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카타르에서 2조원 규모의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퍼실리티 D(Facility D IWPP) 프로젝트의 특수목적법인(SPC) '움 알 하울 파워'로부터 복합발전 부문 엔지니어링·조달·시공(SPC)공사의 최종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퍼실리티 D프로젝트는 카타르 도하 남쪽 15㎞지점에 복합발전소와 하루 평균 1억3000만 갤론(gallon)의 물을 생산하는 담수공장을 짓는 공사다. 발주자는 카타르 수전력공사, 총 공사금액은 24억6500달러(약 2조8714억원)다. 삼성물산은 2500㎿ 규모의 담수공장 시공을 맡는다. 디벨로퍼는 일본 비쯔비시 상사, 공사금액은 18억달러(약 2조968억원)다. 총 공사기간은 27개월이다. 삼성물산은 2018년 6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