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구미시장 남유진)는 2014 이달의 기업으로 삼성 SDI 소재부문 구미사업장을 선정하고, 1일 오전 9시 시청 국기게양대 앞에서 남유진 구미시장과 삼성SDI(주) 김재흥 구미공장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기(社旗) 게양식을 가졌다. 9월의 주인공 삼성SDI는 지난 7월(구)제일모직과 통합을 통해 전자재료·케미칼 첨단소재를 생산하는 소재부문과 전기차용 배터리·ESS 사업을 추진하는 에너지솔루션부문의 양 체제를 갖췄으며 '글로벌 소재·에너지 토털 솔루션 기업'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삼성SDI 소재부문 구미사업장은 2002년 생산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반도체 소재, 디스플레이 소재 등 전자재료 사업의 생산기지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2010년부터는 태양광  전극소재로 영역을 넓혔으며, 2011년엔 총 200억 원을 투자해 OLED 소재 사업에 진출했고 2013년 첫 제품인 전자수송층 소재 양산에 성공했다. 국내 최초로 OLED 발광층 재료인 인광그린호스트를 양산하기 시작했고, 2차전지 핵심소재인 분리막 사업을 추진하며 소재사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손창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