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DIMF뮤지컬 아카데미' 올해 2기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신청기간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5월10일까지이다. DIMF는 지난해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인 'DIMF 뮤지컬 아카데미'를 개설해 전액 무료의 뮤지컬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 8개월 과정으로 처음 운영한 'DIMF 뮤지컬 아카데미'는 교육생의 뮤지컬 데뷔, 관련학과 진학, 다수의 공모전 입상을 비롯 총 7개의 창작뮤지컬을 탄생시켰다. 그 중 트라이아웃으로 최종 성과 발표회 무대에 올랐던 '로렐라이(박선희 작/구지영 곡)'는 제10회 DIMF 창작지원작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는 등 괄목 할만한 성과를 냈다. 오는 5월1일부터 시작되는 제2기 DIMF 뮤지컬 아카데미는 지난해 보다 강화된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특히 창작자, 뮤지컬 배우 과정을 입문/전문 과정으로 구분해 각 교육생에 맞는 맞춤형 교육 프로세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배우과정 교육생들에게 DIMF 행사에 적극 참여 시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대구시 문화콘텐츠과는 뮤지컬분야의 창작자 및 배우로 본격적인 진로를 희망하는 지망생들이 체계적인 '뮤지컬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뮤지컬 아카데미 사업은 대구 창작 뮤지컬 산업의 소중한 자산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뮤지컬 인재의 허브 양성소로서 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재 대구경북연구원의 연구 과제로 추진 중인 국립아카데미 하우스 건립의 그 초석이 되는 사업"임을 강조하며 뮤지컬 아카데미 사업의 활성화에 매진을 다 할 것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하는 DIMF는 오는 6월24일부터 7월11일까지 대구 주요공연장에서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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