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과 HK저축은행(대표이사 이명섭)이 23일 DGB대구은행 본점에서 대고객 서비스 향상과 공동이익 증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 양 은행은 이번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앞으로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발전시키고, 각 은행 금융상품 및 서비스의 교차판매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HK저축은행은 서울을 중심으로 영업 중인 저축은행 업계 2위 금융기관으로, HK119머니 등 히트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우량 저축은행이다. 이 협약으로 DGB대구은행은 서울의 HK저축은행 영업망을 통해 신용카드 와 대출을 비롯해 DGB생명 방카슈랑스 등의 판매대행을 검토, 추진하는 등 효율적으로 소매영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며, 점진적으로 해외송금 등 다양한 방면으로 제휴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HK저축은행은 새로운 비이자 수익원을 창출하고 우량 고객군으로 영업범위를 확장할 수 있고 고객들은 보다 편리하게 원스톱으로 양 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인규 은행장은 "대표 지역은행과 대표 저축은행 간의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편리함을 줄 수 있는 차별화된 융·복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