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이 11일 대구우편집중국 물류현장에서 경북도와 한국우편사업진흥원, 경북도경제진흥원과 함께 '경북도 농특산품 판로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4개 기관은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로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이들 기관은 공동마케팅과 공동홍보를 집중 추진하고, 농가 수익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추석기간에는 우체국쇼핑몰 내에 경북고향장터 사이소 특별 브랜드관을 운영하고, 경북도에서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원하는 등 전국적인 판매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공동 홍보할 방침이다. 이병철 경북지방우정청장은 "경북우정청은 앞으로도 지역 기관 간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지역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집중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지방우정청은 그동안 지역에서 우수 농특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나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직접 발굴해 '우체국쇼핑'에 입점 시킨 결과, 지난해 우리지역 농·특산물 51만7000건(19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