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한국기업으로는 최초로 오만에서 원유를 생산한다. LG상사는 "오만 블록8(부카) 광구 내 위치한 오만 '웨스트 부카' 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개시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올해 4월부터 러시아산(産) 천연가스가 국내에 도입된다. 지식경제부는 18일 러시아 사할린-2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사할린에너지'사(社)로부터 향후 20년간 매년 150만t의 액화천연가스(LNG)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지난해 국내 인구이동률이 17.83%를 나타내 지난 2004년(17.76%) 이후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4/4분기 및 연간 국내인구이동통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이동자 수는 총 880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25만2,000명(2.9%) 감소했다. 이동률은 17.83%로 전년 대비 0.63%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검사 황인규)는 18일 미국 밸브 제조업체로부터 사업편의 제공 대가로 수천만 원을 받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부장 허모씨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허씨는 2004년 4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회사 근처에서 미국 밸브 제조업체인 C사의 한국 법인 직원으로부터 납품계약을 맺어준 대가로 현금 6,000만 원이 든 쇼핑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빌딩 인터내셔널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제35회 ATW(Air Transport World) 시상 행사에서 국내항공사 최초로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ATW가 전 세계 항공사 중 모든 면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항공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74년 제정된 이래 매년 한 개의 항공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어 ‘항공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고 있다는 게 아시아나항공의 설명이다.
불황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지면서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몸이 아프면 경제활동에 지장이 생길 뿐 아니라 병원비까지 들어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서라도 미리미리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역대 최대인 7,870억달러 규모의 미국 경기부양법안이 17일 발효됐다. '바이아메리카' 조항으로 보호무역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한국산 상품의 미국 시장진출 가능성은 대체로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코트라가 18일 발간한 '미국 경기부양법안 분석 및 활용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미 정부의 재정지출과 감세혜택이 집중된 환경, 재생에너지, 보건의료, 사회간접자본(SOC) 및 정보통신망 개선 프로젝트는 우리기업의 진출이 유망한 분야로 선정됐다.
KTX를 대체할 차세대 동력분산형 고속열차의 디자인이 공개됐다. 국토해양부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고속철도기술개발사업에 따라 한국 고유의 역동적인 감각과 세계적 보편성을 구현한 ‘차세대 동력분산형 고속시제열차(연구개발용 열차)’의 외형 및 실내 디자인 시안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상당수 대학생이 취업난, 성적 문제 등으로 자살 충동을 느껴봤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7일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은 최근 대학생 621명을 대상으로 '자살충동경험과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의견'에 대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373명)가 "자살을 생각해본 적 있다"고 답했다.
17일 농협 하나로클럽 창동점(지사장 김겸배)에서 올해 처음 수확된 고로쇠 수액을 선보였다. 고로쇠수액은 포도당, 자당, 과당 등의 당분과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일반 자연수에 비하여 칼슘 함량이 3~40배, 칼륨 함량이 1~20배 높다.
직장인 최모씨(33)는 4년간 교제 중인 여자 친구와 올해 10월로 잡았던 결혼 날짜를 최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작년 심각해진 경기 불황으로 인해 결혼을 올해로 미뤘지만 경기가 나아지기는커녕 더 어려워져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결혼을 미루게 된 직접적인 이유에 대해 "계속되는 인원 감축 소식과 감봉에 결혼을 준비할 엄두가 나질 않는다"고 밝혔다.
환율이 급등함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의 해외 배송이 급증하고 있다. G마켓은 자사 사이트의 해외 거래 배송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해외배송 전체 거래 건수가 전년 대비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정부의 공기업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희망퇴직을 실시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저비용·고효율의 경영 선진화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신청서를 받아 다음달 3일 희망퇴직 예정자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은 18일부터 3월 4일까지 코스피 200지수에 연계한 '지수연동 정기예금9-01호'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1년제인 이 상품은 만기 해지 시, 주가지수가 상승하기만 하면 연 6.0%의 이자가 보장되며, 지수가 40% 이상 상승한 경우 연 10.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정부가 경제위기를 틈타 탈세행위를 서슴지 않는 자료상을 적발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사를 실시한다. 국세청은 전국 자료상 혐의자 155명을 대상으로 일제히 조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부가 올해 해외건설 전문인력을 800명 이상 양성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해법으로 해외건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해외건설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선박 안전에 저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영세 선주의 비용부담을 줄여주고 안전기준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선박안전법 시행규칙을 지난 13일 개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정된 시행규칙에는 ▲길이 12m 미만의 소형선박 건조시 일부 선박도면 제출 면제 ▲2t 미만 소형선박 및 항만 안에서만 운항하는 선박에 무선설비 설치 면제 ▲여객선 주기관의 성능 향상을 감안해 개방검사 주기를 현행 7,000시간에서 9,000시간으로 완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침체로 고용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특별한 이유없이 쉬고 있는 사람이 177만 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 가운데 구직을 포기한 구직 단념자는 16만5,000명으로 9년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쉬었음’에 해당하는 사람은 176만6,000명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03년 1월 이후 월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보다 국내 경제 여건이 다소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원화약세가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규모 단기외채상환 수요와 무역수지 악화가 주요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삼성경제연구소는 "국내 여건이 지난해 말에 비해서 소폭이나마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최근에는 1,400원을 상회하고 있다"며 "이는 대규모 단기외채상환 수요와 지표보다 나쁜 무역수지 등에 기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이 전년대비 성장률과 비교할 때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16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외모에 신경을 쓰는 남성들이 늘어남에 따라 '글루밍 족 (grooming)'을 잡으려는 화장품 및 유통 업체의 경쟁이 뜨겁다며 올해 매출이 지난해 비해 20~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