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 10일 오후 대구시교육청 상황실에서 지역 학생들의 인문도서 보급을 위한 '인문도서 기부금 전달식'과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한 '교육기부 협약식' 행사를 진행했다. 인문도서 기부 릴레이는 교육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문교육을 실현하고, 민관이 함께 힘을 합쳐 지역의 아동을 지원하는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범시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DGB사회공헌재단은 이날 대구시교육청에 인문도서 기부금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지역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을 진행하고 있는 DGB사회공헌재단은 이번 인문도서 기부금 재원을 임직원 급여 1%로 조성된 기금으로 마련했다. 이날 또 DGB사회공헌재단은 대구시교육청과 위탁가정, 학교 밖 청소년 등 취약계층 지원과 자유학 진로체험 지원을 위한 교육기부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DGB사회공헌재단의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With-U 조손가정 멘토링, 파랑새드림지역아동센터 운영,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꿈씨앗심기 프로젝트 등)에 학생들을 추천하고, 올해 2학기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DGB금융그룹에서 운영 중인 사회적기업 '꿈나무교육사업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지역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체험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DGB금융그룹은 자유학기제 실시에 맞춰 꿈나무진로직업체험관을 올해 여름 개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꿈나무진로직업체험관은 은행 체험을 비롯해 바리스타와 파티쉐 체험관, 2개의 강의실 등을 갖추고 운영 중에 있으며, 강의실을 활용해 헤어디자인, 네일아트, 목공예 등의 다양한 직업체험도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매주 화요일에는 '뱅크데이'를 운영하고 있어 무료로 은행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은행업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문의가 증가되고 있다. 박인규 회장은 "DGB금융그룹 전 임직원들이 기부에 참여한 이번 인문도서 기부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가지고 자랄 수 있기를 바라고, 학생들이 DGB 꿈나무교육사업단의 내실 있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직업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