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25일부터 4월2일까지 9일간 경산무학지구의 친근한 이미지 부여와 도시브랜드 가치향상 등을 위해 브랜드 네이밍 공모(1인 1편)를 접수한다. 이번 공모는 경북 경산시 하양읍 일원에 건설중인 택지개발사업지구를 상징하는 고유 명칭 제정을 통해 친환경적 주거단지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LH 홈페이지(www.lh.or.kr)의 알림·홍보/공모안내란에서 공모신청서를 다운받아 내용을 작성한 다음 LH경산무학사업단 앞으로 보내면 된다.제출은 우편, 방문, E-mail 모두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 공고된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문의 LH 경산무학사업단(053-850-2311)]LH는 사전심사, 시민반응도조사, 전문가심사 등의 복합적 심사절차와 한국성, 대중성, 확장성 등의 엄정한 심사기준을 적용하며, 시민반응도조사 및 전문가 심사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확정한다.경산무학PM사업단장은 "지난 2008년 지구지정이 되면서 지구북측의 무학산을 토대로 경산무학지구로 불리어 왔으나, 지역민들의 인지도 부족과 향후 교육, 전통문화, 자연과 어우러진 명품자족도시의 정체성을 찾고 타도시와의 차별성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브랜드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 돼 왔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 네이밍이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경산무학 택지개발사업지구는 경북 경산시 하양읍 일원 48만㎡의 규모로 인구 약 12000명 거주 및 5,000세대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2월 개발계획 승인을 득했으며, 오는 2017년 대지조성공사를 착공, 2019년 12월 사업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해 가고 있다. 특히 경산무학지구에는 사업지구 북측에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조성중이며, 대구지하철1호선 하양연장(2019년)과 더불어 지역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19년까지 기존의 초등하교, 신설 중학교, 고등학교, 유치원 부지 확보와 배산임수의 친환경적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김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