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4월의 첫날, 대학생들의 젊은 열기가 가득한 합창제 '상상음악회'가 열린다.  '상상음악회'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대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2016년 첫 오페라 아카데미 프로그램이자, KT&G대구본부와 손잡고 마련한 합창클래스 '상상하모니합창단'의 수료음악회다.  올해로 두 번째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지난해 제1회 공연 당시 대구 뿐 아니라 부산지역 대학생 합창 동아리를 초청, 다양한 곡들을 선보이며 합창에 대한 젊은 대학생들의 뜨거운 열기를 증명한 바 있다.  올해 상상음악회는 상상하모니합창단을 중심으로 지난해 함께했던 부산상상univ.합창단과 지역의 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아마추어 합창동아리는 물론 대구교육대학교의 합창동아리까지 추가로 초청해 규모면에서 더욱 풍성해졌다.  특히 제50사단의 공병대대합창단까지 참가해 공연을 더욱 빛내줄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가요와 영화음악, 팝 등 다양한 곡들을 합창으로 편곡해 약 80분 정도로 구성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김아미 공연사업팀장은 "국내에서 대표적인 메세나 기업 KT&G와 문화공헌 차원의 의미 있는 사업을 지속 추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 교류로 클래식의 저변확대 및 지역 내 문화 향유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특별히 문화소외계층과 군 장병들을 초청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http://www.daeguoperahouse.org) 에서 총 200명까지 무료 관람 신청이 가능하며 기타문의는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사업팀(053-666-6042)으로 하면 된다.  김범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