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이 지난 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5년도 3분기 누적 그룹 연결기준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0.2% 증가한 281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3분기 그룹의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7.4% 증가한 3279억원이며, 주요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각각 0.79%와 11.44%로 전년대비 각각 0.10%p, 1.84%p 개선됐다. 그룹 총자산은 DGB대구은행을 포함한 자회사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DGB생명의 자회사 편입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23.6% 증가한 56조 5천억원을 달성했다. 주요 자회사인 DGB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0.4% 증가한 2546억원이며, ROA와 ROE는 각각 0.76%, 10.53%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총자산은 전년 동기대비 11.7% 증가한 50조 1천억원이며, 총대출은 전년 동기대비 12.0% 증가한 31조원, 총수신은 11.6% 증가한 37조 8천억원이며,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80%와 1.12%를 기록했다. BIS자기자본 비율은 전년 동기대비 0.34%p 상승한 13.94%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21억원이며, DGB캐피탈은 52억원이었다.  DGB금융그룹 박동관 부사장은 "앞으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 및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 등 국내외 금융환경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철저한 건전성관리 등 내실경영 강화를 통해 수익성 관리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