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은 주말인 지난 28일 향토문화답사 회원 160여 명과 함께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하는 2016학년도 경주향토문화 제2차 답사'를 실시했다. 이날 참가학생들은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과 들으며 불국사, 석굴암을 중심으로 신라 문화를 집중 탐구했다. 불국사에서는 불국사 창건과 관련된 설화, 불국사 건축의 조형미와 구조적 특징, 그 외 다보탑, 석가탑, 자하문, 청운교, 백운교, 구품 연지, 천왕문 등에 관해 학습했다. 석굴암에서는 신라 석굴 형태의 불상, 석굴암의 구조적 특징, 주요 조각물인 본존불상, 십일면관음보살상, 십대 제자 보살상, 금강역사상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어머니와 함께 손을 잡고 나선 초등학생들을 비롯해 답사에 참여한 중·고교생들은 "평소 학교생활을 벗어나 친한 친구들과 함께 경주의 향토문화를 직접 찾아보고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