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가 지난 26일 대회의실에서 특성화고 출신 신규직원 5명에 대한 임용장 교부식을 가졌다. 이날 임용장 교부식에는 신규직원의 부모와 은사가 함께 참석해 농협은행 직원임을 상징하는 농협 배지를 직접 달아주는 등 사회 초년생으로서 새 출발을 하는 자녀와 제자들을 응원했다. 이번 특별채용은 학교장이 추천하고 경북교육청으로부터 통보된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필기시험, 면접 등 치열한 경쟁률을 거쳐 봉양정보고 권유미 양 등 5명이 최종합격했다. 특히, 경북농협은 울릉, 울진 등 격오지 위주로 채용함으로써 농어촌지역 고졸출신 학생들에게 취업의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박규희 NH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인재육성 차원에서 지역 출신들을 가급적 많이 채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영업점 배치 후에는 특성화고 출신 신규직원들이 보다 빨리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선배직원 중 우수직원을 대상으로 '멘티-멘토 결연식'을 갖게 해 체계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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