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오는 5월 11일까지 '군위 삼국유사 이바구 꾼·이바구 극단'양성과정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위군은 풍부한 지역 역사문화자원 속 정체성 발굴을 통한 정신문화 유산 계승 및 자긍심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군위 정체성 선양·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삼국유사 속 설화를 활용한 이바구 꾼과, 이바구 극단(이바구: 이야기의 경상도 방언)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바구극단 양성을 통해 삼국유사 설화 속 이야기를 연극 시나리오로 개발, 주민이 직접 배우가 되어 연기해봄으로써 농촌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군위군의 정체성을 함양·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대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