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11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국회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7월 막을 내린 제9회 DIMF는 '메르스'라는 악재 속에서도 전년대비 30%이상의 매출과 참여객을 기록했고 KBS와 공동으로 'DIMF 어워즈'를 개최해 전국과 세계 102개국에 방송되는 등 역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특별세미나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권영진 대구시장, 권은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다. 세미나는 뮤지컬 배우 배해선의 사회로 진행되며, 내년 제10회 DIMF를 앞두고 지난 9년 동안 이뤄낸 성과와 해결해야 할 과제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기 위한 비전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이 'DIMF 10년간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뮤지컬 평론가인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가 '세계적 축제로의 도약을 위한 제언' 등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또 이장우 경북대 교수의 진행으로 임병대 문화체육관광부 공연전통예술과장, 김용현 서울뮤지컬컴퍼니 대표, 오동욱 대구경북연구원 박사, 김선영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DIMF발전 방향 등에 대해 토론한다. 특히 DIMF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DIMF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 등을 점검하고, DIMF를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시키기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뮤지컬과 관련한 국내·외 관계자들이 함께 논의하고, 토론할 수 있는 국제심포지엄 등을 마련해 DIMF가 글로벌 축제로 활동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는 무료로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참가를 원하는 대구시민은 DIMF 사무국(053-622-1945)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DIMF는 대구시와 함께 제작한 뮤지컬 '투란도트'를 오는 12월9일부터 내년 3월까지 대구와 서울로 이어지는 장기공연을 진행하며 이와 함께 내년에 열릴 제10회 DIMF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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