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조달청(청장 이석규)이 (사)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의 심사를 통과한 천·지·인산업(대표 김성표)과 전통문화상품(세면용수건 등 3종)에 대해 제3자단가계약을 체결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시스템에 등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역의 우수한 전통문화상품에 대해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대구지방조달청의 '전통문화상품 발굴 및 판로 지원 확대 계획'의 일환이다. 대구지방조달청과 천·지·인산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전국 각급 공공기관에 지역 전통문화상품의 판로 개척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계약 업체인 천·지·인산업은 대구지방조달청 계약을 통해 처음으로 관급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서 지난 연말 국회 특별 전시회 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은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계약 규모는 약 40억 원에 달한다. 이석규 청장은 "전통문화상품은 우리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명인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우수한 문화상품"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 및 홍보를 통해 지정된 우수한 전통문화상품들의 판로를 지원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