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이 민간업체(OLIVAR)와 제휴해 중고 휴대폰을 온라인 판매가격보다 20~30% 싸게 살 수 있는 '중고 휴대폰 온라인 제휴판매 서비스'를 14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입할 수 있는 중고 휴대폰은 폴더폰, 스마트폰, 전시폰이다. 판매가격은 제조사, 통신사, 모델 및 휴대폰 상태에 따라 책정되는데,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가격 보다 20~30% 가량 저렴해 가계통신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중고 휴대폰을 구입하려면 인터넷우체국에 들어가 '모바일중고포털'을 선택하거나 인터넷홈페이지(www.epostphone.kr 또는 우체국중고폰.kr)에 직접 접속하면 된다. 폴더폰, 스마트폰, 전시폰 등 원하는 중고 휴대폰을 찾을 수 있고, 제조사별로도 상품 검색이 가능하다. 경북지방우정청은 '중고 휴대폰 온라인 제휴판매 서비스'와 더불어 '사랑나눔폰'서비스도 실시한다.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중고 폴더폰을 매월 1000대 가량 무상으로 제공한다. 중고 휴대폰 매입 및 판매, 사랑나눔폰 관련 자세한 사항은 모바일 중고포털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1666-326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윤근 경북지방우정청 우편영업과장은 "중고 휴대폰 온라인 제휴판매 서비스를  통해 품질은 물론 가격 면에서도 뛰어난 중고 휴대폰을 국민들이 손쉽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과 더불어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및 단말기 완전 자급제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