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50대 이상의 국민들은 대가족제도의 가정에서 성장했다.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3대가 한 가정에서 자라면서 삶이 층층시하였다. 매일같이 어른들의 잔소리와 간섭 밑에서 성장 했기에 그 말씀을 늘 교훈이요, 약으로 여겨왔다. 아무래도 연세가 많으시면 살아온 경험이 풍부해서 다소 심한 조치가 있어도 항상 순종하며 살아왔다. 그런 생활을 요즈음에 와서는 간섭으로 여기는 경향이 많아 사회상이 달라지고 있다. 필자도 팔남매 가정에서, 위로 어른이 많아서 항상 간섭을 받아오면서 그런대로 곧게 살아왔다. 어른의 말씀이면 그것이 곧 명령이요, 순종이었다. 사람은 나이 많이 먹은 사람이 최고다. 물론 계급사회는 상하가 있고, 학교에서는 선후배가 있으며 명령계통에는 서열이 있다. 직접 관계없는 일을 부당하게 참견하는 것을 ‘간섭’이라 한다. 옛날에도 부모・형제의 간섭은 약이요, 교훈으로 삼고 오히려 간섭 받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요즘 사람들은 간섭받기를 무척 싫어한다.
저 멀리 보이는 반짝이는 동해 바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 그 사이로 뛰어 다니는 어린 아이들의 웃음 소리, 그리고 어느새 해가 지면 까만 도화지에 촘촘히 별사탕을 박아 놓은 것처럼 반짝이는 밤하늘의 별들까지.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을 것만 같았던 이 모든 풍경이 지금 내가 너무나도 사랑하고 있는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부구리의 모습이다. 정말 꿈만 같은 이 무릉도원이 나에게 허락되었던 이번 한 달은 바로 한수원의 아인슈타인 프로젝트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다. 아인슈타인 프로젝트는 국내의 최우수 10개 대학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류, 면접 등의 심사 과정을 거쳐 40여 명의 멘토를 선발하고, 이들이 각각 고리, 영광, 울진, 월성의 원전 인근의 학교들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멘티들을 대상으로 진로 상담 및 학습 멘토링 등을 한 달 여의 시간 동안 진행하는 한수원의 지역사회 나눔 프로젝트이다. 원전 주변 지역의 어려운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좀 더 우수한 교육을 제공해 주고 싶었던 한수원의 주요 복지사업 중 하나이다. 또한 멘토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도 멘토링 기간 내내 숙식의 제공, 여가 활동 등을 지원해 주며 소정의 장학금도 전달이 되어 멘토와 멘티 모두가 혜택받는 장학사업이다.
전세계적으로 ‘검은 보석’이라 불리는 에너지원의 선두가 되는 석유는 열사의 나라가 아니면 혹한의 불모지에서 생성된다. 그중에서 많은 수량이 생산되는 곳이 중동의 아랍권이다. 미국에서도 더운 황야 텍사스주에서 생산이 되고, 캐나다, 러시아, 북해에서 주로 난다. 동부아시아권은 이슬람교를 신봉하는 아랍권이다. 그들은 산유국으로 많은 돈을 가진 갑부의 나라가 많다. 거기에 그들은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으로 경제를 장악하고, 종교를 전파시켜 이슬람교를 믿는 신자의 수가 해마다 엄청나게 불어나고 있다. 유럽의 많은 국민들이 이슬람교로 개종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 신자의 수가 모든 종교를 앞지르고 있다. 이러한 종교의 힘과 세계의 경제권을 쥐고, 많은 나라들의 경제사정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질뿐만 아니라, 정신세계도 장악하려 한다. 인류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3대 종교가 그리스도교, 불교, 그리고 이슬람교이다. 필자는 몇 년 전 서유럽을 거쳐 아프리카의 서북쪽에 있는 이슬람교 중심 국가 모르코 탕헤르를 다녀온 적이 있어 종교에 관한 많은 관심을 가졌다.
“공직자에 대한 잣대를 엄격히 하는 게 우리 사회를 공정사회로 만드는 초석이 될 수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국민권익위원회 2012년 새해 업무보고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무역 1조달러 시대를 달성하는 등 한국의 국격이 높아졌지만 부정부패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국제사회에 가면 할 말이 없다”면서 공직사회부터 맑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경제를 성장시켜서 일자리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깨끗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깨끗한 사회를 만드는 게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케 하는 것”이라고 역설한 바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에 따라 2012년 '따뜻한 사회 깨끗한 나라 실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크게 4대 분야 업무계획을 확정해 추진한다. 우선 국민 의견을 정책에 실시간으로 반영하기 위해 ‘전자공공토론회’를 활성화한다. 토론참여 방식은 인터넷 민원 시스템인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의 전자공공토론 코너를 통해 실시한다. 여태까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미리 정책 대안을 마련해 놓고 일방적으로 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이었다면 올해부터는 국민들도 직접 참여해 주요 국정과제와 권익정책에 대해 쌍방향 토론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민원동향분석시스템’을 통해 교육, 복지 등 주요 정책과 사회 이슈에 관한 민원 동향을 분석하고, 관련정보를 해당 부처에 주 단위로 제공한다. 이는 국민의 국정신뢰도와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으며 국민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각종 민원을 미리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 6일 충남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중학교 중퇴생이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후배를 마구 때려 폭행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마침 그곳을 지나가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제지로 폭행사건은 끝났지만 조사 과정에서 가해학생은 피해학생에게 잘못이 있기 때문에 기분이 나빠 때렸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고, 피해학생은 보복이 두려워 경찰이 온 몸에 멍이든 상태를 확인했음에도 혼자 넘어져 생긴 상처라고 피해 사실을 숨기려 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 주었다. 학교폭력은 이제 방치해 둘 수 없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 되었고 오늘날의 학교폭력은 교육자체, 사회관계의 삭막함, 겉도는 학생들에 대한 정부와 사회와 우리 어른들의 무관심과 돌봄 부족이 직접 원인이 되고 있다.
드디어 4.11총선에 구체적인 전선이 형성되고 있는 것 같다. 그동안 말을 아끼며 내부쇄신에만 몰두해오던 새누리당 박근혜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통합당에 선전포고를 하고 나선 것이다. 박위원장은 민주통합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면 한미FTA를 파기하겠다고 말한데 대해 "여당일 때는 국익을 위해 FTA를 추진한다더니 야당이 되자 정반대의 주장을 하고 이제는 선거에서 이기면 FTA를 폐기하겠다는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는 박위원장의 첫 대야 포문이며 한미FTA를 이번 총선의 주요 쟁점으로 삼겠다는 분명한 의지로 보인다. 새누리당 내에서도 그동안 한미FTA가 선거쟁점이 되면 20~30대와 농촌표를 잃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그런 부담에도 불구하고 박위원장이 한미FTA를 쟁점화하고 나선 것은 원칙을 준수하는 그의 정치적 성향도 있겠지만 이제는 공세만 당하고 있을 수는 없다는 정치적 판단이 앞섰던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4.11총선은 첫 쟁점이 수면위로 떠올랐다고 봐야한다. 또한 전선이 형성돼 양 진영의 뜨거운 공방전이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
선거철이 되면 말이 많아진다.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자기의 자랑에서 남을 비방하는 말까지 나라가 시끄럽고, 지역이 구설수에 오르내리면서 정신이 없다. 모두가 하나같이 나 아니면 안된다는 용단 앞에 자기선전에 몰두하다가 선거가 끝난다. ‘나 아니면 안된다’는 구호아래 선거전이 뜨겁지만, 그 사람 없이도 잘지내 온 것 보면 세상은 정말 묘하다. 말은 적게하면서 신념과 신의로 실천의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준다면 그사람이 정말 존경의 대상이 될 지역의 대표이다. 선거가 끝나면 부정선거라는 후유증이 대두되고, 고발, 고소사건이 줄을 잇게된다. 사법부는 선거사범으로 몇 년이 바쁘게 되고 시시비비가 가려져도 그 아픔은 정잘 오래 뻗힌다. 사건은 분명히 생겼는데 모두가 모른다는 침묵이다. 법률용어에 형사소송에 있어서 공소제기를 받은 사람을 ‘피고인’이라하고 범죄의 혐의는 받고 있으나 아직 공소 제기가 되지 아니한 용의자를 가리켜 ‘피의자’라 한다. 그런데 피고인이나 피의자가 자기에게 불리한 진술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데 그것을 묵비권이라 한다. 진술은 잘못 하면 안 하는 것 보다 못하며 자칫하면 불리한 상황에 몰리게 되고 불이익을 초래한다. 요즘 사회에 신조어로 ‘아는 바보’란 말이 있다. 모든 것을 알면서도 괜히 나서다가 큰 화를 입게 되는 일이 생기면서 절대 모른 척 한다는 것이다. 길거리에서 간혹 시선을 끄는 현수막이 종종 등장하는데 ‘사고 목격자’를 찾는다는 광고가 눈에 띈다. 그런데 그런 사건에 나서서 증언을 하다가 낭패를 당하고 죽을 고생을 했다는 후문이 들렸다. 증언은 ‘증인의 진술이나 사실을 증명하는 말’이므로 아무리 사실대로 얘기해도 어느 한 쪽은 피해를 당하는 자가 생긴다는 것이다.
“청탁이냐 부탁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최근 우리사회가 점점 투명해지면서 청탁과 부탁 사이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청탁의 개념과 범위를 정리한 책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부패예방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가 내놓은 ‘청탁행위 대응매뉴얼(부제 : 알선 청탁이 괴로워)’가 바로 그 책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전국 공공기관 1천여곳의 감사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2012년 부패방지 시책 추진 전달회의’에서 청탁으로 인한 괴로움을 덜어 줄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담긴 이 책을 보급했다. 청탁과 부탁의 차이를 알면 청탁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는 인사와 예산집행 공직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선 현행 형사법상 청탁은 일반적으로 ‘부탁’이라는 의미로 이해된다. 이에 비해 알선은 일정한 사항에 대하여 공무원(알선상대방)과 제3자(알선의뢰인) 사이에 서서 중개를 하거나 편의를 도모하는 것을 의미한다. 형사법의 해석상 알선도 넓은 의미에서 청탁에 포함되기 때문에 개념상 청탁과 알선은 동의어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청탁을 받는 공무원의 입장에서 보면 알선도 결국 청탁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임진년 새해도 벌써 한달이 훌쩍 넘어갔다 언제나 그러듯이 뉴스에 하루가 멀다하고 화재사건이 보도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화재구조구급 출동을 하다보면 주택가 등 골목길에 진입하면 안전을 생각하지 않은 무질서한 주·정차 때문에 소방차 진입을 위해 또 한번 피를 말리는 다급한 상황을 종종 경험한다. 정작 저런 재앙들은 내주위에서는 일어나지않는 일이고 모두가 남의일 정도로 치부하는 우리들의 자화상이지나 않을까 싸이렌을 울리며 꽉 막힌 도로를 이리저리 헤메는 소방차를 누구나 한번쯤 보았을 것이다 아니면 우리들의 차에 끼여 오도가지도 못하고 있는 소방차가 안타까워 보일때는 없었는지, 달리는 소방차를 곡예하듯이 뒤따라 가는사람, 소방차 앞에서 소방차를 칸보이하고 달리는사람들 바삐 움직이는 소방차의 싸이렌 소리는 우리와 무관한 경적소리, 그저 소음으로만 들릴뿐이다. 그 싸이렌 소리가 바로 생명을 갈구하는 비명소리인 것을 우리는 망각하고 있는 것이다 화재 등 각종 사고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현장에 도착하여 진압과 인명구조 작전을 효과적으로 펼치느냐에 달려있다.
살인적 한파가 유럽대륙을 뒤덮고 있다. 지난 일주일째 계속된 한파는 곳곳을 고립시키고 이미 5백명에 가까운 사람이 숨졌다. 전력과 가스공급이 중단되는 최악의 사태가 유럽대륙을 블랙 아웃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 특히 동유럽이 심하다. 세르비아는 예비전력이 바닥을 드러내 일부지역의 난방이 안되고 있으며 보스니아는 폭설로 15,000명이 고립돼 있다. 독일은 가동을 중단했던 원전을 가동해 전력예비율을 높이고 있으며 크로아티아와 이탈리아는 주민들에게 전력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산업용전력의 공급을 제한하고 나섰다. 유럽의 주요 에너지 공급처였던 러시아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대한 가스공급을 줄여 이들 국가들이 에너지원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폭설을 동반한 한파가 일주일 넘게 계속된 탓이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노숙자와 노인, 폭설로 고립된 자들이어서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일부국가에서는 지금도 거센 바람으로 인해 10t이하의 차량은 운행이 제한될 정도라고 한다. 유럽의 재난관리 관계자는 이같은 한파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래서 폴란드, 항가리, 불가리아등 재난 취약국가들이 블랙아웃에 긴장하고 있는 것이다.
2월에 접어들면서 도내 초ㆍ중ㆍ고교 졸업식 시즌이 다가왔다. 하지만 졸업을 축하해주고 이별의 아쉬움을 달래며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는 졸업식 풍경은 찾아볼 수 없고 폭력이나 강압적 뒷풀이로 인하여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즐거워야 할 졸업식 날이 알몸으로 얼차려를 받거나 거리를 활보하는 학생, 밀가루와 날계란을 뒤집어쓴 학생들로 인해 눈살을 찌푸리게 되고, 집단 폭력도 서슴치 않는 등 사건사고로 얼룩진 잘못된 졸업식 문화로 자리 잡고 있어 안타깝다. 이에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경찰과 교육청에서는 축제형 졸업식 등 다양한 방안을 내 놓고 있으며 졸업식 당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순찰하는 등 대대적인 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경찰에서는 폭행사고 근절을 위해 2월 8일부터 17일까지 졸업식 뒤풀이 중점 관리기간으로 지정하여 밀가루나 달걀 등을 던지는 행위는 폭행으로, 알몸상태로 단체기합을 주는 행위는 강제추행으로 처벌하는 등 잘못된 뒷풀이 행위에 대해 법률에 따라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석학 이어령교수는 일본문화를 ‘축소 지향적’이라고 정의했다. 그들은 무엇이든 조그맣게 만드는 것을 즐겼다. 강과 산, 바다에서 바람에 풍화되고 물에 씻겨 갖가지 형상을 하고 있는 돌을 수집해 그 속에서 대자연의 조화를 느끼고 형상에서 영감을 찾으며 교감한다. 때로는 험산준령이 돌의 형상에서 연상되고 모래를 깐 수반위에 얹혀 있는 돌은 절해고도가 되기도 한다. 집집마다 수석 몇점씩은 소장하고 있는 것이 일본이다. 분재도 마찬가지다. 이때 쯤이면 집안에 있는 매화분에서 꽃망울이 터져 온 집안에 국향이 그윽해 완상의 묘미가 더해 진다. 온갖 나무들의 정장을 억제시키고 원하는 대로 형을 잡아 조그마한 분에 담아 감상하며 즐긴다. 무엇이든 작게 만들어 집안에 두어야 직성이 풀리는 민족이다. 줄일대로 줄여보는 일본의 민족성은 그들의 주거환경이나 일상생활에서도 엿볼 수 있다. 지진이 잦은 지리적 환경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들의 집은 채 20평이 안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선물도 ‘오미야케’라 하여 조그맣고 앙증맞다. 그들의 축소지향적 성향은 휴대용 라디오와 녹음기를 만들어 전세계 시장을 지배했고 무엇이든 작고 얇게 만드는데는 최고였다.
화재 등 각종 사고 발생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현장출동 얼마나 빨리 현장에 도착하느냐에 따라 피해 규모가 달라지고 초기에 불길을 잡지 못하면 재산피해는 말할 것도 없고 인명피해까지 대형 참사로 이어진다. 소방통로에 불법 주ㆍ정차 차량들이 빽빽이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소방통로상 또는 소방용수시설에 불법 주정차하는 것은 개개인의 무의식 속에 안전의식 결여로 생겨 나 하나쯤이야 하는 잘못된 의식 때문에 화재 등 각종 사고가 더 크게 일어나 개인의 부주의한 행동이 더 큰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어 버리는 결과를 낳고 있다. 화재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방관서에서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노력중의 하나가 소방통로 확보를 통한 화재현장 5분 이내 도착률 제고이다. 보통 재난발생시 최초 5분 이내가 초기대응에 가장 효과적이며, 5분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알려져 있다. 화재 발생 후 5분이 지나면 연소확산 속도가 급격히 빨라져 현장피해가 가속화 되므로 그 전에 도착해 소방활동을 수행해야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고, 또한 응급환자의 경우도 4분 이내가 골든타임이다.
정말 사람이 살아가는데 생활에 여유가 없다. 모두가 바쁘고, 급하며 서둘면서 살아간다. 조용하고 한가한 시간이 없을 만큼 사는 일이 쫀쫀하다. 그런 시대가 지나면 노한기가 되어 죽음을 목전에 두고 남은 여생을 할 일 없이 보낸다. 뒤돌아볼 틈도 없이 앞만 보고 걷다보니 과거의 추억은 바쁘게 살아온 고생뿐이다. 옛말에는 “고생 끝에 낙(樂)이 온다”고 했지만 요금은 그것이 아니다. “고생 끝에 골병든다”고 한다. 경로당에 가면 공통으로 오가는 말이 “젊었을 때 게으른 자가 늙어서는 보약”이 된다는 말까지 있다. 너무 한 곳에 집착하여 살았기에 도무지 여유라고는 전무한 상태였다. 급할수록 둘러가라고 지금이라도 자신을 위한 여유와 한가함을 누릴 필요가 있다. 우리의 생활습관은 고정적이다. 날마다 다니는 길이 같고 하는 일도 매일 반복되며 만나는 사람도 거의 같다. 요즘 시가지 변화와 주위 환경이 새로워 져서 출입하는 길도 낯설어 지고 있다. 환경문제가 대두되자 주거지 주변이 변모하기 시작한다. 집을 나서 산책하자면 강둑을 따라 소공원이 들어서고 거기엔 체육시설이 많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노란 은행잎이 깔린 공원에는 낯선 사람들도 모이기 시작한다. 지름길이나 평상시 다니던 길을 피해 공기 맑고 쾌적한 자연을 찾아 에둘러서 가는 길이 행인의 발걸음을 당긴다.
요즘 운전을 하면서 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몸이 불편한 장애인 및 노약자들이 전동차를 운행하면서 이동하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다. 전동차의 크기는 어린아이 키보다 작은 높이를 갖추고 있어 운전자들의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고 계절에 상관없이 전동차를 몰고 다니는 모습들을 자주 볼수 있지만, 요즘은 계절이 동절기이라 추운 날씨로 인해 빙판길이 늘어나면서 미끄러질 수 있고 작은 접촉만으로도 전동차는 상당한 충격을 받게 되고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실제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및 노약자들이 이용하는 전동차는 작은 사고일지라도 큰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전국에 선거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여야가 새판짜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총선에 출마할 예비후보자들은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지난 정월 대보름 달집을 태우는 행사장마다 예비후보들이 나타나 얼굴알리기에 나선 것을 보면서 총선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 선거는 여당이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기까지 하면서 쇄신을 앞세우고 야당은 복지를 앞세워 우위선점을 노리고 있다. 선거판도 역시 여당의 경우 공천심사에 오른 사람은 출마포기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방침이어서 애당초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사람이 많아 예년과 사뭇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여야가 본격적인 공천심사에 들어갔고 지역민심을 잡기위한 예비후보자들의 행보도 빨라졌다. 곁들여 선거관리도 본격화되고 있다. 경북과 대구선관위는 10일 부정선거감시단 발대식을 갖고 집중관리에 들어가는 한편 시민들의 관심과 신고정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가정 내 불의의 재난사고 중 가장 우려하는 재난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0%가 “화재”를 꼽았다. 그러나 집이나 사무실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있는 경우는 58%에 불과했고, 단독경보형감지기에 대해서도 65%는 알고는 있지만 절반 이상이 설치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소방방재청의 국민여론 조사 결과이다. 국민대부분이 화재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으면서도 실제 가정 내 화재방지 설비에 대한 관심은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소방방재청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택에 기초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인간이 사는 사회는 상대성 원리가 적용되는 테두리에서 함께 공종하며 살아간다. 남이 없고 나만 있으면 모든 것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요, 내가 있고 너가 있으며 우리가 존재” 하는 곳이라 했다. 남이 나만큼 소중하다면 세상은 정말 살맛 날 것이다. 내가 있고 상대가 있기에 우리라는 말이 생겨났고, 우리는 이 지구촌에 상종하는 인격체이다. 사람의 목숨은 하나요, 그래서 모두가 귀한 존재이다. 남을 나처럼만 느낀다면 과연 법이 필요할까라는 의아심도 가져본다. 인간이 묘한 것이 자기자신을 잘 처신하지 못하면서 남을 탓하기에 여기에서 문제가 생겨나는 것이다.
칼바람 속에서도 세월은 흘러 입춘이 지나더니 설명절의 끝자락인 대보름을 맞는다. 둥근 보름달을 보며 한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땜하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농악대의 지신밟기로 신명을 돋구고 달에 소원을 빌고 나면 슬슬 한해 농사준비에 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세시풍속이다. 그러나 칼바람은 아직도 살갗을 후벼파고 땅을 동토로 만들어 봄은 아직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특히 우리네 농촌을 보면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 아니라 영원히 봄은 올 것 같지가 않다. 달집을 지어놓고 보름날 행사를 해도 아이와 젊은이는 찾기 힘들고 노인들의 상심어리고 병든 모습만 보인다. 기력이 떨어져 올 농사를 어떻게 지을까 걱정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농사를 지어도 춤추는 물가와 판로를 걱정하고 있다. 희망이 없고 미래가 없으면 그곳은 황무지와 다름없다. 지금 우리농촌이 그러하다.
지난해말 기준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은 141만 명을 넘어 서고 있으며, 우리나라 인구의 3% 가량을 차지한다. 그 중 내국인과 국제 결혼한 이민자는 14만 3천 여명이고 그중 결혼 이주 여성은 86.5%인 12만3천 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조선족) 2만9,894명, 중국계 3만5,180명, 베트남계 3만6,315명, 필리핀계 7,993명, 캄보디아 4,481명, 몽골계 2,397명, 기타 2만6,993명이다. 경북도내 결혼 이주여성의 경우 7,016명에 달하고 있으며, 결혼 이주 여성들에 대해서는 지방자치 단체 등에서는 이들에 대한 한국사회 조기 적응을 위해 한글강좌, 요리강좌 등을 운영하면서 그들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그러나 다문화 자녀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학교내에서의 생활에 대하여 그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고, 학내에서 얼굴색이 다르고, 어머니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하교 폭력을 당하고 있지는 않은지 좀 더 깊는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