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원대 하이패스 행복단말기를 장착한 차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가 지난해 9월부터 판매된 2만원대 행복단말기의 판매·등록 대수가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2007년 12월 전국 톨게이트에 하이패스가 개통된 이후 상승세를 보이던 하이패스 이용률은 2012년부터 '단말기 가격 부담' 등의 이유로 판매가 부진하기 시작했다.  이에 도로공사는 단말기 제조사와 2만 원대 단말기 개발·보급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9월부터 출시하게 됐다. 하이패스 이용률은 행복단말기 출시 직전인 지난해 8월말 60.5%에서 지난 6월말 65.9%로 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는 행복단말기 100만대 돌파를 기념해 단말기 등록 고객 100만 명 중 추첨을 통해 자동차 1대, 블랙박스 30대를 이달 15일 증정키로 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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