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7년을 맞은 국민가수 심수봉씨가 경주에서 어버이날기념 콘서트를 연다. 오는 5월 7일 경주예술의전당 기획초청공연으로 열리는 2016 어버이날 기념 '심수봉 경주콘서트'는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 '백만송이 장미',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등 주옥같은 명곡들이 심씨의 소박하지만 애잔한 목소리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 잡을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120분간 진행되며 오후 3시와 오후 7시30분 2회 공연으로 2층석은 1인 8만8천원, 3층은 7만7천원이다. 예매는 경주예술의전당 및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문의 1588-4925)에서 할 수 있다. 조기예매와 단체, 청소년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에 대해서 최대 30% 할인이 가능하다. 공연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부모님과 소중한 분들께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면서 "추억의 명곡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원숙미를 더했고 싱어송라이터로서 음악에 대한 열정은 더욱 뜨거워진 심수봉만의 품격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