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국내외 핀테크(Fintech) 시장을 주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남대 경영대학은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상경관 신관 451호에서 '핀테크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창업'을 주제로 핀테크 창업인재 육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고, 영남대 경영대학과 전파방송통신인재개발교육원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핀테크 시장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핀테크 관련 기업 창업을 위한 역량 배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영남대 학생들뿐만 아니라 핀테크 관련 창업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 등 45명이 참가했다.  21일에는 핀테크의 개념과 국내외 핀테크 시장 현황, 금융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해 교육했고, 22일에는 한국의 전자금융업법과 미국, 영국 등 금융산업 선진국의 핀테크 규제 및 육성제도 현황을 비롯해 핀테크 기업 창업과 관련한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영남대 경영학과 3학년 변원석(23)씨는 "금융권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어 평소 인터넷전문은행이나 핀테크 관련 교육에 관심이 많아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짧은 교육이었지만 핀테크의 시장 현황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핀테크 분야가 미래 금융 산업으로서 관심은 많지만, 실제 관련 교육을 받거나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다. 학생들의 취업, 창업역량 강화를 위해 이러한 비교과 과정이 많이 개설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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