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시대 트렌드 반영 특집전'을 열어 관심을 모은다. 이 백화점은 오는 9~13일 1층 프라다 매장에서 '프라다 슈즈 주문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직접 슈즈의 색상과 소재, 스타일 및 이니셜 장식을 선택할 수 있다. 백화점은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주문 제작한 슈즈는 주문일로부터 2~3개월 후 받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이 백화점은 8~12일 지하 2층 행사장에서 '지오지아 패밀리 그룹전'을 마련한다. 이 행사는 경기 불황으로 정장 한 벌에 10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이 부담되는 남성들을 위한 것으로 가장 저렴한 경우 15만원이면 한 벌을 구입할 수 있다. 이 백화점은 또 경기 불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새로운 상품에 대한 소비를 줄이고 기존에 보유한 아이템을 재활용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는 추세를 고려해 '중고모피 리폼행사'도 마련한다. 이 행사는 오는 18~19일 양일간 3층 특설매장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를 통해 집에서 보관 중인 구형 디자인의 모피를 최신 디자인으로 리폼하거나 세탁을 맡겨 새로운 느낌으로 착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오래되거나 싫증이 난 고객의 모피를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상품권으로 매입하는 행사를 벌인다. 또 오는 12일까지 'Wanna be Style' 컨템포러리 페어를 각 브랜드별로 4층 본매장에서 진행한다. 4월 초순까지도 추위가 기승을 부리자 판매 기회가 부족해진 올 봄 상품들이 재고로 많이 남은 탓에 띠어리, 클럽모나코, DKNY 등 유명 브랜드들의 15년도 최신 상품을 품목별로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1층 골든듀 매장에서는 '골드바 단위별 특별 판매'를 진행해 최소 10g에서부터 최대 1kg까지 다양한 중량의 골드바를 판매하며 5월말까지 골드바를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