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이 제20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한 각종 우편물의 완벽한 소통을 위해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3일간을 '선거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경북우정청에 따르면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는 사전투표용지 회송우편물 20만 통, 투표 안내문 230만 통 등 선거우편물이 410만 통 소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북우정청 및 대구·경북우체국에는 '선거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본부'가 설치된다. 또 경북우정청은 선거관리위원회, 지방자치단체, 경찰서,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게 선거우편물을 소통시킬 예정이다. 경북우정청은 선거우편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거소투표 신고기간(22~26일) 중 거소투표 신고서를 발송할 경우에는 송달 소요기간을 고려해 25일까지 우체국에 접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우편함에 배달된 투표안내문은 신속하게 수령하고 수취인이 살고 있지 않거나 잘못 배달된 경우에는 수취불가능 사유를 봉투 표면에 기록해 우편물 반송함에 넣어 줄 것을 부탁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