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17일 대구노보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0회 DIMF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오는 6월24일~7월11일 1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10회의 딤프는 개막작으로 원작 영화 및 뮤지컬로 이미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세계적 작품인 '금발이 너무해(Legally Blond)'를 시작으로 '마담 드퐁퐈두르(Madame de Pomoadour)'를 폐막작으로 올렸다. 이번 딤프는 총 22작품을 준비해 총 88회 공연을 마련했다. 음악극, 뮤지컬로 단연 러시아 최고를 자랑하는 '모스크바 니키트스키' 극장의작품'감브리누스(Gambrinus)'를 선보인다. 또 중국 최고 권위의 예술대학 '상해 음악원' 출신 아티스트들이 항일 전쟁 7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해상, 음(海上, 音)'작품과 '제9회 DIMF 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지구멸망 30일전'이 공식초청작으로 재공연한다. 지역 제작 우수 창작뮤지컬 활성화를 위한 특별공연은 총 4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DIMF와 대구시가 제작해 2011년 초연 이후 중국진출은 물론 오는 8월 하얼빈 오페라하우스 초청공연을 앞 둔'뮤지컬 투란도트'가 새로운 뮤지컬 넘버의 추가, 의상, 무대 연출 등 업그레이드 된 서울공연 버전으로 앙코르 무대를 선 보인다.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하는 중국의 가족뮤지컬'개구리 원정대'도 특별공연으로 초청됐다. 또 경주문화재단의 '뮤지컬 최치원'과 안동에서 일어난실화를 토대로 제작돼 조선판'사랑과 영혼'으로 불리는 '원이엄마'도 공연된다. 아울러 'DIMF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작 작품도 선보인다. '조선연애술사'(작:김현정,곡:이우), '장 담그는 날'(작:윤금정, 곡:정지현), '로렐라이'(작:박선희, 곡:구지영), '우당탕탕 열애기'(작:김학선, 곡:허지현), '선택'(작:조민영, 곡:박현숙)까지 총 5편의 '신작' 뮤지컬이 DIMF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첫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총 8개 대학이 본선에 진출, 축제기간 대구 주요공연장에서 최고의 경연축제를 펼친다. 올해는 단국대·대경대·한세대·백석대·목원대·중앙대·계명문화대·계명대가'드림걸즈', '브로드웨이 42번가', '레 미 제라블', '지저스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셜록홈즈' 등 쟁쟁한 대작들을 선보임에 따라 사전예약 경쟁이 어느 해 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주년 DIMF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대규모 뮤지컬 쇼! '개막축하공연'은 내달 24일 오후 7시30분 대구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스타와 DIMF의 역대 홍보대사 초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뮤지컬의 도시,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 최초의 뮤지컬 단일장르 국제 뮤지컬 축제, DIMF의 기념비적인 10주년 축제가 대구를 넘어 세계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며 "지난9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 새로운 10년을 열어갈 DIMF는 엄선된 뮤지컬 작품과 다채로운 부대행사 등으로 누구나 와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해 모두가 행복한 마법 같은 축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