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이 운영하는 주말 가족 프로그램 '우리 가족 일요 박물관 여행'이 '청동기를 사용한 사람들'이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설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어린이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우리 가족 일요 박물관 여행은 유아와 초등학생이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27일 경주박물관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청동기를 사용한 사람들에서는 여러 가지 금속을 녹여 만든 청동 도구의 성격과 이를 사용하기 시작한 청동기시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영상, 시각 자료, 그리고 전시품 관찰을 통해 참여자들 스스로가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청동기가 긴 역사 속에서 그 용도와 의미가 변화하고 있음을 살펴보고 이어 반짝이는 금지로 만든 청동거울과 청동 방울, 청동검 형태의 체험물을 가족들이 함께 채색하고 꾸미며 서로 간에 친밀감을 더하고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높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평소 멀게만 느껴지던 선사 문화를 보다 가깝게 느끼고,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해봄으로써 먼 옛날로 여행하는 즐겁고 의미 있는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참여 방법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 '교육 및 행사(참가신청)'에서 선착순 접수 및 당일 현장접수가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장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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