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청장 조희현)이 지난 23일 경산시 치즈스쿨에서 '아이사진 공모전' 참여자 중 당첨된 4가족과 함께 '온가족 체험활동'을 벌였다. 최근 발생한 일련의 아동학대 사건들로 사회적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어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행사는 '1단계 온라인 아이사진 공모전'과 '2단계 오프라인온가족 피자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1단계 온라인 아이사진 공모전은 경북경찰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총 1만300명에게 도달)됐으며, 참여자들은 아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아이에게 전할 사랑의 메시지를 댓글로 만들며 참여했다. 2단계 온가족 피자체험활동은 1단계 댓글 참여자 가운데 4가족을 추첨해 이뤄졌다. 경북청 홍보담당관 김상렬 총경은 "이번 행사는 아이들을  포함해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활동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아동학대 근절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한 조은아(여, 41) 씨는 "환하게 웃는 아이의 사진을 고르면서 아이에게 사랑을, 그리고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다시 한번 사랑을 전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경북 경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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