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22일 대회의실에서 김상규 청장을 비롯 본청 국장 및 지방청장 등 과장급 이상 전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다수공급자계약제도(MAS) 시행 10년을 맞아 '다수공급자계약 중·장기 발전방안을 위한 조달청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달청 간부들은 뀬중소기업 비용부담 완화를 위한 다수공급자계약기간 연장 방안 뀬원산지위반 관리 강화 등 계약관리 제도의 부분적 개선 뀬조달기업의 과도한 인증비용 부담 완화 뀬수요기관의 구매절차 간소화 등 주요 현안과 제도개선 방향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조달청은 앞으로 이번 토론회 결과를 다수공급자계약 제도개선에 반영해 수요기관과 조달기업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다. 한편 다수공급자계약이란 품질·성능 또는 효율 등이 같거나 비슷한 종류의 수요물자 중 각 수요기관이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물자에 대해 조달청이 3인 이상을 계약상대자로 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해 판매경쟁을 강화하고, 수요기관은 종합쇼핑몰을 통해 납품요구해 구매를 손쉽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김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