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이 지난 8월6일 문을 연 한샘플래그샵 대구범어점이 개점 100일을 맞았다. 16일 한샘에 따르면 지난 8월 대구 수성구에 오픈한 플래그샵 대구범어점(한샘플래그샵 7개 중 최대인 9200여m²(2800평) 규모)이 가구와 생활용품 등 홈인테리어 관련용품은 물론, 베이커리 카페, 키즈룸, 수유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선진국형 매장을 선보여 오픈 100일동안 32만여명이 다녀갔다. 이는 같은 기간 부산센텀점과 서울목동점에 비해 각각 37%, 83% 높은 수치로 한샘플래그샵에 대한 대구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매출 역시 이미 상권에서 자리를 잡은 서울잠실점, 부산센텀점과 비슷한 수준을 보여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한샘플래그샵 대구범어점의 순조로운 출발은 차별화된 전시와 제품, 서비스로 홈인테리어에 대한 대구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샘플래그샵 대구범어점은 '제품 단품이 아니라 공간을 제안한다'는 콘셉트로 침실, 거실, 자녀방 등 약 80여개의 실(室)을 선보인다. 또 신혼부부가 사는 24평형 아파트, 3인 가구가 거주하는 33평형 아파트를 통째로 꾸민 모델하우스 2세트도 꾸며놓아 고객에게 집꾸밈의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성을 갖추면서도 단순한 홈인테리어 매장이 아니라 '퍼니테인먼트(furniture + entertainment)' 공간으로 제안한 것 역시 주효했다는 평가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