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성해)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15 전국 VE(Value Engineering, 가치공학) 경진대회'에서 토목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VE 경진대회는 VE의 활성화 및 건설기술발전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대회로서 올해로 8회째다. 부산국토청은 이번 VE 경진대회에서 출품작인 '사천시관내 국대도(월성-대곡) 건설공사 설계VE'로 45억원의 예산절감과 성능향상 110%이상의 성과를 거두는 등 도로설계의 가치를 향상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사천시관내 국대도(월성-대곡) 건설공사'는 도심지를 통과하는 기존국도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 신설 사업이다. 이번 VE에서는 교량 등 구조물 설치의 최소화, 토공 밸런스 확보로 예산을 절감하고 신설도로의 종단경사와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한 교차로 설치를 통해 도로의 기능을 향상 시킬 수 있었다. 또, 부산국토청은  VE전문인력 확보, 직원의 역량증진, DB구축 등 VE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최근 5년간 설계단계에서 3609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까지 거뒀다고 밝혔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설계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VE활동을 통해 예산절감 뿐 아니라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건설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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