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 10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에 크리스마스 씰 구입 성금을 전달했다. DGB금융그룹은 이날 지역민에게 결핵 및 호흡기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홍보에 나서고, 지역 결핵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약 800만원 어치의 크리스마스 씰 구입 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DGB금융그룹 임직원들이 매월 정기적으로 급여의 1%를 DGB사회공헌재단에 기부한 재원과 대구은행에서 판매중인 SRI(사회적책임투자)펀드 수익금의 일부를 대구은행과 키움투자자산운용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이렇게 마련된 크리스마스 씰은 대구은행 이용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전달되며 백두대간 고유 동식물의 홍보와 지역 내 결핵환자 후원, 결핵 및 호흡기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활동 및 결핵예방 연구에 쓰일 예정이다. 박인규 회장은 "스마트폰 등의 영향으로 크리스마스 씰 판매가 줄어들고 있다니 안타깝다"며 "크리스마스 씰 구입으로 지역 결핵환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