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북검사국(국장 류덕환)이 다음달 11일 실시되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와 관련, 도내 166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2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내부통제 이행 특별점검을 벌인다. 이번 특별점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조합원 정보유출, 선심성 예금금리 제공, 결산분식 등을 통한 과도한 배당, 임직원의 특정 조합장 입후보 예정자에 대한 지지호소 등 불법 선거운동에 개입할 수 없도록 사전에 강력한 내부통제를 하기 위해 이뤄지는 것이다. 류덕환 국장은 "특별점검을 시작으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통해 농업인과 조합원들을 위한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