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주)는 23일, 2015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판매118만2,834대, 매출액 20조9,428억원(자동차 16조5,349억원, 금융 및 기타 4조4,079억원), 영업이익 1조5,880억원, 경상이익 2조3,210억원, 당기순이익 1조9,833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작년1분기 대비 공장판매가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원화 달러대비 소폭 약세를 보였지만 유로화 및 신흥국 통화대비 큰 폭의 강세를 나타내는 것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 등이 감소 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 "앞으로 신형 투산 등 신차효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판매가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요인이 기대된다"며 "2분기 이후 전년도 원달러 평균 환율 기저가 낮아 보다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수익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분기 실적을 살펴 보면 2015년 (1~3)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3.6% 감소한 118만2,834대를 판매했다. 국내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3.7% 감소한 15만4,802대를 판매했고. 해외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3.6% 감소한 1-2만8,032대를 판매 했으며 그 결과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3%감소한 20조 9,4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원가율은 공장 가동률 하락 및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1.4% 포인트 높아진 79.3%를 기록했다. 영업부분 비용은 전사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3.4% 감소한 2조7,438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판매 감소와 유로화 및 신흥국 통화 대비 원화 강세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18.1% 감소한 1조5,880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8%. 2.2% 감소한 2조3,210억원 및 1조9,833억원을 기록했다. 강경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