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남의 영호남 시도지사 8명이 지난 29일 오후 1시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제12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열고 공동정책과제 5건과 영호남 광역철도망과 광역도로망 건설관련 지역균형발전 건의과제 2건을 논의했다. 이번 협력회의에서는 특히 '영호남 광역철도망 구축'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 시도지사들은 "경제, 산업, 청년층 인구의 수도권 집중현상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시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방 경쟁력 강화가 불가피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하고, 공동성명서를 채택한 후 이를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채택된 공동성명서 내용은 뀬남부권 초광역경제권 추진  뀬사용 후 핵연료 관리부담금 지자체 지원  뀬지방재정 건전화와 재정자율성 확보 뀬지방공무원 일부직급의 상향 조정 및 정원 확대 뀬산악관광진흥구역 특별법 제정 뀬영호남 광역철도망 구축(7개 시도 건의) 뀬영호남 광역도로망 건설(2개 도 건의) 등이다. 이 가운데 '지방재정 건전화와 재정자율성 확보'는 지방소비세 세율을 단계적으로 현 11%에서, 16%, 20%로 올리고 지방재정에 영향을 미치는 정부정책 결정시 지방과 사전 협의하라는 내용이다. 또 '지방공무원 일부 직급 상향'은 시도 행정·정무부지사를 1급에서 정무직(차관급)으로, 인구 10만미만 시군 부단체장 4급을 지방부이사관으로 조정하자는 것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영호남이 경제 교류를 확대하고 행정구역을 초월하는 경제적 공동사업을 발굴해 하나의 남부권 광역경제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영호남의 공동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