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조달청이 올 상반기 2조1290억원의 조달사업을 집행했다. 사업별로는 내자구매사업 1조5763억원, 시설공사 5527억원 이며, 이는 전년도 상반기 조달사업실적인 1조7915억원의 118.8% 수준으로 대폭 증가한 실적이다. 이러한 성과는 대구·경북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완료와 관내교육청 수요 학교신축 대형공사의 발주, 과년도 장기계속계약 조기집행에 따른 물량 증가, 조달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수요기관 마케팅을 실시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 현재의 실적 증가추세에 따르면 연말까지 3조4678억원의 조달사업 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소기업 지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인수 대구조달청장은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수요기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우수제품총람 책자 발간 등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우수조달기업을 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 및 사회적 약자기업의 조달시장 참여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