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을 통해 5000세대를 공급한다. LH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대구 금호, 인천 서창 등 2개 블록 1437세대를 추진한 데 이어 올해도 화성동탄 A90 등 6개 블록 4998호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LH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사업 협의체를 구성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LH는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는 주택을 건설·분양한 뒤 각 사의 투자지분에 따라 수익을 분배, 정산하는 방식이다. 올해 LH의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 대상지는 뀬화성동탄2 A90블록 1067세대 뀬화성동탄2 A91블록 812세대 뀬인천서창2 5블록 1160세대 뀬논산내동2 C-1블록 756세대 뀬평택소사벌 B-1블록 566세대 뀬양산물금 40블록 637세대 등이다. LH 관계자는 "민간은 주택건설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LH는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상생협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17일 오전 분당 오리 사옥에서 민간건설사, 설계사 등을 대상으로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사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