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대구지방청이 의료제품 구매 정보 등이 취약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의료제품 안전교실'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대구청에 따르면 교육은 10일 사회복지법인 신애보육원(대구 서구 소재)을 시작으로 21일 임마누엘 영육아원(경북도 김천시 소재), 22일 신생원(대구 동구 소재), 28일 사회복지법인 육영학사(대구 동구 소재)에서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소비자를 현혹하는 광고에 의한 의료기기, 화장품 등의 구매 피해사례들이 발생함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의료제품과 화장품의 구입·사용 시 주의사항 등을 안내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내용은 ▲의료제품의 올바른 구매방법 ▲거짓·과대광고 식별요령 ▲과대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 ▲청소년의 올바른 화장품 선택과 사용법 등이다. 대구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과대광고 등으로 인한 청소년층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의료기기와 화장품 등을 올바르게 구입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해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