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지난 24일 오후 본점 비지니스룸에서 'SNS를 이용한 중소기업 온라인마케팅 지원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컨설팅센터 지원으로 지역 대학생과 지역 중소기업이 연계한 SNS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SNS를 이용한 중소기업 온라인마케팅 지원사업' 사업지원기관인 대구시를 비롯해 사업추진기관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DGB대구은행 등의 관계자를 비롯해 중소기업 관계자, 대학생 컨설턴트 등 50여명이 참석해 지난해부터 진행한 사업의 중간 단계를 점검했다.  지난 1월부터 대구시가 주도하고 있는 'SNS를 이용한 중소기업 온라인마케팅 지원사업'은 대구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생산품 판매 향상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세부사업으로는 온라인 유통판로 구축을 위해 네이버 지식쇼핑과 연동한 종합 쇼핑몰 다채몰 운영, 대학생 블로그 제작 운영 지원등을 진행해 지역 중소기업의 온라인 마케팅 활로 다양화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기업경영컨설팅센터(센터장 황병우)는 올해 3월 지역 대학생들과 중소기업이 연계한 SNS마케팅 사업 진행을 맡아 4월부터 본격 블로그 운영 및 활성화 활동을 지원했다.  영세한 사업규모로 자체 매장이나 대리점, 영업사원 등의 오프라인 사업이 어려운 소규모 중소기업이나 상공인들에게 블로그를 통한 판매 및 영업 활로를 개척해주는 것으로, 블로그 제작 지원을 비롯해 관리능력 제고를 위한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기업경영컨설팅센터와 지역 대학생들은 소규모 중소기업의 강점을 파악하고, 이를 어떻게 블로그 마케팅화 할 것인지에 대한 회의를 거쳐 블로그 네이밍, 디자인, 전자 판매 기본 숙지 등 SNS 마케팅의 A to Z를 SNS 문화가 낯선 중소기업과 함께 공유하고 있다. 지난 4월 에코앤파워, 자선당 등의 기업의 블로그 마케팅을 실시한 결과, 하루 10명 내외이던 블로그 방문자가 천단위로 늘어나 기업 홍보에 일조하고 있으며, 곧 매출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9개 업체 블로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는 경영컨설팅센터는 이후 다채몰 입점업체 중 15개 소상공인 업체에 대해 블로그 마케팅을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황병우 센터장은 "지역중소기업 블로그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지역 대학생들은 현장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고, 지역 소규모 기업들은 홍보효과를 얻는 등 서로에게 윈윈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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