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에서 운영하는 SW융합기술지원센터가 영남이공대학교, 아이지에스(주)와 공동으로 사회맞춤형 취업약정 교육인 게임 SW분야 QA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11일부터 시작했다. QA(Quality Assurance)는 게임 업계의 직종 중의 하나로, 게임이 일정 수준의 품질(Quality)을 가질 수 있도록 제품 출시 이전에 각종 테스트 및 검수 작업을 하는 업무를 말한다. 최근 게임 SW는 PC온라인에서 점차 모바일 앱 게임 시장으로 옮기고 있으며, 모바일 앱 게임시장의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기준으로 2014년 1~5월 대비 2015년에는 45%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성향이 앱 게임 실행 중 버그나 게임 플레이에 문제가 있으면 해당 게임을 바로 삭제하는 특성 상 게임 SW에 대한 QA 업무는 게임 개발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직종이다. 게임 SW QA를 통해 SW의 동작과 성능, 안정성이 이용자가 요구하는 수준을 만족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결함을 찾아내고 제품의 완성도, 경쟁력, 매출 등과 직결되게 된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 대비해 게임 QA 전문인력을 집중 양성하기 위해 DIP와 영남이공대학교, 아이지에스(주)는 올해 1월부터 교육 과정을 기획하고, 지난 5월에 영남이공대학교 컴퓨터 정보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교육 설명회를 열었으며 총 23명의 교육 대상을 선발해 6주간의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게임 SW 품질보증 전문 기업 아이지에스(주)가 운영하며, SW 테스팅 기초부터 실제 출시된 게임을 대상으로 실무를 배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으며 이론, 실무, 자격증 과정까지 취업에 최적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을 통해 배출된 수료생 중 성적 우수자는 아이지에스(주) 대구QA센터에 인턴 과정 이후 정식 취업으로 연계돼 지역 인재로서 게임 SW QA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DIP 양유길 원장은 "SW산업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SW 품질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대학·기업·기관이 연계해 지역에 SW QA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SW품질향상 및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기업수요와 교육 추진 성과 등을 분석해 지역 SW산업 발전 및 SW품질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W융합기술지원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 대구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2013년부터 SW융합 제품 품질 테스팅 및 품질 인증 지원, 컨설팅, 세미나·교육 등 여러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범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