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비 공개항목의 표준분류기준과 실무상 회계처리 시 주의사항을 다룬 안내서가 발간됨으로써 아파트 관리비의 정확한 공개 및 적합한 회계처리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 한국감정원이 '아파트 관리비 회계계정항목 표준분류'를 발간해 전국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 무료로 배부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아파트 단지에서 3만여개가 넘는 관리비 계정항목을 생성·사용하면서 부적합하게 분류해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공개된 단지간 관리비 항목을 비교·검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 지난 13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올해 제출한 외부감사 대상 아파트의 감사보고서 중 일부를 분석한 결과 부적정, 의견거절 등 회계처리 부적합 의견을 받은 아파트 단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아파트 관리비 회계계정항목 표준분류'가 발간됨으로써 위와 같은 문제점들이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감정원은 회계사 등 관련전문가들을 동원해 3개월에 걸쳐 집중적인 검토 작업을 통해 단지별 실사용 회계계정 항목을 분석해 관리비 표준분류기준을 마련했다. '아파트 관리비 회계계정항목 표준분류'에는 실무상 회계계정 운영 시 주의사항 및 세부계정 예시 등이 소개돼 있다. 서종대 원장은 "'아파트 관리비 회계계정항목 표준분류'를 전국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 배부하고,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도록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https://www.k-apt.go.kr)에도 게시할 예정"이라며 "이 안내서가 공동주택 관리비 투명화와 비교공개를 통해 아파트 관리문화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