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대표 심재찬)이 지역의 청년예술가를 집중 육성하기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독일 베를린에 파견할 시각예술분야 2명의 예술가를 선발한다. DaBe Network(Daege-Berlin Network)사업은 올해 처음 시도되는 사업으로 우리 대구출신의 유망한 젊은 예술가들을 선발해 독일 베를린에 1년간 체류하면서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과 교류하고 현지에서 데뷔할 수 있도록 마련된 레지던스프로그램이다. 대구문화재단이 추진하는'DaBe Network사업'은 대구-베를린 간 네트워크를 통해 대구 대표술가를 육성한다는 것이 골자로 선정 예술가를 파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지 협력단체의 육성 프로그램과 네트워킹을 제공받게 된다. 이번에 공모하는 시각예술 분야에서는 미술작가 1명과 큐레이터 1명을 선정하는데 현재 대구에 주소지를 두고 영어와 독일어 중 회화 가능하며,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고 1년 비자발급이 가능한 자여야 한다.  큐레이터 부분에서는 대구 출신자도 신청가능하도록해 신청의 폭을 넓혔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인터뷰 심사를 통해 선정하게 된다.  선정심사에는 현지 협력기관 관계자가 인터뷰에 참여하게 되고 선정된 예술가에게는 거점공간과 프로그램 제공뿐만 아니라 항공료와 매월 100만원의 창작지원비도 지원하고 활동 결과에 대한 전시 개최도 지원받게 된다. 신청접수는 3월21일부터 25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받고 심사는 3월29일에서 30일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된 예술가는 4월에 사전 워크숍에서 구체적인 안내를 받은 후 6월부터 내년 5월까지 파견가게 된다.  한편 현지 협력단체인 DISKURS Berlin은 갤러리와 비영리 창작공간, 미술관 등이 밀집돼 있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전용 전시공간과 레지던스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큐레이터, 매니저 등 전문 운영인력과 미술관 관계자, 컬렉터, 협력 큐레이터 등 미술계의 전문 자문단을 갖추고 있는 비영리 단체이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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