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 지난 20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대학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DGB 사회공헌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발표대회와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DGB금융그룹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합니다'란 주제로 지난 7월말부터 공모에 들어가 예선과 본선을 거쳐 지난 20일 최종 결선에 오른 11개 팀이 발표대회를 갖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결선에 오른 11개 팀은 지역의 기부문화 확산, 어르신과 청년문제 해결, 영세 소상공인 지원 봉사단 운영, 농촌지역 어르신 문화생활 지원 등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DGB사회공헌재단은 이번 결선에 오른 11개의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가지고 DGB금융그룹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을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84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돼으며, 30여개 학교 14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대회의 대상은 영남대 TogeDo팀(서진석 외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팀은 은행 ATM기를 통한 기부를 주제로 아이디어를 제안해,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상과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표 서진석 학생(영남대 4학년)은 "이렇게 큰 상을 받아 정말 기쁘고, 내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활용돼 어려운 지역민들이 조금이라도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 대표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더욱더 지역 사회취약계층 돕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