. 그렇지만 결코 서툴러 보이지 않는다. 김작가의 작품이 편안함을 주는 두 번째 이유는 '자연의 색'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김작가는 "저 아름다운 색감을 닮아 낼 수는 없을까?" 그리고 "저 느낌을 나타낼 수는 없을까?"라며 항상 고민한다고 한다. 가마 문을 열 때마다 느끼는 작가의 두근거림은 자연스런 색감에 대한 열렬한 기대감을 말하는 것 같다. 김재원 작가의 전시는 오는 10월 9일까지 진행되며, 이철희 작가(회화)가 10월 11일 바통을 이어받는다.
(재)대구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가 20일부터 10월14일까지 25일간 Ten-Topic Project 입주작가 22팀의 작품을 기반으로 한 '텐토픽 아티스트 페스타'를 개최한다. '텐토픽 아티스트 페스타'는 최근 대구시에서 대구문화재단으로 민간위탁 운영체제로 개편된 대구예술발전소의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예술가의 창작활동 지원 및 시민 소통의 장으로 진행돼온 'Ten-Topic Project' 입주작가의 작품 전시 및 공연으로 구성된다. 레지던스 제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Ten-Topic Project'는 2013년 1기 이후 꾸준히 운영, 6기까지 왔으며 각 참여예술가에게 스튜디오 1실을 제공해 자유로운 작업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그 결과물들을 집약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페스타 개최를 통해 향후 입주작가들의 활동 방향성을 제시해왔다. 실험적 성향 및 다양한 장르를 융합할 수 있는 공연과 전시 등 탈 장르를 추구하는 예술가들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하는 대구
기록으로만 존재하던 고분 4기의 실체가 드러났다. 일제강점기인 1917년 발굴조사 결과보고서(大正6年度古蹟調査報告·1920)에 '능산리 왕릉군 서쪽에 왕릉에 버금가는 고분 4기가 있다'고 기재된 바로 그 무덤들이다. 있는줄도 몰랐던 고분 3개도 찾아냈다. 문화재청이 지난 6월부터 이뤄진 충남 부여 능산리 산 36-14번지 고분군 서쪽 지역 발굴조사 결과다. 또 문화재청은 기존의 고분 4기 중 일제강점기에 이미 발굴된 1기를 재발굴하고, 또 다른 고분 1기를 추가 발굴조사해 이들 두 고분이 왕릉급으로 추정된다는 사실도 새롭게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여 능산리 고분군(사적 제14호)은 1915, 1917, 1937년 3차례에 걸쳐 조사가 이뤄지면서 15기가 확인됐다. 이후 1960년대에 봉분을 정비하다가 2기를 추가로 확인, 총 17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번 조사에서 고분 3기가 더
난파기념사업회는 '제48대 난파음악상' 수상자로 KNN방송교향악단 오충근(56) 예술감독을 선정했다. 21일 난파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부산 출신으로 6세 때 바이올린으로 음악에 입문한 오 감독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 콘서바토리(오케스트라 지휘)를 나왔다. 2000년부터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나선 그는 베를린심포니오케스트라, 도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노스체코필하모닉 등을 지휘했다. 특히 2009년 부산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BWPO)를 창설, 아시아 주요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던 부산·경남 출신 음악가들을 모으기도 했다. 난파기념사업회는 "오충근은 한국클래식음악의 도약을 이끌며 국내음악계에 리더십을 발휘한 공로와 유럽무대에도 한국을 각인시킨 지휘자"라고 평했다. 난파음악상은 작곡가 홍난파(1
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 경주브랜드공연 'SILLA:바실라'가 2017년 한-이란 문화교류의 해를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이란 순방 후속 문화사절단 사업에 선정돼 오는 10월 이란 현지에 파견될 예정이다.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공연과 전시를 통해 이란 현지에 한국의 매력을 알리고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정동극장의 '바실라' 공연과 우양미술관의 기획전시로 이루어진다. 각각 이란의 수도 테헤란의 랜드마크인 밀라드타워(Milad Tower) 공연홀과 전시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대통령 이란 순방 후속 조치로서, 37년간 지속된 국제사회의 이란 경제제재 중에도 관계를 유지해 온 한-이란 양국 간의 우호를 다지고 향후 교류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바실라'는 (재)정동극장이 지역문화발
가을시즌 한문연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초청으로 LDP무용단의 대표작 'MAUM'을 오는 24일 오후 4시에 경산시민회관에서 선보인다. 'MAUM' 작품은 현대무용의 블루칩으로 알려진 김동규 안무가의 작품으로 2014년 서울무용제 안무상과 대한민국무용대상 군무부문 BEST 작품상을 수상하며 국내·외 지속적인 공연을 통해 작품의 높은 완성도로 경산시민들을 만난다. 'MAUM' 공연은 사람의 둥근 마음을 '공'에 비유하여 공의 찌그러짐, 마음 소통 과정을 이미지화한 군무 등 화려한 무대공연으로 연출하며 "우리는 수많은 욕구로 서로 충돌하고 상처와 흔적을 남긴다. 상처받지 않으려는 무의식 속의 자기방어, 이를 버리고 진정한 마음을 보일 수 있을 때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라는 의미를 전달한다. 공연예매는 경산시민회관 홈페이지 또는 예매사이트(http://gbgs9.moonhwain.net)에서 사전예매 신청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5천원이다.
'2016 안동한지축제'가 23일부터 3일간 안동시에서 열린다. 20일 안동시에 따르면 '미래를 위한 유산 한지, 과거로부터 온 선물 한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웅부공원, 문화·음식의 거리, 안동한지공장,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일원에서 펼쳐진다. 난타 및 사물놀이, 한지패션쇼 등의 식전행사를 비롯해 '한지와 함께하는 깜놀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웅부공원의 체험행사, 음식의거리의 달그락음악회와 프리마켓 등 풍성한 즐길거리도 준비된다. 앞서 올해 5회째를 맞는 전국안동한지대전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작품 접수 결과 일반부 241점, 학생부 402점 등 총 643점이 출품됐다. 수상작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35갤러리에서 25일까지 전시된다.
제6회 중국 연변 이육사문학제가 22일부터 4일간 중국 연변대학교에서 열린다. 20일 안동시에 따르면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이육사의 독립정신과 문학적 혼을 계승·발전시키는 한편 조선족 학생들에게 민족적 자긍심과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한글문예창작대회, 학술대회, 문학강연, 시화전, 시낭송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도진순 창원대 교수는 '육사의 절정, 강철로 된 무지개와 Terrible Beauty', 김관웅 연변대 교수는 '이육사, 윤동주 비교론'을 주제 발표한다. '현대시'로 등단한 주병율 시인은 '글이 말한다, 글이 존재를 말한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한국과 중국의 시인 25명의 시화전 작품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조선족과 한족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한글작품 시상식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시인이며 독립투사인 이육사의 정신을 되새기고 계승·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