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3일 보수진영 원로인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김종필(JP) 전 총리를 차례로 예방해 자신만이 선택받은 보수의 적자임을 강조했다. 홍 후보는 지난 달 31일 대선후보로 선출된 뒤 주말을 보내고 이날 본격적으로 정치 일정을 소화하면서 보수진영 대선주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강남의 이 전 대통령 집무실에서 이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홍 후보는 MB 정부 때 첫 여당 원내대표와 최고위원을 거쳐 당 대표까지 오른 바 있다. 홍 후보는 이 전 대통령에게 '형님'이라고 부를 정도로 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3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앞으로 시간이 있으니까 여러 가지 상황 변화를 봐야할 것이다"며 여지를 남겼다. 주 대표는 이날 오후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픈식에 참석한 뒤 '당 지도부도 절대 단일화는 없다는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입장과 같은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경산시의회(의장 최덕수)는 지난 3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3월 23일부터 1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191회 경산시의회 임시회를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 세출예산안, 조례안 및 일반안건에 대해 해당소관 위원들과 집행부의 질의 답변을 통해 심도있게 심사하여 심의·의결했다. 먼저 2017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은 기정예산 8,118억원 보다 741억원(9.1%)증가한 8,859억원으로 세입분야는 일반회계, 특별회계 모두 원안 가결되었으며, 세출분야는 일반회계 12건, 6억5천만원이 삭감 조정되었다. 또한, '경산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외 4건의 안건은 원안대로 의결되었고, '경산시 공유재산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1건은 수정의결 되었으며, 지난해 187회 임시회에서 보류되었던 '경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지방채 발행 동의안'은 수정 의결되었다. 특히, 2차 본회의에서는 이창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하고 자치입법권, 자치재정권, 자치행정권 및 인사권 등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를 위한 관련 헌법 개헌을 촉구했다.
대선 예비후보자들이 신울진 1·2호기와 관련해 이재명 후보는 백지화, 안희정·안철수 후보는 건설중단 후 여론 수렴, 문재인 후보는 전문가 검토와 여론을 종합해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또 논란 중인 월성1호기와 관련해서는 재판부에 항소를 취소하고 폐쇄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3일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에 따르면 대선 예비후보 전원에게 탈핵과 핵발전소와 관련해 핵에너지 정책을 공개 질의했고 그 결과를 지난 3월 27일 공개했다. 공개 질의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최성 후보, 국민의당 손학규,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남경필, 유승민 후보 등이었다. 공동행동은 이들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후보들은 답변서를 미제출하면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4·12 국회의원 재선거(상주·군위·의성·청송)가 상주지역 후보자 단일화로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소속 기호 8번 박완철 후보자와 무소속 기호 9번 성윤환 후보자가 단일화에 기본적인 합의를 한 가운데, 후보단일화를 위한 세부적인 합의안 도출을 위한 실무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후보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할 경우 기호 8번 박완철 후보자의 경우에는 김종태 전 국회의원의 지지세와 선거조직을 이어 받아 밑바닥 민심에서 다소 유리한 면이 있다. 기호 9번 성윤환 후보의 경우에는 18대 국회의원을 한 경력으로 상주지역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편이며 지난 1여년 동안 군위, 의성, 청송 지역을 누비면서 얼굴을 알려온 점을 감안하면 인지도면에서는 다소 앞선다고 할 수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사진)가 대구· 경북의 자존심을 지켰다. 김 도지사는 9명의 대선 유력주자가 참여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선출에서 1,2차 컷오프에서 당당이 통과해 4강 신화를 안겨준 전국 인물로 화제를 낳았다. 결선에 오른 김 도지사는 책임당원 투표에서 3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예비후보끼리 경쟁이 치열했던 TV토론에서 국민들로부터 소신 있는 화합 형 정치인으로 호감을 갖게 했다. 대선주자로서 전국을 순회하면서 소신 있고 의리 있는 정치인 모습을 보여줬던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가진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자 선출 전당대회에서 중앙정치 신인으로서 대구·경북의 맹주답게 자존심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도지사는 야전사령관 출신이다. 기초 3선, 광역 3선 등 민선 6선의 관록을 가진 경륜 있는 인물로서 각 정당의 대선 예비후보자 가운데 일찌감치 국정 수행에 최고 적격자로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김 도지사의 경우 대통령 탄핵 재판이 계류 중에 있어 공식적인 출마선언이 늦은 데다 경쟁 후보들이 당대표를 지내고 대선출마 경력이 있어 아무리 오염 안 된 깨끗한 정치인이라고 하드래도 정치신인이 갖는 대중적 인지도의 벽을 넘지 못해 아쉽게 분패했다. 지지자들은 "이번 여당인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를 뽑는 최종 경선에서 예비후보자들 가운데 행정경륜이 화려한 인물이지만 불과 2주 만에 경선을 치러야 하는 촉박한 시간 때문에 분패했다"고 아쉬워 했다. 김 도지사는 최종경선 발표가 있자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제 아픈 상처를 깨끗하게 씻고 보수의 대통합"을 선언하고 "화합으로 하나로 뭉쳐 다가오는 대선과 앞으로의 지자체 선거에서 국민의 동의를 얻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1일 업무에 복귀한 김 도지사는 앞으로 "한국 보수의 이념과 진영을 재정립하고 지자체가 중심이 돼 지역균형발전과 나라를 통합하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람중심 차별 없는 세상'이란 슬로건을 내건 김 도지사는 대선 경선 과정에서 보여준 정치리더로서 탁월했던 능력을 볼 때 보수와 중도, 아울러 진보까지 거중조정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서인교 기자
바른정당의 자유한국당 복귀를 놓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가 서로 상대방을 응석받이-무자격자로 비난하는 등 날선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일 바른정당을 향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보수진영의 일부 분열의 책임은 그분들이 지게 된다. 이제 원인이 없어졌으니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첫 선거대책회의에서 "우리 당 사람들은 바른정당 사람들을 비난하지 말고 문을 활짝 열고 맞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지난 31일 한국당 19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된 후 첫 행보로 1일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았을때도 "분가했던 분들이 돌아오시는 게 통합의 길"이라며 바른정당의 한국당 복귀를 촉구했다. 그는 "서로 비난하지 말고, 욕하지 말고 결국 일시 가출했던 분들이 가출 원인이 없어졌으니까 돌아오게 하는 것이 순리"라며 "그것이 보수우파의 결집된 힘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탄핵 때문에 분당이 됐는데 탄핵 문제가 없어졌으니 분당 구실이 없어졌다"며 "돌아와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계속 돌아오는 것을 주저하고 또 조건을 내건다는 것은 보수우파 진영을 괴멸시키려는 의도밖에 안 된다"며 "가만히 생각해보면 어린애도 아니고 응석부리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제 본당으로 다 돌아올 때"라고 강조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측은 2일 "이번 대선은 무너진 대한민국의 헌법을 바로잡기 위한 선거인데 자유한국당은 형사 피의자인 홍준표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고 강력 비난했다. 박정하 유승민 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대통령이 파면당하고 구속까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홍 후보는 선거에 나오지 말아야 하는 사람"이라며 "홍 후보에 대해 법원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도 법정구속을 하지 않은 것은 경상도민들을 생각해서 도정을 챙기라는 것이지 대권놀음하라는 것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뻔뻔함과 염치없음이 역시 스트롱이다. 양박들과 어울리다보니 본인도 그렇게 되어가는 모양"이라며 "자유한국당은 헌법과 국정을 농단해 발생한 이번 대선에 형사피의자를 내세우고 또 보수타령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일 세월호가 인양 돼 있는 목포신항을 찾은 유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홍 후보의 복귀 주장에 대해 "더이상 대꾸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홍 후보와 '보수 적자'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 후보는 "자유한국당은 전혀 바뀐 게 없다"며 "오히려 바른정당 창당의 정당함이 증명된 것이다. 그쪽 대선후보로 뽑히신 분은 출마 자격조차 없는 분 아니냐"고 비판했다. 홍 후보의 바른정당 복귀 촉구는 이번 대선 승리를 위해선 보수 후보끼리 뭉쳐야 문재인 후보에 맞설 수 있다는 절박한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지만 바른정당으로선 홍 후보의 뜻대로 복귀하기는 현재와 같은 정치적 상황에선 어렵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렇다면 홍 후보의 이런 주장은 대구경북지역을 비롯한 보수우파 지역의 지지를 자신에게로 모아 보려는 고도로 계산된 정치적 발언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인수 기자
검찰이 4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달 31일 구속된 이후 첫 조사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지검장)는 2일 "박 전 대통령에게 검찰청 출석조사를 요구했지만, 변호인 측에서 박 전 대통령의 심리적 준비상황과 경호 문제 등을 이유로 구치소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이달 4~8일까지 권역별 필승 결의대회와 각 지역별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당 대선후보가 정해진 만큼 대선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첫 선대위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과거에는 중앙선대위가 크게 돼 있고 지역선대위를 통제하는 체제였는데 이번엔 서울, 강원, 충남권, 호남권, TK,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이런 식으로 지역중심 선대위를 발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대통령 후보는 첫 공식 일정으로 지난 1일 오전 8시30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주요당직자들과 참배했다. 홍 후보는 먼저 충혼탑에 헌화와 분향을 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와 묵념을 하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한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후 방명록에 '必死卽生'이라고 휘호하였다. 이어 故 이승만 대통령 내외분, 故 박정희 대통령 내외분, 故 김대중 대통령, 故 김영삼 대통령 묘소를 차례로 참배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5차례에 걸친 지방순회경선에 이어 2일 서울·인천권역 경선에서 86.48%로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서울·인천권역은 호남권역 다음으로 국민의당 당원 비중이 높은 곳으로, 전날 경기권역에 이어 이날 경선에서도 압승을 거두면서 안 전 대표는 사실상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거점투표소인 장충체육관을 비롯한 서울·인천지역 총 32개 투표소 개표 결과 총 투표수 3만5,502표 중 3만633표를 획득, 86.28%의 득표율로 압승했다. 유효투표수인 3만5,421표를 적용하면 안 전 대표 득표율은 86.48%로, 이제까지 치러진 6차례의 경선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경애 대구시의원(사진)이 대구시가 미래먹거리로 집중육성하는 전기자동차산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정책을 대선공약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자 선출 전당대회에서 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새벽 끝내 구속돼 경기 의왕시의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으로 권력의 정점을 찍었다가 뇌물 등 13개 혐의로 결국 수감자의 신분으로 추락하며 20년 정치인생도 막을 내리게 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30일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영장심사가 시작 8시간42분 만에 종료됐다. 이는 1997년 영장심사제도가 생긴 이래 역대 최장 시간 심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자유한국당 유력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의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유 후보는 대선후보 확정 직후부터 보수후보 단일화에 거리를 두는 듯한 발언을 하며 홍 지사를 비판하고 나섰고, 홍 지사도 이에 지지 않고 거침없는 반격을 이어가고 있다. 선공은 유 후보였다. 그는 28일 후보선출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홍 지사의 재판을 거론하고 나섰다. 유 후보는 "홍 지사는 1심에서 1년6개월의 징역형을 받은 사람이다. 2심에서 무죄가 나왔는데 대법원에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일"이라며 "대통령이 된 다음에 재판을 받으러 가는 그런 상황은 이해가 안된다. 그 점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호남·PK에 이어 30일 치러진 대구·경북·강원권역 현장·투표소 투표에서도 압승행진을 이어갔다. 호남에 이어 PK·TK 등 영남권역에서도 이어진 연전연승으로, 당내에선 안 전 대표가 문재인 대세론에 대적할 '신(新)대세론'을 형성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엿보인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거점투표소인 대구실내체육관을 비롯한 대구·경북·강원지역 총 31개 투표소 개표 결과 총 투표수 1만1,333표 중 8,179표를 획득, 72.16%의 득표율로 압승을 이어갔다. 유효투표수인 1만1,296표를 적용하면 득표율이 72.41%에 달한다.
31일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결정일을 앞두고 김관용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후보는 30일 국립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는 것으로 경선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 후보는 지금은 어느때 보다 국민적 에너지 결집의 리더십이 이 시대의 가장 절실한 상황이다고 묵도했다. 이날 김 후보는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이 나라를 어떻게 다시 세울지, 그 답을 구하고자 현충원을 찾았다"며 "지긋지긋한 오천년 가난의 한을 끊어 내고자 국민적인 단합을 이끌어 내고, 이를 국가발전의 동력으로 연결시킨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이야말로 그 답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는 "중국의 근대화를 일군 등소평은 그를 철저히 핍박한 정적이었던 모택동을 공칠과삼(功七過三)이라고 평가했다"며 "우리도 이제는 박정희 대통령이 남긴 산업화 업적을 올바르게 평가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경북·대구 상생발전특별위원회가 산고 끝에 7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도의회는 30일 제29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대구시의회와의 현안사항을 해결하고 공동발전을 위함이다. 경북·대구상생발전 특별위원회는 총 7명으로 구성, 위원장에는 구미 출신 이태식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경주 출신 이진락 의원이 선임됐으며, 박영서(문경), 윤성규(경산), 이수경(성주), 최태림(의성), 한혜련(영천) 의원이 각각 특위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경북·대구상생발전 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은 구성일로부터 제10대 의회 후반기가 끝나는 2018년 6월 30일까지 이다. 이태식 위원장(구미)은 "경북과 대구는 원래 한 뿌리이자, 하나의 경제권으로 양 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해 상호간 소통 및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상생특위가 경북·대구의 상생 및 미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충분히 해 경북과 대구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용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후보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앞두고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김 후보는 지금까지 여섯 차례가 넘는 TV토론을 통해 본인의 장점을 충분히 부각시키고, 정책적 비전도 꾸준히 알린 만큼, 남은 기간 현장 행보를 통해 지지세를 더욱 확산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주하다. 29일 귀향한 김 후보는 지역에 머물면서 정책비전을 구현할 수 있는 현장 활동에 나섰다. 김 후보는 오전 11시 경산시 진량읍의'㈜전우정밀'을 찾아 기업인과 근로자들을 만났다. 이날 김 후보는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현장전문가들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 대해 논의했다. '㈜전우정밀'은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제조공정을 혁신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어 김 후보는 대구한의대에 입주한 화장품 제조업체'제이앤코슈'를 방문했다. 연매출 1천억원을 올리고 있는'제이앤코슈'는 대학의 기술과 기업의 자본이 결합해 만들어낸 모범적인 산학협력형 기업이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대학 관계자와 기업인,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최근 중국의 사드보복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장품 업계의 애로를 듣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어 청도로 자리를 옮긴다. 농업의 6차 산업화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인 '와인터널'을 방문한다. 김 후보는 농업을 통해 한국경제의 출구를 찾겠다고 공언해 온 만큼 농업인재 양성,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농업과 서비스산업의 융합 방안 등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차 표명한다. 예상을 깨고,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선전하고 있는 김관용 후보는 늦은 출마선언, 중앙정치권 내 기반 취약, 전국적 인지도 미약 등 여러 가지 핸디캡에도 진정성을 갖고 꾸준히 국민에게 호소해 온 결과 이제는 선두와의 격차가 박빙으로 좁혀졌다. 따라서 김 후보는 자유한국당의 29일과 30일 여론조사와 31일 후보 경선 정강정책 발표의 연설을 통해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 후보 측도 이러한 지지세 확산을 몰아 마지막까지 총력을 쏟으면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는 판세 분석을 내놓고 있으며, 맹추격이 막판 뒤집기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인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