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는 실크로드경주2015 기간 동안 실크로드 선상 국가의 대학들이 문화로 소통하고 그 의미를 모아 하나의 국제기구를 만드는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SUN-Silkroad University Networks) 창립총회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SUN'은 평화적 문화 교류의 상징이었던 실크로드 정신의 회복을 기치로 실크로드 대학들이 연대와 행동을 목표로 자발적으로 '대학 국제기구'를 만드는 것이다.  경북도와 경주엑스포, 한국외대는 현재 실크로드지역 대학들과 다각적인 접촉을 통해 SUN 창립의 의미를 공유하고, 30여 개국 50여개 대학을 목표로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참가를 확정한 대학은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몽골, 카자흐스탄 등 15개국 30여 곳이다. 참가 국가의 대학 총장들은 실크로드경주2015의 개막일인 8월 21일 입국해 24일까지 SUN 창립총회, 실크로드 국제학술대회,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SUN 창립총회를 통해 학점 공동인증제, 공동학위과정 개설, 실크로드학과 공동 운영, 장학재단 공동 운영 등 공동 추진 협력 사업을 선정하고, 관련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