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문화예술강국이 대거 포진된 유럽무대 중심에서부터 '클래식 한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리 뮤지션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이처럼 유럽무대를 평정한 실력파 성악가들을 초청, 7월 15일 오후 7시 30분 유럽오페라스타즈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에 선보일 총 7명의 성악가 가운데 4명이 대구경북 지역 출신이라는 점에서 공연예술중심도시 대구의 위상을 새롭게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획이기도 하다. 테너 권재희, 바리톤 이동환, 바리톤 이응광, 그리고 베이스 전태현 등이 지역에서 성악을 시작한 이들이다.  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성악가는 오페라 공연의 기반"이라며 "발군의 실력으로 유럽 관객들을 열광시켜온 성악가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공연을 준비한 것은 '이것이 바로 성악의 힘'이라는 것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카르멘', '세빌리아의 이발사', '탄호이저', '파우스트' 등 전 세계적으로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명 오페라의 독창 및 중창으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함으로써 일반 시민과 클래식 애호가들 모두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로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들을 이끌며 오페라는 물론 교향악 부분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지휘자 김덕기, 그리고 교향악은 물론 오페라, 발레 등 극장음악 연주를 전문으로 하는 오케스트라로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함께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예매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http://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한 온라인 예매와 전화(053-666-6000)예매가 가능하다. 가격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에게는 50%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아이조아카드와 산모수첩소지자에게는 20%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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